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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지스타 2022] 제대로된 '도트 액션' 손맛 살렸다. 가디스오더

가디스오더 지스타 2022 체험버전 해봤더니...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22-11-17 11:00:09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족적을 남긴 로드컴플릿이 다시 한번 '2D 도트'를 내세운 작품으로 글로벌 모바일 게임 시장에 도전한다. 17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를 통해 처음으로 체험 버전을 선보인 게임의 제목은 바로 <가디스오더>(Goddess Order)

 

디스이즈게임은 지스타 2022에서 처음으로 그 실체가 드러난 <가디스오더>를 직접 플레이해 보고, 게임의 주요 특징들과 감상을 정리해봤다.

 

 

게임 이름: <가디스오더>

장르: ​2D 횡스크 액션 RPG

플랫폼: 모바일 (Android/ iOS)

개발사: 로드컴플릿

유통사: 카카오게임즈

출시일: 2023년 3분기 예정

  

# 핵심 키워드는 '수동' 그리고 '액션'

 

<가디스오더>는 2D 그래픽의 '횡스크롤 액션 RPG' 장르를 가진 게임이다. 이번 지스타 2022 체험버전에서는 게임의 프롤로그 부분을 플레이해볼 수 있었으며, 정해진 스토리를 따라 기본적인 배경설정 및 등장인물들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 게임의 다양한 '액션' 관련 기본 시스템들을 확인해보고, 전투의 재미를 미리 맛 볼 수 있었다.

 

전투는 2D 횡스크롤 방식으로, 스토리 진행은 스탠딩 일러스트를 활용한 비주얼 노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게임은 개발사부터 "콘솔 액션 같은 전투"를 핵심 특징으로 내세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체험버전의 경우, '자동사냥'이 철저히 배제된 수동전투 중심의 콘텐츠 구성을 보여줬다. 개발사는 향후 정식 서비스가 개시한 이후에도 수동전투, 그리고 그 수동전투로 전달할 수 있는 '액션의 손맛'의 비중을 높게 두고 갈 것이라고 예고한 상황이다.

 

수동전투란 것이 단순하게 캐릭터 콘트롤을 유저가 직접 조작한다는 것이 끝이 아니다. <가디스오더>는 무지성으로 버튼을 연타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적을 잘 보고, 적의 공격 패턴을 보고 정확한 '타이밍'에 맞춰 다양한 공격 스킬을 찔러 넣고, 이어서 각종 콤보로 이어 연타한다는 식으로. 전반적으로 공격의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한 전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었다. 

 

굉장히 손이 바쁜 액션을 선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로 게임을 해보면 무언가 한없이 가벼운 게임이 아니라, 흡사 콘솔 게임을 하는 것 같은 '손 맛'과 긴장감을 느껴볼 수 있었다.

 

 

# 다양한 전투 시스템

<가디스오더>는 수동전투, 수동액션을 살린 여러 전투 시스템을 선보인다. 가령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적들은 어느 정도 강력한 위력을 가진 공격을 사용할 때면 일종의 '차지'(모으기) 상태에 들어가고, 이는 캐릭터 바로 밑에 차지 게이지가 표시됨으로서 손 쉽게 알아볼 수 있다.

 

그리고 적이 차지 게이지를 모으는 동안 정확한 타이밍에 방어 버튼을 누르면 적의 강력한 공격을 쳐내고, 즉시 강력한 반격의 기회를 잡게 된다. 혹은 적이 차지 상태에 들어가면 공격 방향을 읽을 수 있는데, 이때 여러 이동 스킬을 사용해서 적의 뒤를 잡아 안전하게 공격한다는 식의 전략을 생각해볼 수도 있다. 

 

정확한 타이밍에 조작을 하면 적의 공격을 방어하거나 / 쳐낼 수 있다

 

적을 띄우고 연계 스킬로 공격할 수도 있다

 

또한 <가디스오더>에서 중요한 것이 바로 다양한 캐릭터들의 특성을 파악하고, 수시로 조작 캐릭터를 변경하며 적들을 상대하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한 번에 하나의 캐릭터만 조작할 수 있지만, '태그'를 통해 조작 캐릭터를 바꿀 수 있으며, 이 시스템 역시 다양한 방식으로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가령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캐릭터들은 일반 공격을 여러 번 사용해서 일정량 이상 게이지를 쌓으면 '브레이크'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브레이크 스킬을 캐릭터마다 다양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황에 따른 캐릭터 교체 및 브레이크 사용이 공략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강력한 위력의 브레이크 스킬

 

또한 조작 캐릭터를 바꿀 때는 일종의 '태그 액션'을 사용할 수 있다. 원거리 공격 중심의 캐릭터로 적을 '쳐낸' 다음에 바로 근접 캐릭터로 교체하면서 태그 액션을 발동하면 원거리 공격 캐릭터는 계속 공격을 이어 나가는 채, 근접 캐릭터가 난입해서 바로 다양한 스킬을 연계할 수 있다는 식이다.

 

참고로 이번 지스타 체험버전에서는 근거리 공격이 특기인 '리즈벳'과 '얀', 그리고 원거리 공격이 특기인 '바이올렛'까지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해볼 수 있었는데, 이런 캐릭터들을 계속 바꿔가며 조작하는 재미가 훌륭한 편이었다.

 

캐릭터 태그를 통해 등장 스킬을 발동시킬 수 있다

일부 캐릭터는 맵 위에 놓여져 있는 오브젝트를 스킬로 밀어쳐서 대미지를 준다는 식의 콘트롤이 가능하다

 

 

# 흥미로운 스토리, 본편이 기대된다

 

<가디스오더>는 2D 도트 횡스크롤 비주얼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단순하게 겉모습만 보면 한 없이 가벼울 것 같지만, 실제로 스토리를 보면 제법 진중하면서도 무겁게 전개된다. 

 

당장 이번 지스타에서 체험해볼 수 있었던 프롤로그만 해도, 세계 멸망을 코앞에 둔 상황에서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게임의 핵심 키워드인 '가디스오더'(여신의 회고록)에 대한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전반적으로 지스타 체험버전은 "다음 이야기"에 대한 예고편으로 흥미롭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 구성을 보여줬으며, 그렇기에 자연스럽게 차후의 "정식 서비스"가 기대되는 모습이었다. 

 

 

또한 2D 도트 그래픽은 역시나 <크루세이더 퀘스트>를 통해 노하우가 다져진 로드컴플릿의 차기작인 만큼 전반적으로 굉장히 미려하면서도 화려한, 그리고 매력적인 비주얼을 충분히 선보이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이번 지스타 2022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가디스 오더>는 2D 도트 비주얼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서 굉장히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는 게임이었다. 특히 이 게임이 핵심으로 내세우는 '수동 전투'는 모바일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몰입도 높은 모습, 또 손맛이 느껴지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어서 향후 정식 서비스 때 제대로 콘텐츠가 갖춰지면 어떤 게임으로 탄생할지 그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2D 도트 그래픽이지만, 연출 자체는 화려하고 결코 싸 보이지 않는다

 

<가디스오더>는 카카오게임즈를 통해 오는 2023년 3분기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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