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모히또게임즈]
조이시티 자회사 모히또게임즈가 신작 <코믹스 브레이커>를 공개했다. <히어로볼Z> 이후로 1년 만의 작품이다. <주사위의 신>이 그러했듯, 항상 톡톡 튀는 감성을 내세우는 모히또게임즈의 신작은 이번에도 어김없이 개성을 뽐내는 모습이다.
북미 코믹스 스타일의 아트워크가 돋보이는 <코믹스 브레이커>는 <타임어택 카드 RPG>를 표방한다. 카드 배틀 장르 특유의 전략성은 물론, 6명이 동시에 타임어택을 펼치는 ‘경쟁 모드’까지 갖춰 차별화를 꾀했다.
모바일 플랫폼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 <코믹스 브레이커>, 그 면면을 이번 기회를 통해 미리 만나보자.
<코믹스 브레이커>는 이름 그대로 만화 속 세상을 다루고 있다. 평범한 소년이었던 주인공 ‘스티브’가 실종된 사람들을 찾던 중 어느 저택에서 만화책 한 권을 발견하고, 그 속으로 빨려 들어가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낯선 풍경 속에 몬스터들이 가득하고, 스티브는 이들과 칼이나 총 대신 카드로 전투를 펼치게 된다.
이러한 ‘코믹스 감성’은 설정에서 끝나지 않는다. 클래식 모드 속 각 챕터는 만화책으로 구성되어있고, 표지부터 스테이지 구성까지 컨셉이 녹아있다.
각종 몬스터와 전투를 펼칠 때 발생하는 이펙트도 예사롭지 않다. 북미 코믹스 느낌을 살리기 위해 각종 효과음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고 있으며, 컷으로 나뉜듯한 UI와 화면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코믹스 브레이커>의 묘미는 ‘수백만 가지의 다양한 카드 조합’과 ‘전투’다. 여느 MMORPG처럼 화려한 액션은 없지만, 전략적 재미가 가득 담겨있다. 플레이어는 ‘공격’, ‘방어’, ‘축복’ 등 다양한 종류로 나뉜 카드를 모아 ‘적절한’ 타이밍에 ‘적절한’ 카드를 내야 한다.
카드는 기본 카드 구성 외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며 보상으로 선택해 획득하게 된다. 본인의 덱 컨셉을 구체화하고, 시너지를 더할 수 있는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약점 공격’ 카드를 다수 가졌다면, 적에게 ‘약점’을 부여할 수 있는 다른 카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챕터 진입 시, 그리고 푸드 트럭 조우 시 획득할 수 있는 ‘스낵’ 역시 강력한 전략적 요소다. 일반 카드와 달리 보유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양한 패시브 효과를 발휘하기에 보유 여부에 따라 전황이 뒤바뀌기도 한다.
스테이지를 진행하며 만나는 ‘쉼터’에서는 카드를 강화하거나 버려 카드 구성에 변화를 줄 수도 있고, 체력이 부족할 경우 ‘체력’을 회복할 수도 있다. 이 역시 방문 한번 당 하나의 행위만이 가능하기에 합리적인 판단이 필요하다.
스테이지는 매번 다르게 구성된다. 이러한 ‘무작위’ 요소를 통해 플레이어는 같은 챕터라도 매번 새로운 모험을 즐기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무작위 스테이지에서는 모험 중 획득한 ‘뱃지’를 통해 스테이지 변경이 가능하다.
주인공 ‘스티브’는 모험을 거치면서 점점 강해진다. ‘레벨업 미션’을 통해 경험치를 획득, 레벨이 증가하면 능력치와 사용 가능한 카드의 종류가 늘어난다. 아울러 기존 카드의 성능 역시 증가하여 스테이지 클리어가 한층 수월해진다.
아울러 모험 중 획득한 스킨 토큰으로 ‘스티브’의 스킨을 해금할 수 있으며, 이렇게 얻게 된 스킨은 각기 다른 능력치를 지니고 있어 스테이지 클리어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캐릭터 외에도 ‘장비’를 통해 강해질 수 있다. 무기, 방어구, 모자, 액세서리, 시즌 총 5종류의 장비가 존재한다. 캐릭터에 장착 시 일정 능력치가 상승하며, 각 장비는 각각의 ‘장비 카드’가 존재해 전투 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싱글 플레이를 위한 ‘클래식 모드’ 하나로는 다소 심심할지 모른다. 카드 배틀에는 역시 경쟁이 필수 요소이지 않을까. <코믹스 브레이커>는 이러한 요구에 답하듯 ‘경쟁 모드’를 게임에 담아냈다.
‘경쟁 모드’는 플레이어 본인을 포함해 총 6명이 스테이지 타임어택을 즐기는 방식이다. 제한 시간은 15분이며, 가장 먼저 클리어할 시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순위에 따라 골드를 포함해 다양한 보상이 주어져 캐릭터 성장을 위한 필수 콘텐츠다.
아울러 ‘경쟁 모드 랭킹’이 별도로 산정되어 타 플레이어들에게 노출되기에 상위권 유저로 자리 잡기 위한 관문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