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자사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에 새로운 월드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를 출시했다. 이번 신규 월드는 2005년을 배경으로 한 어드벤처 장르로, 12세 주인공이 '메이플스토리 딱지' 배틀로 학교 4대천왕을 제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메이플스토리 메모리즈 2005>에서는 실제 2005년에 출시되어 인기를 끌었던 <메이플스토리> 원형 종이 딱지를 기반으로 만든 '메이플 딱지'를 수집하고 배틀할 수 있다. '핑크빈', '머쉬맘' 등 다양한 <메이플스토리> 몬스터들이 각기 다른 속성과 레벨로 등장하며, 총 140여 종의 '메이플 딱지'를 모을 수 있다.
게임에서는 동네를 탐방하며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딱지 배틀에 참여할 수 있으며, 상대 딱지를 모두 뒤집으면 승리한다. 배틀에서 얻은 '메달'로 문방구에서 딱지와 팽이 부품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2000년대 초중반 인기를 끈 팽이 만화를 오마주한 '갑 블레이드 팽이' 콘텐츠도 선보였다. 윙, 엔진, 베이스 부품을 선택해 자신만의 팽이를 조립하고 방향키를 정확하고 빠르게 입력해 배틀 상대의 팽이를 공격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문방구 앞 가위바위보 미니게임과 교내 컴퓨터실에서 즐기는 '달팽이 피하기' 등 그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즐길 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
<메이플스토리 월드>는 넥슨의 대표 IP <메이플스토리>의 방대한 리소스를 자유롭게 활용해 누구나 월드를 제작,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지난 4월 그랜드 오픈 이후 이용자들이 직접 개발한 롤플레잉, 디펜스, 꾸미기 등 다양한 콘셉트의 월드가 인기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