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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좀비에 맞서는 극한 생존기,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 프리뷰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20-10-13 14:40:26

[자료제공: 킹스그룹]

 

글로벌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게임 스튜디오 킹스그룹이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이하 S.O.S)은 좀비 아포칼립스를 무대로 인간들의 극한 생존기를 그린 모바일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오는 20일에 정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오는 20일 정식 서비스가 확정된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핵전쟁과 유전자 변형 및 약물 실험으로 좀비가 창궐하기 시작하여 인류가 파멸을 맞이했다는 스토리를 지닌다. 이러한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유저는 생존을 위한 모험을 펼쳐야 한다.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 방향은 좀비와의 조우부터 이를 맞이했을 때의 공포, 그리고 생존자들 간의 협력이 눈앞에서 펼쳐진다. 미션을 수행하며 좀비를 퇴치해도 되고, 연합으로 형성된 유저 간 협력해 자원이 풍성하게 형성되어 있는 다른 연합을 침략해도 된다. 

 

가까운 시일 내에 유저들과의 조우가 본격화될 <S.O.S>는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을지, 아울러 이런 특징들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고조된 'K-좀비' 마니아에게 어필할 수 있을지 확인해보자. 

 

 


 

 

# 해외 시장에서의 글로벌 성과, 국내에서도 이어질까?

<S.O.S>는 지난 2019년 9월 해외 선 출시 후 서비스 1년 만에 전 세계 5,500만 명이 다운로드 했으며, 시장조사기관 앱애니에 따르면 올해 7월에는 북미 게임 수익 및 다운로드 차트에서 전체 시뮬레이션 장르 1위를 달성했다. 뒤이어 8월에 출시된 대만 시장에서도 양대 마켓 매출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모바일 순위 사이트 게볼루션의 최근 분석에서도 북미와 캐나다, 독일, 스페인, 스위스, 대만 등 주요 국가 모두 모바일 마켓 매출 순위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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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그룹은 게임을 즐기는 한국 유저들을 겨냥해 글로벌 서비스 초창기부터 한글팩 서비스를 도입해 언어 지원을 해왔으며, 이는 지금까지도 이어왔다.

다만, 글로벌 흥행과는 달리 국내는 좀비 게임을 좋아하는 ‘마니아’ 사이에서만 게임이 알려진 상태였다. 실제 게임을 처음 접해보고 흥미를 느낀 국내 팬들의 경우 한국 연합을 설립해 게임이 한창 서비스중이던 북미와 캐나다, 유럽, 그리고 중국 유저와 힘을 합해 좀비를 퇴치하거나, 상호 경쟁하며 성장했다.

이에 게임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장 진입 시기를 고심하던 킹스그룹은 지난 8월 출시된 대만 시장에서 양대 마켓 매출 1위 성과를 시발점으로 국내 본격 진출에 확신을 가졌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K-좀비 열풍이 불고 있는 지금을 최적기로 삼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

특히, 게임의 틀 자체가 좀비로 가득한 세상에서의 생존자를 그린 드라마 ‘워킹데드’와 넷플릭스 공개 2일 만에 전 세계 차트 1위를 달성한 국내 영화 ‘살아있다’, 부산행의 후속작 '반도’에 이르는 콘텐츠처럼 좀비와의 사투를 소재로 하고 있어 좀비 마니아는 물론 게임 유저층 사이에서도 관심을 얻을 전망이다.

 

몰려오는 좀비들을 퇴치하는 과정이 마치 영화를 감상하는 것처럼 잘 조립되어 있다.

 

 

# 세계 멸망 후의 모든 것이 담겼다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좀비와 호러, 그리고 팀 단위의 전략과 전술을 칭하는 ‘스트래티지’까지 삼박자가 결합한 게임이다.


이 게임의 목표는 명확하다. 전 세계가 멸망했음에도 삶의 터전을 일구며 생존자 간 협력으로 좀비가 창궐한 원인을 찾아내고, 좀비와의 서바이벌을 승리로 장식하는 것이다.

'연구소 한 곳에서 의문의 사고가 발생한 뒤, 정체불명의 바이러스가 세계 곳곳으로 퍼져 나가며 대부분의 인류는 감염되기에 이른다'는 시놉시스는 고전적인 좀비 스토리를 답습하고 있지만, 에피소드가 진행될수록 게임은 탄탄하게 구성된 콘텐츠를 보여준다.

초반부에는 각 시나리오를 공략하며 좀비가 점령중인 시설을 해방시키고, 자원들을 수집하는 과정이 중요하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좀비의 대단위 습격을 받는 과정에서 이를 생존자들과 퇴치하는 에피소드가 튜토리얼 형태로 전개된다. 이를 단계별로 마무리할 때쯤이면 좀비들이 점거하고 있던 황폐해진 땅을 얻을 수 있다.

처음에 얻은 땅은 황량해서 주변 정리에 공을 들여야 하지만, 정리 후에는 여러 시설을 건설하고 정비를 본격화할 수 있다.

20레벨의 주거지 모습. 본부를 중심으로 경제와 군대 등 대부분의 시설이 지어져 좀비와의 본격적인 전투가 가능해진다.

<S.O.S>의 초기 튜토리얼 과정은 몰입도가 높은 편이며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는 “삶을 위한 터전이 생긴 다음부터 이를 발전시키고, 좀비를 물리치는 생존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진 작품이다”라는 호평이 주를 이뤘다.

땅이 생긴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터전을 일구고, 함께 성장해나갈 사람을 모아야 한다. <S.O.S>에서 유저는 일반적으로 ‘영웅’이라는 명칭으로 불리며, 처음에는 캐릭터 한 명만을 조작할 수 있다.

<S.O.S>에서 영웅으로 불리는 주요 인물들. 한국 오리지널 영웅이 추가되면 20명에 가까운 인물을 유저의 진영으로 합류 시켜야 한다.

그러나 게임을 진행할수록 수행하는 퀘스트와 미션에 따라 영웅의 수는 증가하며, 이들은 모두 각각의 전투 스타일과 지원 역할이 존재한다. 즉, 이를 잘 활용해야만 좀비와의 전쟁 콘텐츠에서 쉽게 살아남을 수 있다.

아울러 핵과 대규모 폭격으로 황량해진 황무지에서는 좀비에게 습격 당한 생존자, 그리고 감염이 되기 직전의 위기에 봉착한 생명을 구출하면 동료로 삼을 수 있다. 동료들 또한 유저와 마찬가지로 영웅으로 불리게 되며, 이들은 좀비와의 서바이벌에서 한층 유리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에픽급 주요 영웅인 트래비스. 주요 영웅은 미션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얻는 영웅의 흔적(조각)을 수집하면 진영에 합류시킬 수 있다.

 

# 희망의 끈을 놓는 순간 끝! 삶을 윤택하게 해주는 '시설'

앞서 언급했듯이, 사투 끝에 좀비들을 몰아낸 월드에서는 여러 종류의 시설들을 건설할 수 있다.

물론, 초반에는 기본적인 식량부터 목재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나무 그리고 좀비에게 약간의 타격을 가할 수준의 무기를 공급하는 열악한 시설이 전부지만 땅이 점점 넓어지고 자원이 모일수록 건설 가능한 영역은 확대된다.

시설의 건설에는 목재를 포함한 여러 자원이 필요하며,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거의 모든 땅에 좀비들이 자신의 영역처럼 창궐해 있어 시설을 건설할 여유는 없다. 하지만 스토리 모드를 시작으로 이야기를 하나씩 해결해 갈수록 활동 가능한 영역은 점차 확대된다.

차고 시설에서는 기동력이 좋은 부대를 육성할 수 있다. 초반에는 방랑자 수준의 부대에 불과하지만, 시설 레벨업이 진척되면 강한 병력이 합류한다.

이런 노력 끝에 상당량의 자원이 축적되면 고급화된 건물을 건설 가능한데, 삶을 윤택하게 할 각종 경제 시설을 비롯해 좀비의 역병을 늦추거나 치료를 위한 병원, 좀비의 습격을 촘촘하게 막아낼 각종 전술 시설 및 무기고, 군부대가 그것이다. 

저수지레이드. 해당 레이드의 경우 연합이 총력을 기울여야 물을 확보할 수 있다.

해당 시설들은 ‘경제’와 ‘군사’, ‘장식’까지 총 세 단계로 분류되는데, 경제는 농장과 벌목장 등 생존을 위한 식량부터 자원 채취와 관련된 주요 시설이 대부분이다. 군사는 병원과 모병소, 훈련 캠프 등 전투를 중심으로 한 시설들이 주류이다. 장식은 대부분 하우징 시스템에서 볼 수 있는 인테리어 효과가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감염자가 좀비로 변이하는 시간을 억제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여기에 자신의 캠프에 개발과 배틀, 경제를 지원하는 연구소를 건설하면 여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연구소는 전투하는데 필요한 각종 사격술과 격투, 방어 형태에 대한 여러 기술을 연마하거나, 자원 수집과 이동 형태 등 게임을 진행하는데 중요한 경제 활동을 한 단계 향상하는 지원 기술 연구를 실현하는 곳이다.


# 두 명의 한국 오리지널 영웅 투입

오는 20일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의 영웅 라인업에 한국 유저들을 겨냥한 오리지널 영웅 두 명이 추가된다. 회사 차원에서도 한 국가의 영웅을 두 명이나 동시에 개발하고 공개하는 정책은 눈에 띄는 방침이다. 그만큼 국내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 그리고 중요도 모두를 고려한 조치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첫 번째 국내 캐릭터인 강은주는 19세의 학생이며, 탈춤 공연으로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는 ‘탈춤 공연가’라는 설정이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소총을 활용하지만, 가장 효과적인 타격 포인트로 ‘활’을 애용하며 외모가 돋보이는 캐릭터이다.

아울러 강은주는 전 세계가 멸망한 뒤, 바보탈을 눌러쓰고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활동한다. 이는 불가피한 상황을 피하고 할머니가 주신 탈을 착용하면 행운과 용기를 얻을 것이라는 믿음으로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탈을 썼다는 설정이다.


한편, 윤채희는 20살의 캐릭터이며, 게임 내 인기 걸그룹 ‘허니’에서 도약을 꿈꾸는 연습생 막내이다. 무기는 기본적으로 쌍권총을 활용하며, 긴 다리와 유연한 몸을 토대로 '비주얼 담당'으로서 활약할 전망이다.

윤채희는 세계 멸망 뒤, 그룹의 리더인 ‘나나’가 자신을 보호하다 좀비로 변모하는 상황을 겪고 팀원을 보호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 노력한다. 그 뒤로 그녀는 어렸을 때부터 연마한 태권도 실력을 바탕으로 좀비와의 생존 서바이벌에 뛰어든다는 설정이다.

 

 

# 풍부하게 설계된 콘텐츠는 덤

게임 속에서 전투는 다양하게 펼쳐진다. <S.O.S>는 단순히 좀비를 몰아내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닌, 여러 장르의 게임이 결합된 수준의 전투 형태가 결집해 있다.

좀비들이 대거 모여있는 ‘주거지 습격’ 미션에 진입하면 일종의 디펜스 게임으로 전투가 진행되는데 사람들을 구출하거나, 자원 생산, 또는 거대 변이 좀비를 공격하는 미션은 ‘전략 시뮬레이션으로 접근한다. 

디펜스모드. 영웅은 한 명당 세 종류의 고유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며, 공격 무기 설치나 좀비의 이동을 저지할 철조망 설치 등 특기를 발휘할 수 있다.

아울러 유저가 소속된 연합에 소속된 인원들이 합심해야 공략이 가능한 대형급 전투는 대규모 화력이 총동원되는 요새전으로 넘어가는 등 다양한 형태의 모드를 보여준다.

전투모드의 시가지전. 몰려오는 좀비 무리와 유저가 보유한 부대가 펼치는 전투 모드의 한 종류다. 좀비 퇴치 후 많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이밖에 연합 전체의 메인 이벤트로, 모든 참가자가 감염된 대형 좀비와 싸우기 위한 일전을 다룬 ‘동맹 대결’, 물이 가득 고여있는 오아시스를 차지하고자 연합 간의 전쟁이 전개되는 ‘저수지 레이드’, 황무지 곳곳에서 감염자를 퇴치하다 얻는 사냥 일지의 정보를 토대로 영웅 중 한 명인 ‘트래비스’를 얻는 미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킹스그룹 관계자는 “판타지 MMORPG와 서브 컬처 게임에 집중된 국내 모바일 시장에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소재로 한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은 신선한 충격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언급했듯이, 새로운 스타일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기대하는 유저들이 늘어날 전망이다.

오는 20일, 좀비와의 생존 싸움을 그린 <S.O.S: 스테이트 오브 서바이벌>의 출시가 다가오고 있다. 

 

전투모드의 요새전. 연합 간에도 고갈된 자원의 한계를 딛고 풍족한 자원을 누리기 위한 대규모 전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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