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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액션 게임 '슬리터헤드(야구자)', 출시 전 개발자 인터뷰 공개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4-11-01 18:08:13
디스이즈게임 (디스이즈게임 기자) [쪽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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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 액션 게임 '슬리터헤드(야구자)', 출시 전 개발자 인터뷰 공개

[자료제공:에이치투 인터렉티브]



에이치투 인터렉티브(이하 H2 INTERACTIVE, 대표 허준하)는 '보케 게임 스튜디오(Bokeh Game Studio)'에서 개발한 호러 액션 게임 '슬리터헤드(야구자, 野狗子: Slitterhead)' PS5 한국어판 실물 패키지를 오는 11월 8일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아시아 지역 퍼블리셔인 GSE(Game Source Entertainment)에서 실시한 개발자 인터뷰를 공개하였다고 밝혔다.

Q. "슬리터헤드(야구자)"의 첫 번째 예고편은 2021년에 공개되었습니다. 처음부터 정식 출시일까지 전체 게임을 완성하는 데 얼마나 걸렸나요?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된 시작점은 무엇이었나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이 작품의 컨셉은 원래 "그라비티 러시 2" 제작 이후 축적된 수많은 흩어져 있는 아이디어 중 하나입니다. 저희는 이 아이디어가 첫 번째 독립 작품의 완벽한 주제라고 생각하여 제작을 시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래의 컨셉은 오픈 월드 방향으로 가는 것이었지만 나중에 스튜디오의 방향성에 더 부합하는 형식으로 조정되었습니다.


Q. 보케 게임 스튜디오의 첫 번째 작품인 '슬리터헤드(야구자)'와 이전 작품의 가장 큰 차이점과 플레이어들이 가장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사실 이 프로젝트는 "사이렌"을 완전히 새로운 현대식으로 연출하는 것에서 출발했습니다. '타인의 시각을 빼앗는 시스템'과 '인간 같으면서도 사람이 아닌 괴물'이라는 요소를 '타인의 몸을 빼앗는 빙의 동작'과 '인간으로 위장한 괴물'로 재해석했습니다. 도시를 메인 스테이지로 하는 전투 액션 부분에서는 "그라비티 러시 2"의 영향을 받기도 했습니다.


Q. 예고편에서는 90년대 홍콩의 구룡채성과 비슷한 장면과 이전 홍콩 영화를 연상시키는 화려한 네온사인, 홍콩 경찰 등이 등장합니다. 이 작품의 배경으로 '구룡'이 선택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게임 스토리의 배경으로 어떤 영화, 텔레비전, 텍스트, 시각 작품에서 영감을 얻었나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구룡은 전 세계적으로 사이버펑크 이미지를 묘사할 때 단골로 등장하는 배경입니다. 그러나 (구룡을 배경으로 하는 게임에서) 간판의 문구는 가상이거나 판타지 스타일로 변형된 경우가 많습니다. 중화권의 게임 개발사로서, 저희는 보다 사실적인 게임 장면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다만, 현실을 완벽하게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게임에 적합한 무대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기 때문에 장소를 적절히 변형했습니다. 구룡은 일본에서는 '쿠롱'이라고 읽는데, 저희는 이와 발음이 비슷한 'Kowlong'이라는 도시를 만들었습니다.


Q. 제작을 위해 홍콩에 직접 가신 적이 있나요? 홍콩의 어디가 마음에 들고, 어떻게 '슬리터헤드(야구자)'에 반영하셨는지 알 수 있을까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일 때문에 홍콩을 여러 번 방문했고, 너무 마음에 들어 몇 년 전 가족여행을 오기도 했습니다. 현대화 때문에 홍콩의 오래된 건물과 네온사인 간판이 점차 줄어들어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서 그 광경을 다시 보고 싶었고, 그것이 제가 이 작품을 시작하게 된 이유 중 하나입니다.


Q. 이 타이틀을 보면 중국의 고전 '요재지이'에 등장하는 괴물이 떠오르는데, 게임내 괴물을 보면 '기생수'라는 느낌이 듭니다. 게임 속 '야구자'는 여기서 영감을 받으셨나요? 세계에는 수많은 요괴 전설이 있는데 중국의 기담을 참고한 이유가 있나요? 그 밖에도 뇌를 갉아먹는 미지의 괴물에 대한 디자인 등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습니다.

토야마 케이이치로: 영화나 만화에서 인간에게 위협이 되는 괴물이라고 하면 흔히 인간을 습격해 잡아먹는 괴물을 떠올립니다. 이런 설정은 매우 명확하고 인기를 끌었지만, 좀 더 참신한 아이디어를 추구하다가 뇌를 먹고 살아가는 '야구자'라는 괴물을 발견했습니다. 뇌를 먹는다는 것은 기억과 성격도 흡수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인간으로 위장할 수 있는 생물로 설정했습니다.


Q. 두 주인공 줄리와 알렉스의 디자인과 스타일링에 대해 궁금합니다. 문신, 경극 가면, 홍콩 스타일의 슬리퍼 등을 보면 이들의 사연과 배경이 더 궁금해지는데, 이들에 대해 소개해 주실 수 있나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줄리는 홍콩의 어느 동네에 있어도 이상해 보이지 않는 평범한 시민이지만, 알렉스는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듯한 아우라를 풍깁니다. 이 둘의 차이가 스토리의 핵심입니다. 이 외에도 게임에는 개성이 뚜렷하고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하면서 그들의 배경 이야기를 조금씩 알아갔으면 좋겠습니다.


Q. 플레이어가 육체를 바꾸고 '피'를 무기로 조작할 수 있는 전투 시스템이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왜 이런 요소들을 선택했습니까? 개발팀은 어디서 영감을 얻었나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빙의'가 게임의 주요 테마이긴 하지만 이로 인해 전투 때 별다른 무기가 없다는 점이 문제였습니다. 전투에서 물리적인 전투에만 의존하는 것도 지루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빙의 대상자의 피를 무기로 바꿔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피를 사용한 무기'라는 개념은 많은 만화에서도 찾아볼 수 있고, 이는 저희가 참고했던 소재 중 하나였습니다.



Q. 게임 속의 주인공이 빙귀는 누구에게나 빙의할 수 있습니까? 플레이어는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한 '야구자(슬리터헤드)'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까?

토야마 케이이치로: 도시의 인간들은 빙의에 대한 적응력이 제각각이어서 절반 정도는 빙의 할 수 있지만 나머지 절반은 그렇지 못합니다. 또한 '야구자(슬리터헤드)'에는 빙의 할 수가 없는데, 일반적으로 빙의 할 수 없는 대상들은 조금 더 의심스러워 보이기는 해도 겉모습만으로는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 의심이 가는 대상에게 다가가 피를 뿌리면 그 정체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Q. 현재까지 공개된 화면에서는 캐릭터와 시민 간의 상호작용을 보기 어렵습니다. 게임 내에서 빙의를 제외하고, 시민들과 대화나 의사소통이 가능한가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일반 시민과의 상호작용은 주로 사건의 진행 상황에 대한 대화로 이루어집니다. 줄리와 알렉스와 같은 "희귀체"로 불리는 캐릭터는 더 많은 잡담을 나눌 수도 있고, 배경 이야기를 깊이 있게 풀어낼 수 있는 대화가 가능합니다.


Q. 이 게임은 기존에 만드신 게임들보다는 좀 더 액션을 강화한 것으로 느껴집니다.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나요? 액션 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게임을 즐길 수 있나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이 게임은 어려운 난이도에 집중하지 않았으며, 게임에 익숙해지고 기술을 정확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스토리 라인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게임은 다양한 난이도를 제공하므로 액션 게임에 능숙하지 않은 사람은 쉬운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고 난이도에 적응하는 것은 제작 팀원들에게도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Q. 모든 '야구자(슬리터헤드)'를 없애는 것이 주인공의 목표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게임 중의 '야구자' 수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까?

토야마 케이이치로: 게임 속 캐릭터 수는 현재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Q. 이 게임은 일자 진행입니까? 아니면 오픈 월드 같은 형태인가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게임은 오픈월드가 아닌 미션 선택 형태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스토리가 진행에 맞춰 플레이어는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다른 미션들을 선택할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완전한 일자 진행은 아닙니다.


Q. 게임의 더빙은 어떻게 되어 있습니까?

토야마 케이이치로: 주인공의 목소리는 영어로, 길거리의 시민과 소음은 광둥어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Q. 지금까지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공포물과는 다른 매우 가벼운 BGM을 들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의도적인 편곡인가요? 게임 음악 프로덕션에서 이전 작품과 다른 점이 있습니까?

토야마 케이이치로: 이 게임의 사운드트랙은 야마오카 아키라 씨의 생각을 강하게 반영했습니다. 이 게임의 리듬은 조용하고 무서운 장면과 강렬한 장면으로 격렬하게 변동합니다. 장면에 따라 고조되는 음악은 게임의 리듬을 보완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Q. '슬리터헤드(야구자)'의 한국 및 아시아 버전은 2024년 11월 8일 출시될 예정이며, 많은 플레이어들이 기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출시를 기대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메시지를 남겨주세요!

토야마 케이이치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설정 중 하나를 배경으로 한 이 게임이 드디어 출시된다는 사실에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없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정보는 일부 플레이어가 "무슨 게임이야?"라고 생각하게 만들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분 모두가 이 혁신적이고 독특한 타이틀을 즐기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슬리터헤드(야구자)'의 모든 것을 하나로 담은 한정판 동시 발매



① 개발사 코멘터리가 포함된 아트북(일본판)
② 아트북 번역 책자(한국어 + 영어)
③ '슬리터헤드(야구자)' 특제 한정판 박스
④ '슬리터헤드(야구자)' 스티커
⑤ '슬리터헤드(야구자)' PlayStation®5 게임 본편
※이미지 및 사이즈 등은 사전 고지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슬리터헤드(야구자)' 예약특전 포스트카드



"슬리터헤드(야구자)" PS5 실물 패키지를 사전 주문 기간 동안 구매하면 다음과 같은 특별한 예약 특전을 받을 수 있다. 포스트카드의 전면을 장식한 캐릭터 "알렉스"는 게임 내 8명의 핵심 "희귀체" 캐릭터 중 하나이다. 그는 주로 풀페이스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채 등장하며, 차가운 외모 아래 놀라운 특수 능력을 숨기고 있다.

'슬리터헤드(야구자)' 실물 패키지를 예약하고, "구룡"의 빈민가를 모티브로 "슬리터헤드(야구자)"의 무대 배경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예약 특전 포스트 카드를 손에 넣자.

'슬리터헤드(야구자)' PS5 한국어판 실물 패키지 출시에 관한 정보는 추후 공식 홈페이지 및 페이스북, 유튜브, H2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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