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2024 서머 플레이오프에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와 한화생명e스포츠를 연파하며 여섯 스플릿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규 리그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3대0으로 완파한 뒤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1로 제압하며 결승 직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편 T1은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배해 하위조로 내려갔지만, 디플러스 기아를 3대1로 꺾고 경주행 마지막 티켓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오는 7일(토) 결승 진출전에서 리매치를 펼치게 됐다. 승자는 8일(일) 결승전에서 젠지와 2024 LCK 서머 스플릿 우승컵을 놓고 대결한다.
젠지의 경기 내용을 살펴보면,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쵸비' 정지훈의 가렌과 '캐니언' 김건부의 스카너가 맹활약했다. 한화생명e스포츠전에서는 '기인' 김기인의 나서스와 '페이즈' 김수환의 진이 각각 솔로킬과 18킬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T1은 디플러스 기아전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승리를 거뒀다. '제우스' 최우제의 카밀과 '구마유시' 이민형의 직스가 2세트에서 궁극기 조합으로 승리를 가져왔고, '오너' 문현준의 세주아니와 '페이커' 이상혁의 코르키가 3, 4세트에서 활약하며 역전승을 완성했다.
이번 서머 플레이오프는 스프링과 동일한 대진과 결과를 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결승에 직행한 젠지는 LCK 역사상 처음으로 5연속 우승(파이브핏)에 도전한다.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 그리고 최종 결승전은 경주에서 열릴 예정이다.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2024 LCK 서머 스플릿의 대미를 장식할 결승전이 펼쳐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