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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리뷰] 영웅전설6 천공의 궤적

칼데아 2006-04-02 02:12:00

 

영웅전설6 - 천공의 궤적

 

 

타이틀     영웅전설6 – 천공의 궤적

장르        롤플레잉

제작사     팔콤

유통사     ㈜아루온게임즈

최소사양  펜티엄 3 800 / 128MB

권장사양  펜티엄 4 2G/ 256MB

정가        한달150아루(1아루는100원)

 

 

 

오래 기다렸다! 새로운 게임서비스방식!

 

  현재 우리나라에서 패키지 게임을 개발하여 판매하는 움직임이 보이질 않는다. 그 이유로는 다들 알다시피 와레즈 및 p2p와 불법 복제 등 여러 가지 이유들 때문이겠다. 그 때문인지 외국패키지조차 우리나라에 발매되는 경우가 드문데 영웅전설과 이스로 예부터 유명한 팔콤에서도 (1)쯔바이사건 이후로는 게임을 발매하지 않았다. 아니 돈이 안 되는 패키지 게임을 사들이려는 퍼블리셔가 없다고 봐야 할까? 이제는 더 이상 팔콤의 게임을 한국어로 즐길 수 없었었다.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팬들은 이스6한글 패치를 배포하기에 이르렀고 영웅전설 또한 한글 패치가 나오기 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러나 이스와는 달리 많은 분량의 스토리를 지닌 영웅전설은 쉽게 나오질 않았고 결국 많은 팬들은 실망했다.

 

  그 때 하늘의 도움이신지 게임신의 구원이신지 아루온게임즈에서 패키지 게임인 영웅전설6 천공의 궤적을 (2)온라인 서비스라는 개념을 도입하여 서비스를 한다고 나섰다. 일본에서 2004년에 출시 한 게임을 드디어 2006년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게임 실행 방법으로는 넷마블이나 한게임 등 게임실행을 홈페이지에서 하는 것을 다들 한번씩 해 보았을 것이다. 그와 같이 일단 홈페이지(//www.aruon.com)에 접속 해 가입을 한 뒤 로그인을 하고 터보팩이라는 것을 설치 한 후 게임 시작을 누르면 자동으로 파일이 받아지며 다 받으면 시작된다.

 

이 곳에서만 게임의 실행이 가능하다.

 

  사실 처음 서비스를 하였을 때 터보팩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기본으로 적당한 파일을 받게 한 후 나머지는 (3)스트리밍 방식으로 플레이를 하였던 것이다. 그런데 그 스트리밍 방식이 상당한 렉과 끊김을 발생하여 플레이어들에게 원성을 듣자 터보팩이라는 것을 새로 다운로드 하게 하였다. 또한 팅김을 방지하기 위해 실시간 세이브도 지원하여 마음 놓고 튕겨도 된다.

 

  터보팩은 미리 데이터파일을 받아놓고 플레이를 하게 하여 스트리밍방식으로 인한 렉과 끊김을 상당히 줄여주었고 많은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물론 애초에 왜 하지 않았냐는 말도 나왔지만 서비스초기 인만큼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트원터보팩이라는 것도 있는데 이 것은 유료 유저 사용자전용이다. 서장 이후 데이터 파일을 미리 받게 해주는 것으로 유료유저는 터보팩을 받지 말고 이 것을 받기 바란다.

 

 

 

(1) 쯔바이사건 : 간략히 말하자면 팔콤게임인 쯔바이의 정식 발매를 위해 약 천 여명이 서명을 하였는데 실제 판매는 저조하여 서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망했던 게임이다. 출시 이후 그 다음날 와레즈에 떠돌았다는데 안망할리가 없지..

(2) 온라인서비스 : 이 서비스 자체는 원래 에이션트블루라는 게임이 최초로 서비스를 했다. 그 때 당시에는 말이 많았는데 현재 사이트도 존재하지 않다.

(3) 스트리밍 : 실시간으로 파일을 전송받는 것을 말한다.

 

 

 

주인공의 직업 유격사(브레이서)는 뭐지?

 

  이 게임 영웅전설6에 주인공은 단연 요슈아와 에스텔이다. 이 둘의 직업은 유격사인데 유격사란 민간인의 안전과 평화를 위해 일을 하는 전투와 조사의 스페셜리스트이다. 작게는 시민의 의뢰를 크게는 나라의 일을 받는다.

 

 

90년대를 풍미한 만화 시티헌터가 떠오르지 않는가?

 

 

  의뢰를 받는 방법으로는 유격사 협회에서 주는 필수 임무와 유격사협회건물 안에 있는 게시판에서 의뢰를 찾아 가는 방법 두 가지가 있다. 필자의 경우 게시판에서 일을 의뢰 받는 방식에 바로 시티헌터가 떠올랐다. 유격사의 일 또한 어떻게 보면 시티헌터 아닌가? 약간은 다르지만 필자의 경우 과거의 향취를 느낄 수 있었다.

 

 

수첩에는 2가지 기능이 있다. 왼쪽그림은 게임의 팁이고 오른쪽그림은 의뢰 받은 일이 적혀있다.

 

 

  유격사 일을 하다 보면 종종 임무에 대해 까먹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쓰이는 것이 바로 브레이서 수첩이다. 수첩에는 의뢰인 보수 난이도 그리고 임무의 경과들이 상세하게 적혀있는데 의뢰 받은 내용이 기억 나지 않을 경우 종종 이용하길 바란다.

 

  그리고 첫번째 칸에 존재하는 메모에는 게임의 소소한 기능들이 상세하게 소개 되어 있으므로 게임 플레이 도중 궁금한 것이 있다면 수첩을 열어 보시라!

 

 

아이들 보호를 완수 했습니다! 첫번째 의뢰 달성!

 

 

  의뢰 받은 일을 완수하고 나면 의뢰를 보고해야 한다. 게시판에서 받은 의뢰 같은 경우 일단 의뢰자에게 보고 한 뒤 협회에 보고하면 되는 것이고 필수 임무인 직접 받는 의뢰 같은 경우는 바로 가서 의뢰를 보고하면 취득누적과 의뢰 달성수가 높아진다.

 

  많은 임무를 달성하다 보면 랭크가 높아지는데 높아질수록 특전이 주어진다. 이 특전 또한 수첩에 적혀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싸워라 이겨라! 전투방식

 

받아랏! 크리티컬!

 

 

  유격사일을 하다 보면 종종 마수와 싸우는 경우가 많은데 전투 방식은 턴 제를 사용하고 있다. 캐릭터의 스피드에 따라서 다른데 그림의 왼쪽상단에 표시되어 있는 얼굴 순으로 돌아간다. 그리고 그 얼굴 옆에 느낌표가 하나 덩그러니 있는데 그 느낌표는 바로 전투 도중에 받는 보너스이다. 이 보너스는 적아 구분 없이 누구에게나 적용되는데 만일 이 보너스 받는 캐릭터나 몬스터가 죽는다면 다음 캐릭터나 몬스터가 받는 형식이다.

 

  그리고 왼쪽 중단에 보면 공격, 이동, 아츠, 크래프트, 도구, 퇴각의 메뉴가 아츠와 크래프트이외에는 모두 아시리라 믿고 아츠와 크래프트를 소개해 볼까 한다.

 

 

아츠와 크래프트

 

  아츠란 도력이라는 에너지로 움직이는 오브먼트안에 들어있는 쿼츠로 쓸 수 있는 마법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된다. 각각 총 7개의 쿼츠(갈,철,적,녹,흑,금)가 있는데 다양한 쿼츠를 이용하여 여러 가지 아츠를 사용할 수 있다.

 

  쿼츠에는 마법 같은 아츠 말고도 스탯보정이나 특수 능력도 포함되어있으니 쿼츠 장착을 신중히 해야 할 것이다. 영웅전설5를 해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공명석과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겠다.아츠를 사용하면 캐릭터 중간 바에 있는 EP가 소모된다. 물약이나 휴식으로 밖에 채워지지 않으니 생각하며 사용해야 할 것이다.

 

 

요슈아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다. S크래프트 발동!

 

 

  크래프트란 캐릭터마다 독자적인 기술을 뜻하는데 맞거나 때릴 때 캐릭터 3번째 바에 있는 cp가 찬다. 많이 맞고 때리다 보면 cp가 100이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 때 S 크래프트를 발동시킬 수 있는 s브레이크도 같이 쓸 수 있다. S 브레이크는 턴의 순서와 관계없이 쓸 수 있는데 전략상 아주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맛있는 요리를 해먹어보자

 

마수의 살코기가 들어있는 음식은 별로 먹고싶지 않다.

 

 

  영웅전설6에서 요리를 만들 수 있는데 레시피 기억이 아주 간편하다. 그냥 요리 먹으면 레시피 수첩에 바로 적혀있는 것이다. 요리는 hp회복이나 독 해독 등 여러 가지 기능이 있어 상당히 좋은 물약? 이라고 볼 수 있겠다. 재료 구하는 방법은 위 스샷을 보면 마수의 살코기가 있는데 바로 마수에게서 얻거나 구입하면 되겠다.

 

 

강제 전투 이젠 없다!

 

몬스터가 그냥 보인다!

 

 

  필자는 영웅전설을 즐겨오던 팬으로써 과거 영웅전설 5와 상당히 기분 좋은 차이점을 손으로 꼽는다면 바로 마수(몬스터)를 피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냥 보이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 가면 보이는 것으로 이 것만으로도 상당히 귀찮은 전투를 피해갈 수 있게 된 것이다! 예전 영웅전설5때 이동 할 때마다 전투했던 것을 떠올리면 치가 떨린다. 물론 재미있었지만 그 부분은 무척 귀찮았던 것이다.

 

 

이야기의 진행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면 정말 필자는 만족한다. 잔잔한 분위기와 중간중간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유쾌한 개그들 물론 필자가 팬이라서 콩깍지가 씌인 것일지도 모르지만 분명 다른 사람들 또한 즐겁게 플레이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귀여운 어릴 적 에스텔 요수아와의 첫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