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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릴리스 게임즈, '프로젝트 파티' 개발자 100명 중 40명 해고

인생 시뮬레이션+파티 게임, 개발은 이어간다

김승준(음주도치) 2024-12-04 16:42:23
음주도치 (김승준 기자) [쪽지]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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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스 게임즈, '프로젝트 파티' 개발자 100명 중 40명 해고

인생 시뮬레이션+파티 게임, 개발은 이어간다

위기는 대상을 가리지 않고 찾아온다. <AFK 아레나>, <도탑전기>, <라이즈 오브 킹덤즈>, <디스라이트> 등으로 유명한 릴리스 게임즈에도 해고의 찬바람이 불었다. 시기와 장르의 영향은 있었던 듯하다. 게임 업계의 겨울은 길어지고 있고,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선 고배를 마신 작품이 많다.


중국 소재 개발사 릴리스 게임즈는, 인생 시뮬레이션에 파티 게임을 더한 <프로젝트 파티>(중국 내 게임명은 <라이프 파티> 개발자 100명 중 40명을 해고했다. 중국 매체 소식에 의하면 인원 감축은 지난 11월에 이루어졌으며, 이 중에는 프로듀서도 포함되어 있었다고 한다. 참고로 릴리스 게임즈의 전체 임직원 규모는 약 1,500명 규모로 알려져 있다.


여름에 진행된 <프로젝트 파티>의 베타 테스트 결과가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이번 해고가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프로젝트 파티> 개발이 취소되진 않았으며, 남아 있는 60명의 직원들이 추가적인 게임플레이 변경 및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 전했다.




<동물의 숲>이 떠오르는 비주얼인데
소셜 요소가 강조된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괴물이나 좀비에 맞서는 모드나 미니게임 등
여러 게임의 요소를 섞은 것이 특징 중 하나였다.

UGC(유저 제작 콘텐츠)가 강조된 <프로젝트 파티> 개발팀의 해고 이전에도 릴리스 게임즈는 해고를 단행한 경험이 있다. 2022년 당시, 언리얼 엔진 4로 개발하던 메카 TPS <프로젝트 브리치>와 모바일 3D 카드게임 <아포칼립스 오브 에덴>(에덴의 묵시록)의 개발을 중단했다. 이전의 사례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이번에는 <프로젝트 파티>의 인원은 줄였지만, 개발을 중단하진 않았다는 것이다.


중국 게임 매체에서는 <위플레이> 등 타사 소셜 게임의 성공 사례와 비교하며, 릴리스 게임즈의 <프로젝트 파티>도 방향성을 명확히 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릴리스 게임즈의 강점인 아티를 내세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북미 매체에서는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라이프 바이 유> 개발 취소와 비교하는 시선이 담겼다. 얼리 액세스 출시를 두 차례 미룬 <라이프 바이 유>는 지난 6월 론칭 날짜를 2주 앞두고 출시가 무산됐다. 패러독스 산하 개발사 테크노닉을 폐업하며 "게임을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 모회사가 통보했기 때문이다. <라이프 바이 유>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인 헨릭 파리우즈는 "여러 면에서 <심즈 4>보다 더 낫지 못했다"는 말을 외신 인터뷰를 통해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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