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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속보] 엔씨신작 프로젝트M 자료도 유출돼

<리니지3> 뿐 아니라 <프로젝트M> 기획문서도 유출

고려무사 2007-05-09 11:15:43

엔씨소프트의 <리니지3>와 미공개 신규게임(MMORPG)인 <프로젝트M>의 게임자료가 일본으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경찰청은 9일 엔씨소프트의 <리니지3>와 <프로젝트M>의 기획문서 등을 일본에 유출시킨 혐의로 전 엔씨소프트 직원 등 11명을 검거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들이 접촉한 일본 업체는 게임물전문출판사 A로 국내 게이머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는 웹진 XX이머(XXamer.net)를 소유하고 있는 곳이다.

 

엔씨소프트 전 개발실장 박 모씨 등의 용의자들은 A사 대표와 4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위한 교섭조건으로 이메일을 통해 총 4회에 걸쳐 엔씨소프트의 주요 게임자료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리니지3> 전 개발실장인 박 모씨는 엔씨소프트에 근무할 당시 같은 회사 상무 B씨로부터 게임 <프로젝트M>에 대한 영업비밀 내용을 전달받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같은 회사에서 개발팀 기획팀장으로 일하던 C씨에게서도 <리니지3>의 기획문서를 제공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일본 소프트뱅크에 근무하는 D씨는 이렇게 제공받은 기획문서를 일본어로 번역해 이메일로 전송하는 역할을 담당하면서 사건을 같이 공모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락책 역할을 하던 D씨는 <리니지3>와 <프로젝트M>의 문서를 일본의 XX이머 대표에게 제공했고 이 자료를 바탕으로 총 2회에 걸쳐 400억원의 투자유치 협상이 시작됐다.

 

경찰은 일본으로 유출된 이번 자료의 잠적적인 가치가 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일본 A 대표에 대해 체포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한편 엔씨소프트의 미공개 프로젝트 게임인 <프로젝트M>은 <창세기전> 시리즈로 유명한 소프트맥스 출신의 게임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씨가 참여한 작품으로 일반에 공개된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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