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네오플이 온라인 '던페'(던전앤파이터 페스티벌)에서 내년도 3월 이후 업데이트 계획 및 <던전앤파이터>(던파)의 강화/증폭 방향성에 대해서 공개했다. 상급 던전 및 신규 레이드 라인업이 발표되었으며, 100레벨 이상의 장비는 12강/10폭까지 실패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도록 한다고 밝혔다.
<던파>의 최고 캐릭터 레벨이 110으로 확장된 데 이어 게임에는 '마이스터의 실험실', '빼앗긴 땅, 이스핀즈', 레이드 '바칼'이 업데이트된다. 이들 신규 던전과 레이드는 3월 이후에 추가된다.
'마이스터의 실험실'은 내년 최고 레벨 확장과 함께 업데이트되는 상위 던전이다. 7인의 마이스터가 천계를 지배한 바칼에 맞선다는 기획으로 이들은 과거 '게이볼그'를 개발했다. 모험가는 실험실을 돌아다니면서 바칼에 맞서는 마이스터들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빼앗긴 땅, 이스핀즈'는 상급 던전과 레이드 사이에 있는 '레이온'의 첫 던전이다. 파티를 맺고 4인의 용인과 전투를 시작하기 전 파티 상황에 맞게 용인들을 쓰러트리기 위한 작전을 선택할 수 있어 다양한 공략이 가능할 전망이다. 선택 작전에 따라서 파티가 유리해질 수 있지만, 반대로 용인이 유리해지는 상황도 만들어질 수 있다.
이렇게 이스핀즈 공략에는 기존과 다른 파훼법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네오플은 "난도가 높은 작전을 수행할수록 보다 높은 수준의 보상에 도전할 수 있으며, 공략에 실패해도 제약 없이 재도전할 수 있다"고 예고했다.
'폭룡왕 바칼'은 오즈마 이후 새롭게 선보이는 대규모 레이드 콘텐츠다. 바칼의 궁에서 스피라찌, 스카사, 히스마, 그리고 바칼과의 일전을 벌이는 구성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이는 <던파> 속 신화적인 모습을 재현한 것이다. 레이드에 걸맞게 큰 규모의 전장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며, 시스템과 스토리가 조화되는 장치도 만나볼 수 있다.
네오플은 100레벨 이상의 장비는 12강/10증폭까지 실패해도 수치가 떨어지지 않게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신에 이 시스템이 추가됨에 따라서 1회 시도에 대한 비용이 상승되며, 기본 성공 확률 또한 기존에 비해서 낮게 설계된다.
이제 100레벨 이상 장비는 12강/10증폭까지 수치 안 떨어져
또 네오플은 크리처 성장에 따라 캐릭터에 미치는 영향을 강화하거나, 고정 스킬을 다른 스킬로 교체하는 등 기능 추가를 고려 중이다.
크리처가 캐릭터 성장의 주요 옵션이 되면서 아티팩트 역시 개편이 불가피해지는데, 아티팩트 드랍이 추가되는 한편, 매력적인 옵션 개발하고 제작 시스템을 업데이트할 것을 생각 중이라고 네오플은 전했다. 윤명진 디렉터는 "던전은 어려워지고, 몬스터들 체력도 어마어마해서 크리쳐가 던전에서 끼치는 영향이 제한적이었다"라고 평가하면서 크리처를 던전에서 중요한 변수로 개선시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네오플은 <던파> 클라이언트 최적화 수준을 더 끌어올린다. 던전 입장 시 소요되는 로딩 시간을 대폭 줄이게 된다. 네오플은 "지속적으로 최적화의 연구개발(R&D)을 진행 중에 있다"라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오는 12월 23일 듀얼리스트, 아수라, 검귀, 여런처, 무녀, 쿠노이치 등의 진각성 일러스트가 교체된다.
윤명진 디렉터는 "그간 약속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잊지 않고 있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