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게임도 삼국지 모바일게임입니다. 그간 얼마나 많은 삼국지 게임이 나왔는지 기자도 세다가 포기했습니다.
2021년 쿠카게임즈의 <삼국지 전략판>은 식을 줄 모르는 삼국지 게임의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해냈습니다. 지적재산'권'이란 없는 삼국지지만, 코에이 전략 시뮬레이션 <삼국지> 라이선스를 받은 한편, 중화 대륙에서 펼쳐지는 끝없는 '쟁'의 재미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 '삼국지'는 하나의 장르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듯합니다.
2022년, 이 판에 도전장을 내민 게임이 있으니 '삼국지연의 500주년 기념작'을 표방하는 <삼국지: 패왕>입니다.
게임명: <삼국지: 패왕>
서비스사: 이하 게임(Yeehaw Game)
게임 장르: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출시 예정일: 2022년 2월 11일
지원OS: Android OS, iOS
<삼국지: 패왕>은 모바일 SLG로 각각의 플레이어가 군주가 되어 자신의 영토를 관리하는 한편, 연맹을 맺고 세력을 불려 중화통일을 목표로 하는 게임입니다. <라이즈 오브 킹덤즈>, 혹은 <삼국지 전략판>과 동종 장르입니다. 이 게임도 시즌제로 진행되는데, 매 시즌이 끝나면 성지만 초기화되고, 나머지 유저 데이터는 보류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하네요.
개발에는 언리얼엔진이 사용됐으며, 3D 렌더링을 통해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장수들을 부활시켰습니다. 창병, 기병, 궁병 등 54개의 병과가 등장하며 병법과 장수 특성, 병과 상성, 배치 구도에 따라서 다른 전략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단순 병력 배치와 이동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컨트롤이 가능해 불리한 상황을 역전시키거나, 전장에서 일어나는 여러 변수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습니다.
비유하자면, <삼국지: 패왕> 전투는 <토탈워> 타입 실시간 방식에 <삼국군영전> 풍의 장수 스킬을 사용하는 콘셉트입니다. 부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각각의 장수가 용이나 호랑이를 소환해서 적을 일섬하고 아군을 치유해서 전투에서 이기면 됩니다. 과장된 스킬에는 호불호가 있을 수 있겠지만, 사용감 하나만은 확실해 보입니다.
이뿐 아니라 게임에는 상성, 병법, 특성 시스템이 적용되어 낮은 등급의 장수라고 하더라도 마냥 버려지는 것이 아니라 나름 쓸 자리가 있습니다.
다양한 전략이 담긴 실시간 전투 방식에 몰입감을 더할 수 있도록, <삼국지: 패왕>에는 초원과 사막, 설원 등 생생한 묘사에 더해 밤과 낮, 사계절 등이 변화합니다. 또 삼국지를 이끌어가는 중심축이라고 할 수 있는 장수의 경우 각각 어울리는 동작과 성우 더빙으로 생동감을 연출했습니다. 난세의 간웅 조조의 목소리는 '제라툴' 할아버지로도 알려진 김기현 성우가 맡았다고 하네요.
무수한 전략이 난무하는 전쟁이 삼국지의 가장 큰 재미지만, 또 하나 절대로 빼놓을 수 없는 콘텐츠가 바로 내정이죠. 영지 성장이 없다면 전쟁도 없습니다.
<삼국지: 패왕>은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지속적으로 수익을 내면서 국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모은 자금으로는 각종 건축물 건설 및 업그레이드, 병력 증강이 가능하고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이익을 부풀릴 수도 있죠.
새로운 건축물을 건설하거나 업그레이드, 병력 증강 등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전투만이 아니라 내정에도 힘을 쏟는 것이 요구되죠. 전쟁이 아무리 재밌어도 내정을 소홀히 했다간 전장에 필요한 자원을 보급할 수 없습니다.
이 게임은 '혼자 놀고 싶은' 유저를 위한 삼국지 모바일게임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삼국지: 패왕>에는 다른 동종 장르 게임보다 더 많은 싱글 플레이 모드가 존재합니다. RPG 던전 크롤링 방식의 개인 도전 모드가 있는데, 이곳에서 삼국지연의의 이야기를 게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154개 성지, 17개의 관문, 9개의 수중전투가 마련되어있는데, 요구 전투력을 충족하면 던전을 클리어하고 이야기를 확인하는 한편, 여러 보상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이 콘텐츠에서는 다른 이용자와 함께 부대끼는 대규모 전쟁과는 또 다른 몰입과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