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게임즈가 현지시각으로 2일, 온라인 음악 플랫폼 밴드캠프를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밴드캠프는 미국에 본사를 둔 스트리밍 플랫폼으로 음악 매거진을 겸하고 있다. 모든 음악을 무료로 들을 수 있지만, 음원을 소유하기 위해 구입을 할 수 있다는 독특한 정책을 펴고 있다. 인디 밴드와 동인 음악 씬에서 즐겨 사용하는 플랫폼 중 하나로 꼽힌다.
에픽게임즈는 밴드캠프와 함께 인디 음악 아티스트를 위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는 앞서 <기타 히어로>의 하모닉스, 그림 창작 공유 플랫폼 아트스테이션 등을 인수한 바 있다.
에픽게임즈는 2월 17일, "메타버스는 리얼타임 3D 기술을 바탕으로 인터넷이 진화한 것"이라며 "크리에이터들이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마켓 플레이스가 상호 연결된 허브에서 미래의 가상 세계를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는 개방적인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라고 선포한 적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