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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올해의 게임 개발자, "NFT 넣느니 무릎에 화살 맞겠다"

'잇 테이크 투' 조세프 파레스,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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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4랑해요) 2021-12-27 11:50:22
4랑해요 (김승주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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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게임 개발자, "NFT 넣느니 무릎에 화살 맞겠다"

'잇 테이크 투' 조세프 파레스,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언급

내 게임에 NFT를 넣느니 "무릎에 화살을 맞겠다."

12월, '2021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게임 상을 받은 <잇 테이크 투> 조세프 파레스(Josef Fares) 디렉터가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파레스는 NFT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밝히며 해당 발언을 내놓았다.

먼저, 6편의 장편 영화와 4편의 게임을 제작한 이력이 있는 파레스는 자신이 생각하는 "게임"의 정의에 대해 플레이어와 상호작용하는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영화 제작도 분명 쉽지 않지만, 더욱 유동적인 부분이 많기에 비디오 게임 제작을 더 복잡한 예술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조세프 파레스 (출처 : 더 게임 어워드)

파레스는 <잇 테이크 투>를 개발한 '헤이즈라이트'의 차기작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며 현 게임계 트렌드에 관한 생각도 밝혔다. 먼저 '라이브 서비스'(해당 기사에서는 끝없는 업데이트를 통해 돈을 쓰도록 부추기는 게임을 일컬음) 게임 개발에 대해선 "절대 그럴 일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유로는 "모든 게임에서 라이브 서비스가 나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스토리 기반 게임, 대부분의 1인용 게임은 재플레이성(Replayability)에 초점을 두어서는 안 된다. 이미 사람들이 싱글 플레이 게임을 끝까지 클리어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는데, 왜 재플레이에 초점을 둬야 하는가?"라고 설명했다.

NFT에 대해서는 더욱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했다. 그는 차기작에 NFT를 포함하느니 "무릎에 화살을 맞겠다"라고 발언했다.

파레스가 생각하는 게임은 "예술"이기 때문이다. 그는 "게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리건, 플레이어가 돈을 지불토록 하거나 돈을 지불하기 원하는 일을 하도록 유도한다면 그것은 잘못됐다"라며 "스토리텔링 게임도 여기 포함된다. 대기업을 운영하는 CEO에게 이를 묻는다면 내가 바보라 답하겠지만, 내 대답은 여전히 NO다. 나에게 있어 게임은 예술이다"라고 설명했다.

 

<잇 테이크 투> (출처 :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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