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소식에 '우여곡절'이 따라붙는 까닭은, <로스트아크>의 대만 출시가 한 차례 취소되었기 때문이다. 스마일게이트와 한국 게임의 대만 지역 서비스를 주력 삼았던 퍼블리셔 해피톡은 2022년 11월 <로스트아크>의 대만 CBT를 예고했다.
그러나 그보다 앞선 2015년 스마일게이트는 텐센트와 같은 게임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는데, 2022년 12월 게임이 중국 내 외자판호를 받으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2023년 1월, <로스트아크>의 대만 서비스를 앞두고 갑작스레 취소된 것이다. 이후 해피툭은 스마일게이트에 지불했던 계약금을 돌려받았다고 공시했다.
시간이 흘러 해피툭은 2024년 5월 30일 게임의 OBT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퍼블리셔는 과거와 같은 해피툭이다. 현재 대만의 하드코어 MMORPG 유저는 이미 지난해 7월 중국에서 출시된 <로스트아크>를 즐긴 것으로 평가된다. <로스트아크>의 중국판은 예고한 대로 텐센트가 서비스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