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는 마법의 흥행 코드가 될 수 있을까? 위더스게임이 개발하고 동양온라인이 서비스하는 모바일게임 <벨로나스: 전쟁의 여신>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3일 론칭에 앞서 어떤 게임인지 미리 알아보자. / 디스이즈게임 장이슬 기자
# 눈과 손이 바쁜 카드 배틀 RPG
<벨로나스: 전쟁의 여신>(이하 '벨로나스')은 삼국지 인물을 애니메이션 풍의 미소녀로 바꿔서 등장시키는 카드 배틀 RPG다. 유저는 미소녀 신으로 된 옛 삼국지 인물 '벨로나'를 찾아 악에 맞서는 장군으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처음 얻은 벨로나는 약해서 중경상을 입으면 의상이 파괴되지만 유저의 노력에 따라 점차 강하게 커나간다.
벨로나는 고유의 특징과 '기교'를 갖고 있으며, 유저가 선택한 진형과 팀 맴버에 영향을 받는다. 유저는 벨로나 간의 균형을 생각해 최대 다섯 명까지 팀에 넣고, 팀 성격에 어울리는 진형으로 배치해 전투를 한다. 전투는 크게 세 가지로, 현대 배경에서 벌어지는 삼국지 스토리를 감상하는 '출정', 다른 유저와 순위을 겨루는 '아레나', 벨로나 육성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얻는 '탐험'이 있다.
전투 맵은 다섯 가지의 전략전 중 콘셉트에 맞게 구현된다. 유저는 벨로나 군단을 움직여 각 맵의 거점을 점령하고 상대의 진군을 막아야 한다. 자신의 군단이 전투 중 대미지을 입으면 'Look 파괴 시스템'으로 카드 일러스트가 바뀌고, 타이밍 맞게 기교를 써야 하는 등 눈과 손이 모두 바쁘도록 구성되어 있다.
# 미소녀 신을 장군으로 육성하자
게임의 핵심인 '벨로나'는 출석 미션, 탐험 클리어, 등 다양한 방법으로 얻으며 뽑기를 통해 고등급 캐릭터를 확정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벨로나는 '특수단'을 사용해 숨겨진 스킬을 활성화하거나 다른 벨로나와 결합, 합성시켜 강하게 키울 수 있다. 결합할 때 재료로 투입한 벨로나의 성향에 따라 정해진 능력치에 추가로 속성 버프를 받을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성장 한계치에 다다른 벨로나는 돌파와 진화, 각성을 통해 새로운 스킬을 손에 넣을 수 있다.
벨로나 육성만큼이나 전투 진형도 중요하다. 진형은 각각 공격형 벨로나의 회피와 대미지를 올려 극도의 대미지를 뽑아내는 '청룡', 책략형 벨로나의 회피와 대미지를 올려 선제공격이 유리해지는 '백호', 전체 벨로나의 방어력을 올리는 '주작', 상대의 선제공격을 억제하는 '현무'와 추격형 벨로나의 대미지를 올리는 '기린' 등 다섯 가지가 있다. 군단의 능력치를 더욱 끌어올릴지, 상대의 수를 가늠해 카운터가 되는 진형을 선택할지는 유저의 전략에 달려있다.
또한 게임을 진행하면서 얻는 주택을 경영하는 시스템이 있다. 게임을 하면서 얻는 여러 자원을 벨로나에 투자해 즉각 전력을 올릴지, 장기적인 안목으로 주택과 시설을 육성할지 선택할 수 있다. 주택 시설은 성과 채광소, 공방, 지휘소, 훈련장, 교회가 있고 자원을 사용해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주택이 좋아질수록 얻는 세금도 많아진다. 이외에도 일일 퀘스트, 업적, 보스 사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론칭 후에는 유저 간 협력 콘텐츠인 '군단전'도 추가할 예정이다.
<벨로나스: 전쟁의 여신>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과 캐릭터 투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가오는 13일 원스토어로 론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