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경마의 이미지는 우리나라보다는 조금 더 '도박'에 대한 이미지가 옅은 편입니다. 그리고 대신 다양한 경주마들의 '스토리'가 대중의 호응을 이끌어내죠. 그리고 지난 1980년대 말 등장한 회색마 '오구리 캡'은 특히나 당시 대중의 큰 호응을 얻었고, 이 말의 경주를 보기 위해 수많은 '젊은 팬'들과 '여성'들이 몰렸다고 합니다.
이런 오구리 캡의 대 활약 덕에 이미지 쇄신에 성공한 일본 경마. 그러한 성공은 결국 최근 국내에도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같은 게임으로까지 이어졌다고 봐야 하는데요. 일본 경마 전문가인 키레아 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보는 '일본 경마 이야기'. 오늘은 오구리 캡에 대해 못다한 이야기 마지막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