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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1.5주년, 확실하게 '롱런' 채비 갖춘 '승리의 여신: 니케'

승리의 여신 니케, 1.5주년 콘텐츠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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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남일(깨쓰통) 2024-05-04 18:36:48
지난 2022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초기부터 많은 인기를 얻었지만, "이 게임이 롱런할 수 있을까?"에 대한 물음에는 확실한 답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출시 약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 이 게임은 확실한 '롱런' 채비를 갖춘 것으로 평가를 받는다. 우리나라는 물론이고 일본, 미국, 대만, 홍콩, 영국 등의 지역에서,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있을 때마다 매출 순위 TOP 10 안에 들어갈 정도로 '글로벌 인기작'으로 확실한 자리를 잡았으며, 게임 자체의 운영과 콘텐츠 업데이트도 굉장히 안정적으로 자리를 갖추었기 때문이다. 

최근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비스 1.5주년을 맞아 '라스트 킹덤' 이라는 이름의 신규 이벤트를 선보였고, 여러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그리고 동시에 다시 한번 전세계 모바일 게임 시장 매출 순위에서 TOP 10안에 이름을 올리며 그 화제성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1.5주년에 선보인 콘텐츠는 어떤 모습을 보여줬고, 현재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과연 '어떤 게임'으로 자리를 잡았을까?


# '몰입하면서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스토리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이전부터 중요 스토리마다 '성우 음성 풀더빙'을 지원하고, 또 몰입하기 좋은 흡입력 높은 스토리를 선보여서 호평을 받았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1.5주년 신규 이벤트인 '라스트 킹덤'과 메인 스토리 최신장 (챕터 29, 30) 또한 마찬가지로. 유저들이 '재미 있게 빠져들 수 있는' 이야기를 선보인다. 특히 '라스트 킹덤'의 스토리에 대한 유저들의 평가가 높다.

이번 1.5주년 업데이트로 신규 기간 한정 이벤트인 '라스트 킹덤'이 시작되었고, 메인 스토리는 최신장(챕터 29, 30)이 업데이트되었다.

특히 단순히 텍스트만 재미있는 것이 아니라, 성우들의 열연까지 겹친 덕분에 유저들은 더욱 더 재미있게 이야기를 즐길 수 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전반적으로 '인간이 아닌' 니케들의 이야기를 꽤나 하드코어한 묘사와 시리어스한 이야기로 유저들에게 충격을 주는 것으로 유명한데, 이번에 추가된 이벤트 스토리 또한 마찬가지다. 덕분에 게임의 커뮤니티에서는 각 캐릭터나 시나리오에 대한 감상과 유저들의 여러 토론도 활발하게 펼쳐질 정도다. 

충격적인 장면도 많고, 시리어스한 연출도 많지만 꼭 너무 어둡지만은 않고 재미있게 몰입할 수 있는 스토리를 보여준다. 꼭 성우의 음성과 함께 감상해보자.

참고로 '라스트 킹덤' 이벤트 스토리의 경우, 지금까지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번 n주년 때마다 '과거'의 이야기를 선보였던 것과는 다르게, '메인 스토리 최신장'과 거의 동일한 시점에서의 이야기를 다룬다. 하지만 굳이 최신 30챕터까지 모두 다 클리어해야만 스토리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플레이어(지휘관)의 이야기와는 상관이 없는 '외전' 이기 때문에 처음 게임을 시작하는 유저라고 해도 게임 초반부 정도만 플레이하면 제법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수준이다. 

구체적으로 14챕터의 후일담 같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된다. 게임이 서비스 이후 메인 스테이지의 난이도를 지속적으로 낮췄기 때문에 아주 불합리한 수준이라고 느껴지지는 않는다.

한편 스토리를 제외하고 봐도 이번 1.5주년 신규 이벤트인 '라스트 킹덤'은 전반적으로 굉장히 높은 퀄리티의 콘텐츠들을 선보인다. 대형 업데이트 답게 이번 이벤트는 총 3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전용 3D 필드를 제공한다. 이 3D 필드는 플레이어의 스토리 진행 단계에 따라 수시로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챌린지', '미니 게임'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선사한다. 

이벤트가 진행되는 전용 3D 필드. 유저들의 이벤트 스토리 진행 단계에 따라 필드가 변하고, 이를 찾아보는 것도 재미요소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미니 게임'의 경우에는 <킹덤 러쉬>가 연상되는 '타워 디펜스' 장르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미니 게임' 이라고 한 번 하고 버리기 아까울 정도의 완성도와 재미를 선보인다. 게임에 등장하는 여러 '니케'들이 타워로 등장하고, 게이머가 어떤 식으로 타워를 배치하였느냐. 그리고 타워를 어떤 식으로 육성하느냐에 따라 다양한 결과가 나오기 때문에 연구해보는 재미가 좋다. 

이 게임은 호평 받은 미니 게임은 '상시 콘텐츠'로 추가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미니 게임 또한 추후 상시 콘텐츠화를 기대해볼만한 수준의 퀄리티와 재미를 보여준다.

신규 미니 게임이 '포 더 킹'. <킹덤 러쉬>가 연상되는 타워 디펜스 장르의 미니 게임이다. 

'미니 게임' 이라는 수식어와는 다르게 꽤나 깊이 있고,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보인다. 많은 스테이지를 제공하지 않는 것이 아쉬움을 남길 정도.

# 지속적으로 '뉴비 유입' 난이도를 낮춘 게임, 이번 1.5주년도?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지속적으로 서비스 초반에 지적 받았던 '높은 난이도'를 완화해왔다. 그리고 이 게임은 N주년 때마다 초보자들이 보다 손 쉽게 유입할 수 있도록 이런 저런 다양한 장치를 선보여왔다. 이건 이번 1.5주년도 마찬가지다.

우선 이 게임은 이번 1.5주년을 맞아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든 유저들에게 SSR 등급의 배포 캐릭터로 '킬로'를 제공한다. 그것도 하나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3돌파'가 가능하도록 제공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면 이를 확보하는 것만으로도 이후 게임 진행에 큰 도움이 된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많은 유저들이 지적하는 초반 장벽이 바로 '3돌파 SSR 등급 캐리터 5개를 모으는 것' 인데(이를 달성하지 않으면 160 레벨 이후로 캐릭터 육성이 원천 봉쇄된다. 이른바 '160 장벽'), 킬로가 있다면 이를 달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특유의 '택티컬' 한 캐릭터 디자인이 화제를 모은 킬로. 초보자들이 쓰기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3돌파가 무상으로 가능해서 더더욱 초보자 입장에서는 환영할만 하다.

또한 1.5주년 기념으로 '뽑기'로 추가된 신규 필그림 캐릭터인 '크라운' 또한 '필그림 2버스트'의 새로운 '인권'으로 떠오를 정도로 성능이 고평가 받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전부터 게임을 즐겼던 유저는 물론이고, 새롭게 게임을 시작하거나, 복귀하는 유저들 또한 뽑으면 게임을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신규 필그림 2버스트 캐릭터인 '크라운'. 누구든 (마일리지로라도) 뽑을 것이 추천되는 강력한 성능과 매력적인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다.

이밖에 게임은 순수하게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만으로도 최대 '무료 100연차' 이상의 재화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여러 시스템에서 유저들의 편의성을 강화했다. 그렇기에 초반에 일부 있었던 '초보자들에게 불친절하고, 시작하기 어려운 게임' 이라는 평가는 어느 정도 머리 속에서 지워도 될 것이다. 

게이머들이 가장 '귀찮아 했던' 요소 중 하나인 '유실물' 시스템만 해도 이제는 유실물 근처에 가면 알람이 뜬다는 식으로 편의성 개선이 이루어졌다.

'니케와의 상담' 또한 버튼 한 번으로 간편하게 호감도를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며, 기타 다양한 편의성 패치가 수시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여러 '숙제' 콘텐츠를 굉장히 빠르게 주회할 수 있다.


# '완성형'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 순항중인 <승리의 여신: 니케>

<승리의 여신: 니케>는 서비스 초반만 하더라도 여러 실험적인 시도를 많이 하면서 부침이 많았고, 운영에서 또한 여러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서비스 1년 6개월이 지난 현재는 여러 다양한 콘텐츠들이 게임 속에 빠르게 뿌리를 내렸고, 매력적인 콘텐츠들이 꾸준하게 업데이트되면서 굉장히 안정적인 '라이브 서비스' 게임으로서 자리를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저들의 가장 큰 호응을 받는 '메인 스토리' 또한 2~3개월에 하나씩 꾸준하게 콘텐츠가 '음성 풀더빙'으로 추가중이다.<br/>

현재 이 게임은 약 2~3개월에 하나씩 메인 스토리가 업데이트 되면서, 동시에 2~3주에 하나씩 '스토리 이벤트'가 업데이트 되면서 끊임 없이 스토리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런 스토리 콘텐츠와 동시에 '솔로 레이드', '코옵', '유니온 레이드', '시뮬레이션룸 오버클럭' 등 다양한 '도전/경쟁형' 콘텐츠가 스케줄에 따라 순환하면서 진행중이다.

이 중에서도 도전/경쟁형 콘텐츠는 모든 유저들이 굳이 집중하지 않더라고, '오토' 만으로도 기본적인 보상을 누구나 다 챙겨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다시 말해 '하드코어하게' 즐기고 싶은 유저라면 얼마든지 하드코어하게 도전 및 경쟁 콘텐츠를 즐길 수 있으며, 그렇지 않은 유저라고 해도 '부담 없이' 가볍게 게임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 그렇기에 보다 많은 유저들이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춰서 취향껏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런 면이 보다 많은 유저들에게 만족감을 안겨줄 수 있는 것이다.

서비스 1년 6개월이 지났지만 여전히 이 게임의 전투는 '유니크'하면서도 몰입감 넘치는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이렇게 게임의 틀이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도 이 게임은 여러 다양한 시도를 끊이지 않고 할 계획이다. 최근 진행한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개별 캐릭터들의 매력을 살린 스토리를 '음성 풀더빙'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되었는가 하면, 향후 추가될 '애장품' 시스템 등 여러 콘텐츠를 통해서 게임을 계속 변화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모든 유저들이 만족할만한 수준에서 서비스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현존하는 거의 모든 '라이브 서비스' 게임 중에서는 그래도 굉장히 안정적이면서도 롱런의 채비를 갖췄다고 평가할 수도 있다.



한편 <승리의 여신: 니케>는 오는 5월 말에는 서울 성수동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 양쪽에서 계속해서 게임의 이슈화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오는 11월에는 2주년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과연 그때까지 이 게임이 계속해서 유저들 사이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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