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콤이 15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 정보가 담긴 스페셜 프로그램을 공개했다. <몬스터헌터> 시리즈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가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새로운 거점과 몬스터, 캐릭터 등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에 추가될 다양한 신규요소가 소개됐다.
<몬스터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이하 선브레이크)는 2021년 3월 출시된 <몬스터헌터 라이즈>의 초대형 DLC이기에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과연 <선브레이크>는 2019년 출시된 <몬스터헌터 월드> DLC <몬스터헌터 월드: 아이스본>만큼 큰 호평을 받을 수 있을까. 약 20분 가량 진행된 행사의 핵심 내용을 정리했다. / 디스이즈게임 이형철 기자
<선브레이크>는 신규 필드 요새고원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요새고원은 자연 속에 남겨진 오래된 성으로 삼림과 빙설 등 다양한 풍경을 지니고 있지만, 어느 순간 몬스터의 소굴로 전락한 필드다. 변환밧줄벌레나 괴뢰거미와 같은 새로운 환경생물의 등장도 눈에 띈다.
요새고원에 등장하는 강전수 가란고르무는 단단하고 큰 몸을 활용해 공격하는 몬스터로, 삼림 지역에 거주한다. 특히 분노 상태에 접어들면 오른팔에는 용암, 왼팔에는 이끼를 두르고 공격하는 만큼 난이도도 상당할 전망이다. 빙설 구역에 서식하는 빙랑룡 루나가론은 얼음을, 비슈텐고 아종은 폭발하는 솔방울을 활용하는 몬스터다.
이번 타이틀에는 <몬스터헌터 크로스> 핵심 몬스터 중 하나였던 전룡 라이젝스도 참전한다. 전룡 라이젝스는 천둥을 활용해 머리와 날개, 꼬리에 전기를 축척한 뒤 전하 상태로 헌터들을 위협한다. 영상을 통해 잠시 등장한 고룡 멜 제나 역시 위협적인 몬스터가 될 전망. 이중 가란고르무, 루나가론, 멜 제나는 왕국 영역을 위협하는 '왕역삼공'으로 불리는 만큼, <선브레이크>에서도 가장 중요한 타겟으로 지정됐다.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 미쳐 날뛰는 몬스터들의 습격(백룡야행)을 받았던 카무라 마을은 헌터의 활약으로 평화를 되찾았지만, 빙랑룡 루나가론의 등장으로 다시금 혼돈에 빠진다. 여기서 왕국 기사 '피오레네'가 등장하며 <선브레이크>가 시작된다. 유저들은 피오레네와 함께 관측 거점 엘가도로 떠나 왕국에서 벌어진 '몬스터의 이변'을 조사해야 한다.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도 눈에 띈다. 갈레아스 제독은 몬스터 조사를 지휘하는 인물로 엘가도의 리더 역할을 수행한다. 괴짜 연구원 바하리, 가공점 미넬레, 잡화점 오보로 등 헌터를 서포트하는 NPC도 다수 추가됐다. 또한, 치체는 겉보기엔 흔한 접수원이지만 가짜 신분이라는 표현이 등장한 만큼 이야기를 끌어가는 핵심 인물이 될 전망이다.
<선브레이크>는 6월 30일 다운로드를 통해 판매되며, 공식 한국어 자막을 지원한다. 출시 후에는 무료 타이틀 업데이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몬스터헌터 라이즈> 업데이트에 관한 내용도 공개됐다.
<몬스터헌터 라이즈>에서 집회소의 ★7 퀘스트 ‘천둥의 신’을 클리어하면 <선브레이크>에 추가되는 신규 요소를 플레이할 수 있는 만큼, 이를 돕기 위한 다양한 추가 서포트 아이템이 제공된다.
먼저, 수호단 무기는 높은 공격력을 통해 초반 퀘스트를 서포트함은 물론 강화를 통해 중후반까지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방어력이 높은 검은띠는 스킬에 따라 회복력, 공격력을 올려준다. 채집에 특화된 아이템 방어구 길드 크로스 시리즈도 유용하게 사용될 전망이다.
<몬스터헌터 라이즈> 신규 이벤트 퀘스트와 콘텐츠는 이달 25일까지 배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