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KESPA]
- 4회차 오픈 토너먼트, 아마추어 32팀-LCK 산하 7팀 총 39팀 참가
- DRX Shinhan Bank, 결승전서 HLE ACADEMY 상대로 2대 0 우승
- 5회차 오픈 토너먼트 오는 28일까지 참가신청 팀 모집
<리그 오브 레전드> 유망주들의 무대 ‘2024 LCK 아카데미 시리즈(LCK Academy Series)’가 지난 21일 DRX Shinhan Bank의 4회차 오픈 토너먼트 우승을 시작으로 하반기 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LCK 아카데미 시리즈 오픈 토너먼트 4회차에는 아마추어 32팀과 LCK 팀 산하 아카데미 7팀이 참여하여 총 39팀이 출전했다. 4강에는 ▲HLE ACADEMY ▲Awesome Pro ▲T1 Esports Academy Rookies ▲DRX Shinhan Bank이 진출했으며, 결승전은 HLE ACADEMY와 DRX Shinhan Bank의 대결이 성사됐다.
1세트 초반에는 HLE ACADEMY가 균형잡힌 챔피언 조합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이수민의 세주아니가 상대 정글을 연달아 잡아냈고, 공허유충 6스택과 첫번째 용까지 획득하면서 경기를 안정적으로 운영했다.
하지만 11분 이후 DRX Shinhan Bank는 한타 때마다 ‘레이지필’ TRAN BAO MINH 애쉬의 수정화살과 카이팅이 적중하면서 경기 흐름을 뒤집었다. 33분 한타에서는 미드라이너 ‘치카’ VO LE NHAN의 시비르가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대승을 이끄면서 세트승을 얻었다.
2세트에서는 케넨을 선택한 HLE ACADEMY를 상대로, DRX Shinhan Bank는 사이온을 꺼내들면서 탑에서 안정적인 운영을 꾀했다. 힘의 균형이 이어지던 중 DRX Shinhan Bank ‘레이지필’의 이즈리얼이 폭발적인 딜을 꽂아넣으며, 킬과 바론까지 획득하여 전세를 가져왔다. 마지막 한타에서 DRX Shinhan Bank는 상대 제리를 먼저 잡은 후 장로용을 쉽게 얻어내면서, 에이스를 띄워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 후 DRX Shinhan Bank의 ‘칼리버’ 남궁지훈 선수는 “아카데미 시리즈 대회를 준비하면서 실수도 많고 힘든 부분도 있었는데, 팀원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고 밝혔고, 베트남 국적의 ‘치카’ VO LE NHAN 선수는 “경기 중 실수한 부분들이 있어 속상했지만, 우승할 수 있어서 기쁘다. 베트남에서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하반기 오픈 토너먼트의 첫 우승을 차지한 DRX Shinhan Bank에는 상금 200만 원이, 준우승 HLE ACADEMY에는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수여된다.
아울러 5회차 참가신청은 오는 28일까지 진행된다. 12세 이상 2023시즌 스플릿 2 및 2024시즌 다이아4 이상인 본인 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이들은 5명이 팀을 이뤄 대표 1명이 참가 신청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단, LCK 통합 로스터 및 CL 서브 로스터에 등록된 자 또는 최근 6개월 이내에 LCK 및 LCK 챌린저스 리그, 타지역 프로리그에 출전한 이력이 있는 경우에는 참가가 제한되지만, LCK 통합 규정에 따라 각 팀의 지정 선수 1명은 참가 제한 대상의 예외로 적용된다.
참가자를 위한 이벤트도 계속 진행중이다. LCK 아카데미 시리즈 신규 참가자 및 설문조사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각 문화상품권 2만 원권(10명), 1만 원권(5명)을 지급하며, 하반기 오픈토너먼트 3회를 모두 참여한 참가자 총 100에게는 LCK 아카데미 시리즈 기념품을 증정한다.
한편, ‘LCK 아카데미 시리즈’는 아마추어와 프로를 잇는 LCK 산하 대회로 프로를 지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다. LCK 리그 법인이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며, 나이스게임TV가 방송 제작, 우리은행이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