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와이어: 도쿄>는 초자연적인 현상이 발생해 시민들이 대량 실종되고, 신화나 각종 도시전설에 등장하는 유령이 배회하고 있는 도쿄를 배경으로 한다. 주인공 아키토는 'KK'라는 전직 고스트 헌터와 힘을 합쳐 유령과 싸우고, 도시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된다.
작중 등장하는 적은 '방문자'라고 불린다. 방문자에게는 일반적인 공격이 통하지 않아, 아키토는 '영혼 직조'라는 특수한 방식으로 전투를 펼친다. 공개된 동영상에 따르면 '바람', '물', '화염' 세 가지 타입이 존재하고, 적들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막아내거나 특수한 능력으로 엮어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외에도 부적이나 화살 같은 퇴마 도구를 통해 다양한 방식의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능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선 거리를 떠돌아다니는 영혼을 성불시켜야 한다. 특수한 전화 부스를 활용해 영혼들을 안전한 외부 세계로 돌려보내고, 새로운 스킬을 잠금 해체할 수 있다. 또한, '네코마타'라고 불리는 고양이 요괴에게 '메이카'라는 화폐를 통해 아이템을 구매할 수도 있다.
유령으로 가득찬 도쿄가 배경이다
전투는 '영혼 직조'를 통해 진행된다. 손을 이용한 액션이 특징 (출처 : 베데스다)
<고스트와이어: 도쿄>가 오픈 월드 게임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도시 탐험과 연관된 콘텐츠도 공개됐다. 먼저 아키토는 '텐구'라는 능력을 통해 도시를 손쉽게 활공하며 이동할 수 있다. 또한 도쿄에는 짙은 안개가 가득 차 있는데, 안개를 없애기 위해선 도시 전체에 흩어져 있는 '도라이'를 정화해야 한다. 도라이를 정화하면 지역 지도가 해금되는 방식으로 보인다.
외에도 도시 전설과 연관된 장소에서 왜곡된 현실과 마주할 수도 있으며, 왜곡된 현실을 탐험하며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조사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탱고 게임웍스는 레이 트레이싱이나 3D 오디오테크와 같은 다양한 기술을 통해 생동감 있는 도시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 설명했다.
<고스트와이어: 도쿄>는 3월 25일 PC와 PS5로 한글화 출시되며, 유통사 베데스다가 MS에게 인수되기 전 계약이 체결됐기에 Xbox 플랫폼으로는 1년 기간 독점이 끝난 후 발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