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box가 콘솔 3사 중 유일하게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다. Xbox는 공식 SNS를 통해 "이제껏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기대감을 더했다.
Xbox가 함께 공개한 전시작 목록에는 <에이지 오브 미쏠로지: 리톨드>, <어바우드>, <Ara: 히스토리 언톨드>, <디아블로 4 증오의 그릇>, <디아블로 이모탈>, <엘더 스크롤 온라인>, <폴아웃 76>, <타워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내부 전쟁> 등 타이틀이 포함됐다. 출품작은 추후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게임 목록에서 알 수 있듯 이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자회사가 된 액티비전 블리자드 또한 게임스컴 2024에 참가한다. 별도 부스를 차리지는 않으며 Xbox 부스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요한나 파리스(Johanna Faries)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은 “게임스컴을 통해 유럽 전역의 블리자드 커뮤니티에 워크래프트, 디아블로, 오버워치를 선보이게 되어 무척 기쁘다. 이번 행사를 통해 뛰어난 블리자드 개발자들과 쾰른을 방문하여 플레이어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갖고, 블리자드 세계관 속에서 함께 만들어낸 각별한 유대도 기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콘솔 3사가 모두 최근 자체 게임 쇼케이스를 진행했다는 점에서 유일하게 게임스컴 참가를 확정 지은 Xbox가 어떤 것들을 보여줄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니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Xbox 게임 쇼케이스', '닌텐도 다이렉트' 등 행사가 지난 한 달동안 연이어 진행된 바 있다.
게임스컴 2024를 통해 Xbox의 새로운 하드웨어를 전시할 가능성도 있다. Xbox는 올해 연말 디지털 다운로드만 지원하는 Xbox 시리즈 X, 1TB 저장 공간의 Xbox 시리즈 S 등 모델을 신규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