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봤더니’는?] 디스이즈게임의 하드웨어 연재 기획 ‘써봤더니’는 게임과 관련한 각종 하드웨어나 주변기기 등을 직접 사용해보고, 그 유용성과 가치를 찾아보는 코너입니다. 복잡한 하드웨어 관련 전문지식이나 데이터의 나열은 최대한 절제하고, 실제 하드웨어를 쓰고 느낀 점에 대해 솔직하게 이야기해보는 코너입니다.
아무래도 '코로나 시국' 이기 때문에, 최근에는 밖보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PC방에 가기도 어렵기 때문에, 소위 '홈 PC방'을 꿈 꿔본 사람들도 많아졌고, 더불어 게임 화면을 보다 ‘멋지게/최적화된’ 화면으로 볼 수 있는 ‘게이밍모니터’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상태입니다. 라인업 또한 굉장히 다양해져서 가격대 별로 비교적 저렴한(?) 20만원 대 후반에서, 최대 150만원이 넘어가는 하이엔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선택의 폭도 넓어졌는데요.
하지만 대부분의 게이머들이 인정하듯 제품의 “퀄리티” 측면에서 ‘고급형’으로 인정받는 제품군은 역시나 LG전자가 직접 생산한 제품군들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 주인공인 LG 울트라기어 32GP850 게이밍모니터는 “나노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LG전자의 대표적인 대화면 ‘고급형’ 게이밍모니터 중 하나입니다. 나만의 홈PC방을 꿈꾸는 게이머들에게 있어 어떻게 보면 최적의 모니터 중 하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자사의 게이밍기어 브랜드로 ‘LG 울트라기어’ 제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울트라기어’ 제품군은 최근 들어 ‘가성비’ 보다는 철저하게 제품의 ‘퀄리티’와 ‘품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그리고 LG전자가 ‘울트라기어’ 게이밍모니터에서 내세우는 ‘퀄리티’와 ‘품질’의 핵심은 바로 ‘나노IPS 디스플레이’(nano IPS)입니다.
LG 울트라기어 32GP850 게이밍모니터(이하 LG 32GP850)는 나노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LG전자의 게이밍모니터 제품군 중에서도 16:9 와이드 ‘32인치’(80cm) 사이즈의 대형 게이밍모니터입니다. (해상도는 2560 X 1440, QHD) 현재 시장에서 ‘대화면’에 ‘나노IPS 디스플레이’ 두 가지를 원하는 게이머에게는 사실상 가장 현실적인 선택점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나노IPS 디스플레이는 기존 IPS의 넓은 시야각과 색 재현력 등의 장점을 그대로 가지고 가면서 응답 속도 1ms(GtG)를 달성해 기존의 IPS 보다 역잔상을 최소화한 깔끔한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게이밍모니터’에 관심이 있는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사실상 ‘가장 훌륭한 퀄리티의 게임 플레이 화면을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로 호평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LG 32GP850은 오버클럭시 최대 180Hz 주사율을 실현했고(기본 165 Hz), 엔비디아의 G-SYNC 호환 공식인증을 받았으며, 프리싱크 프리미엄(AMD FreeSync Premium)까지 지원합니다. HDR 10을 지원하기 때문에 색감이 중요한 게임에서는 굉장히 생생한 화면을 감상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리고 LG 32GP850은 ‘디자인’ 적으로도, 그리고 여러 기능적으로도 게이머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즐비합니다. 전체적인 모니터 디자인은 물론이고, ‘게이머 감성’에 맞는 OSD 디자인, ‘다크맵 모드’, ‘액션 모드’, ‘조준점 모드’ 같은 게이머들을 위한 기능도 풍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집을 PC방처럼 꾸며보자’ 라는 생각을 한다면, 가장 적합한 모니터 중에 하나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역시나 LG 32GP850이 진가를 발휘하는 것은 역시나 ‘게이밍’ 그 자체입니다. 16:9 와이드 화면은 사실상 모든 게임에서 해상도를 지원하기 때문에 가장 최적화된 화면비(해상도)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현존하는 거의 하이엔드 게임들은 최적의 화면. 그것도 ‘대화면’에서 박진감 넘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나노IPS의 장점이 이런 데서 드러나기 때문에, 정말 게임에 몰입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한편 모니터가 지원하는 게이밍 관련 기능으로는 검은색 화면의 명암비를 높여 보다 구별을 쉽게 해주는 '다크맵 모드', 그래픽 카드의 인풋 신호를 모니터 스케일러를 거치지 않게 함으로서 인풋랙이나 프레임 지연을 최소화한 '액션 모드'(응답 속도 조절) 및, 그리고 FPS 게임을 위한 조준점 모드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기능들 또한 특정 게임을 즐기는 데 있어 게이머들에게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LG 32GP850은 기본 주사율 165 Hz에 오버클럭으로 180Hz까지 지원합니다. 대화면에서 이렇게 빠른 주사율의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게임은 물론이고, 웹서핑이나 작업에서도 굉장히 만족감이 높은 편이다. 코로나 시국에 ‘재택근무’가 많아진 직장인의 입장에서는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홈 PC방은 게이머들의 로망입니다. 대화면의 나노IPS 디스플레이, 고주사율의 빠른 응답 속도와 부드러운 게임 전환으로 높은 게임 몰입도를 제공하는 LG 32GP850이라면, 나만의 홈PC방을 실현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150~160만원이 넘어가는 진정한 ‘하이엔드’ 급 게이밍모니터에 비하면, LG 32GP850은 ‘가장 무난하면서도 고품질의’, 그러면서도 ‘하이엔드에 절대 떨어지지 않는’ 강력한 성능을 가진 모니터입니다. 실내에서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는 것이 일상이 된 요즘 ‘모니터에 투자해보고 싶다’ 라고 마음을 먹었다면 LG 32GP850은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이라고 정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