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를 타지 않는 명작 <데스노트>의 게임 신작이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일본 출판사 슈에이샤가 <데스노트 킬러 위드인>이라는 상표를 출원했다. 애니메이션, 영화, 드라마가 아니냐는 추측도 많았는데, 기존 상표 출원 양식과 비교해보면 게임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참고로 슈에이샤는 <원피스>, <나루토> 그리고 <데스노트>를 비롯한 수많은 유명 만화를 연재한 주간지 '소년 점프'를 출판하고 있다. <데스노트>는 2003년부터 2006년까지 소년 점프를 통해 게재됐다.
천재 고등학생 야가미 라이토가 이름을 적으면 상대를 죽일 수 있는 '데스노트'를 줍게 되면서, 자신이 생각하는 정의를 세상에 실현해가는 <데스노트>는, 사실 긴 설명이 필요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유명한 작품이다.
다양한 미디어믹스를 거쳐온 <데스노트>는 의외로 게임과의 인연이 많지 않았다. 2007년과 2008년에 나온 닌텐도 DS 버전의 게임들을 포함해 대부분의 타이틀은 일본에서만 발매됐다. 지난 10년 동안 <데스노트>가 게임에 등장한 사례는, 일부 팬 게임을 제외하면, 격투 게임에 캐릭터로 출연하거나, 모바일게임 협업 크로스오버 정도에 그쳤다.
한편,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를 제작한 더퍼 형제가 <데스노트> 실사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일각에서는 해당 시리즈와 함께 게임이 출시될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데스노트 킬러 위드인>은 PC와 모바일 디바이스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