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CDPR은 공식 채널을 통해 <사이버펑크 2077>의 1.5 패치를 발표했다. 이번 패치 핵심은 차세대기 업데이트 적용이다. 기존에도 Xbox Seires XlS나 PS5를 통해 <사이버펑크 2077>를 플레이할 수는 있었지만, 성능에 약간의 차이가 있었을 뿐 차세대기에 맞는 그래픽 설정은 제공되지 않았다.
이번 패치를 통해 차세대기 버전은 레이 트레이싱(RTX) 기술이 적용된다. 성능 모드를 설정하면 동적 4K 스케일링을 활용해 초당 60프레임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레이 트레이싱 모드를 설정할 경우 향상된 그림자와 반사 효과를 경험할 수 있는 대신 30프레임으로 게임이 작동한다.
PC에서도 레이 트레이싱 등 고급 그래픽 옵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외에도 다양한 개선을 통해 FPS 저하를 대폭 줄이고 그래픽 품질을 향상시켰다고 CDPR은 전했다.
그래픽 설정 외에도 콘텐츠 추가, 시스템 개선 등 게임 내적인 업데이트도 적용됐다. 먼저, 4개의 지역에 대여 가능한 아파트가 추가되며, 아파트에서 상호 작용을 통해 일시적으로 버프를 받을 수 있다. 또한 거울을 통해 외형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으며, 더 많은 메이크업과 머리 색상이 추가됐다.
AI와 게임 플레이 면에서도 대폭 수정이 있었다. 의상 아이템의 능력치나 게임 내 경제 시스템 전반에 개선 사항이 적용됐으며, 전투 AI가 개편되고 무기 애니메이션이 보다 매끄럽게 작동하도록 수정됐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사이트의 패치 노트와 개발자 플레이 동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