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넓고 게임은 많습니다.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 15년 역사의 게임 전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어떤 게임이 맛있는지, 맛없는지 대신 찍어먹어드립니다. 밥먹고 게임만 하는 TIG 기자들이 짧고 굵고 쉽게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TIG 퍼스트룩!
보통 ‘생존 게임’ 이라고 한다면, 진중한 분위기. 무언가 ‘살아 남기 위해’ 여러 자원들이 제한된 환경에서 생존하는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아무래도 어둡고 시리어스한 게임 분위기를 선보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것이 지나치는 경우, 아예 게임의 주요 포인트를 ‘호러’로 두는 경우도 있죠.
오늘 소개하는 <브레스엣지>(Breathedge) 또한 생존 게임이며, 게다가 그 배경은 어두컴컴하고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게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언가 진중하고 무거운 분위기…를 보여줄 것 같지만, 이 게임은 게임 설명부터 무언가 여러 의미로 비범합니다. 이 게임의 스팀 게임 소개 페이지를 보면 첫 문장이 이렇습니다. “우주에서 살아남으세요! 죽지 않는 닭과 함께 갑작스럽게 일어난 우주선 추락의 진실을 밝혀내세요”
<브레스엣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생존 게임이지만, 그 게임의 분위기는 ‘코믹’. 조금 더 정확한 뜻을 말하자면 ‘병맛’ 코드를 적극적으로 넣어서 개발된 작품입니다. 러시아 개발사인 레드루인즈 소프트웍스(Redruins Softworks)에서 개발한 풀 3D 그래픽의 게임이며, 꽤나 오랜 기간 얼리 억세스 등을 통해 체험판 등을 공개해서 유저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퍼진 상황이었지만, 정식 출시는 지난 2월 26일에 이루어졌습니다.
<브레스엣지>는 여타의 생존게임들처럼 맵 곳곳에 널린 여러 아이템들을 ‘크래프팅’을 통해 쓸모 있는 아이템으로 제작하고, 게임에서 제시되는 여러 미션과 도전과제들을 해결하면서 계속해서 생존해 나가는 방식으로 진행이 됩니다. 당연하지만 우주 공간에서는 숨을 쉬기 위한 ‘산소’가 필수죠.
그리고 여러 번 말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 곳곳에 정말 다양한 ‘병맛’과 ‘블랙 코미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병맛과 재치있는 텍스트는 하나하나 찾아보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엔딩까지 약 24시간 정도로, 그렇게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게임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적절하게, 가볍게 즐기기에는 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말하지만 이 게임은 게임 곳곳에 정말 다양한 ‘병맛’과 ‘블랙 코미디’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이런 병맛과 재치있는 텍스트는 퀄리티 높은 한글화 덕분에 하나하나 찾아보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게임의 플레이 타임은 엔딩까지 약 24시간 정도로, 그렇게 길다고는 할 수 없지만, 게임의 가격을 생각해보면 적절하게, 가볍게 즐기기에는 또 나쁘지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추천 포인트
병맛을 느끼며 즐길 수 있는 우주 생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