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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스마트폰 게임은 ‘뜨고’, 휴대용 콘솔은 ‘지고’

앱애니, 2014년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및 휴대용 콘솔 시장 조사결과 발표

김진수(달식) 2014-09-04 18:49:38
2014년 2분기에 전 세계 스마트폰 게임 다운로드 및 매출이 증가했고, 휴대용 콘솔용 게임은 판매량이 줄어들었다는 통계조사가 나왔다. 4일, 시장조사업체 IDC와 앱애니는 2014년 2분기 전 세계 휴대용 게임 시장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iOS, 점유율은 줄었지만, 프리미엄 ‘여전’


먼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시장을 보면, 안드로이드 OS 기기 점유율이 작년 대비 8.4 퍼센트포인트 상승하면서 약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점유율로 보면 전 세계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건 안드로이드 OS다.

iOS는 작년보다 1.9 퍼센트포인트 감소해 약 20%의 점유율을 보였다. 블랙베리, 심비안 등 다른 OS의 점유율을 합치면 약 10% 정도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각 OS 사용자가 게임에 사용하는 돈을 살펴보면 ‘iOS 프리미엄’은 여전했다.

애플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유저들이 게임에 쓴 돈은 작년 2분기 대비 70% 증가했다. OS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음에도 오히려 높은 성장세를 보이면서 ‘가장 유저들이 게임에 많은 돈을 지출하는 플랫폼’이라는 자리를 확고히 했다. 총 매출 규모에서 밀린 구글 플레이 스토어의 게임 매출은 작년 대비 2배 증가하면서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다.

스마트폰 게임의 지역별 매출 비중을 보면, 애플 앱스토어는 아시아 지역의 매출 비중이 8.6 퍼센트포인트 상승하면서 북미 매출 규모를 제쳤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는 아시아 지역이 강세인 가운데, 서유럽 지역의 매출 비중이 2.8 퍼센트포인트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iOS, 안드로이드 OS, 휴대용 콘솔 게임의 매출 변화(2013년 2분기 애플 앱스토어 매출이 기준)

 

iOS, 안드로이드 OS, 휴대용 콘솔 게임의 지역별 매출 비중

 


휴대용 콘솔 게임, 전 세계 출하량 작년 대비 28% 감소


스마트폰 게임의 고공행진과 달리 휴대용 콘솔 게임의 매출은 작년 2분기에 비해 또 28% 감소하면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이 연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인 것과 비교하면 의미심장한 지표다.

휴대용 콘솔 기종별 게임 출하량을 비교해보면, 모든 휴대용 콘솔 게임 출하량이 줄어든 가운데, 닌텐도 3DS 및 2DS용 게임이 2014년 2분기에 800만 장이 넘는 게임을 출하하면서 가장 영향력 있는 휴대용 콘솔 게임기 자리를 지켰다. 소니의 PS Vita와 PSP 게임은 합쳐서 400만 장 정도를 출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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