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2월 20일 진행된 게릴라 테스트를 기준으로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한 기종은 갤럭시 노트 8입니다.
먼저 튜토리얼은 원작 <던파>에도 등장했던 비명굴에서 진행한다. 원작과 동일하게 아간조를 구하기 위해 폭주한 록시가 시로코와 맞서며 마무리된다.
튜토리얼을 마무리하면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는데, 테스트 버전 기준 선택 가능한 클래스는 ▲귀검사 ▲격투가 ▲거너 ▲마법사 ▲프리스트(여) 5종이다. 캐릭터별로 2개의 전직이 할당되어 있다.
캐릭터별 인트로 만화를 감상하고 나면 각자의 이유로 로리엔 숲에 도착하게 된다. 모험가는 고블린들 사이에 있는 세리아를 구해 주며 만나는 장면까지는 대전이 이전 <던파>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이후 베히모스가 갑작스레 추락하며 그란플로리스가 혼란에 빠지고, 모험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나서게 된다.
튜토리얼은 비명굴 사건 시점 '록시'로 진행된다
세리아를 구출하면서 본격적인 게임이 시작된다. 대전이 전 <던파>와 비슷하다
세리아와 각별한 사이인 라라아
이를 위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상세한 키 매핑을 지원한단 점이다. 외부 기기로 컨트롤러 패드와 키보드를 사용할 수도 있다. <던파> 원작 감성을 그대로 담은 만큼, 화면 하단에 위치한 스킬의 가짓수가 많기 때문에 선택한 방법으로 보인다.
편리한 모바일 조작감을 지원하기 위해 '콤보' 시스템도 존재한다. 콤보는 버튼 하나로도 여러 개의 스킬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4개의 콤보를 스킬에 할당하고, 같은 버튼을 여러 번 누르면 지정된 스킬이 차례대로 발동하는 식이다.
스킬 버튼은 우측 하단에 위치해 있다. 게임패드 셋팅, 키보드 셋팅 등을 통해 구성과 위치를 바꿀 수 있다
콤보 설정
미리 지정한 콤보를 통해 같은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 연속해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던전 진행은 기존 <던파>를 해봤다면 단박에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비슷하다. 지역의 몬스터를 처치하고 보스 방까지 도달해, 보스를 처치하면 던전이 클리어된다. 던전 클리어 후 골드 카드를 뽑는 것까지 같다. 참고로, 데릴라는 안 나온다.
약간 다른 점이라면 몇몇 구역에서는 공격력을 올려주거나 체력을 회복 시켜 주는 발판이 비치되어 있다. 향후 고난이도 던전에 도전할 경우 전략적으로 사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진행 방식은 기본 <던파>와 같다
던전 선택 화면
모바일 환경에 맞춰 몇몇 부분에서는 편의성 있게 변하기도 했다. 일일이 상인을 찾아갈 필요 없이 인벤토리에서 아이템을 직접 분해하거나 판매할 수 있는 식이다.
스킬 배치 및 콤보도 '자동 찍기'를 통해 편리하게 구성할 수 있다. 자동 찍기는 개발사 측에서 추천해 준 스킬을 자동으로 레벨업 하는 방식이다. 향후에는 '따라찍기' 기능을 통해 랭킹 유저의 스킬트리를 그대로 카피할 수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던파 모바일>의 인벤토리
향후에는 랭킹 유저의 스킬트리를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물 ▲고대 던전 ▲지옥 파티 등의 방어구의 존재 또한 이번 테스트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던전을 반복 플레이해 재료를 모아 아이템을 만드는 방식으로 추측된다. 외에도 타 모바일 게임들처럼 모험을 통해 몬스터나 인물의 도감을 완성할 수 있으며, 몬스터나 캐릭터 카드를 모아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다.
경매장
인물 도감
장비 제작
짧은 테스트에서 얻은 소감을 정리하면, <던파 모바일>은 모바일 환경에서 원작의 느낌을 충실히 구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콤보 시스템을 추가하고 게임패드를 지원한다. 또한 곳곳에 라이브 2D가 적용되어 있는 등 현 모바일 게임의 트랜드를 접목하되, 원작과 이질적인 느낌이 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한 느낌이다.
<던파 모바일>은 2022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