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게임인재단]


게임인재단이 지난 8월 30일 '2024년 게임인재단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게임미디어협회가 주관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가 후원했다. 'AI를 활용한 한국의 문화와 역사'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AI 기술을 활용해 우리 문화와 역사를 현대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우수한 창작 콘텐츠들이 접수됐다.

심사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소속 기자 15인이 맡았으며, 총 5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은 한복을 입고 춤추는 모습을 통해 우리 역사와 한복의 미를 역동적으로 표현한 <히스토리 오브 코리아>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백제시대를 배경으로 한 로그라이크 게임 <캣치 더 피닉스>가 받았고, 우수상은 제주 방언에서 착안한 '사투리 쏭'이 선정됐다. 장려상으로는 한국의 장군들을 사이버펑크 세계관에서 재해석한 <코리안 제너럴스 인 사이버펑크 월드>와 사신을 현대적 캐릭터로 재탄생시킨 '사방의 신수, 이 땅의 수호자들'이 뽑혔다.

시상식에는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과 부회장, 게임인재단 이사장이 참석해 수상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게임인재단 측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다양한 콘텐츠로 접하는 계기가 되어 바른 역사 인식 확산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게임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 주역들을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한편 게임인재단은 게임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해 장학 후원, 창작 지원, 게임 산업 인식 개선, 게임 및 문화 사각지대 지원, 디지털 윤리 가치 교육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