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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더 강해진 액션과 전략의 조합! 킹덤언더파이어 2

킹덤언더파이어2 지스타 3인 파티플레이 체험기

아지태 2010-11-20 18:23:41

디스이즈게임은 연세디지털게임교육원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지스타2010에 공개된 게임들의 체험기를 공개합니다.

 

학생기자단이 작성한 체험기는 디스이즈게임이 그간 선보인 전문 필자가 작성한 체험기에 비해 게임 정보가 상세하지 않아 완성도는 다소 떨어진 편입니다. 하지만 참관객의 시점에서 부스 입장 및 대기를 비롯, 현장 스케치와 실제 플레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보다 생생한 현장 체험기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디스이즈게임 편집국 주


 

한게임의 <킹덤 언더 파이어 2>부스와 체험을 기다리는 사람들

 

한게임 부스에서 <킹덤 언더 파이어 2>은 2개 층에 자리잡고 있다. 부스는 1층의 체험관과 2층의 3D 상영관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의 <킹덤 언더 파이어 2> 체험관은 총 24대의 컴퓨터가 마련돼 있다. 3명씩 8팀이 입장을 할 수 있고 3명이 3종류의 직업을 하나씩 맡아 파티플레이 형식으로 <킹덤 언더 파이어 2>를 체험할 수 있다.

 

시연대에 앉으면 한 파티에 한명씩 부스걸이 다가와서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기본 조작법과 게임 진행을 설명해준다. 게임 시작 후에도 스킬 설명, 효율적인 스킬 사용법, 아이템 사용법 등을 알려주고 유저가 플레이 중 게임이 막히면 이것저것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이 때문에 헤드폰이 준비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스걸의 설명을 듣느라 헤드폰을 착용하지 않고 플레이하는 참관객들이 꽤 많았다.

 

1층에서 게임 시연이 끝나면 부스걸들이 2층의 3D 상영관으로 안내해 준다. 2층에서는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플레이 영상을 3D 영상으로 관람할 수 있다. 유저는 3D 영상을 즐기기 위한 입체 안경을 받는다. 이 입체 안경은 다시 회수하지 않고 기념품으로 나눠준다.

 

 

<킹덤 언더 파이어 2> 시연대 모습

 

 

부스걸들의 친절한 설명과 함께 게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 액션 요소와 전략 요소가 잘 어우러진 플레이

 

캐릭터는 총검사, 마검사, 광전사 등 총 세 가지 직업 중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각각 직업이 종족이 다른데 차례대로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세계관에 등장하는 인간, 마족, 엔카블로시안에 해당하는 캐릭터이다.

 

 

캐릭터의 종류와 각 캐릭터의 외형

 

캐릭터는 각 좌석마다 캐릭터가 하나씩 세팅이 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캐릭터를 플레이 해보려면 다른 캐릭터가 세팅되어 있는 자리로 옮겨야 했다.

 

게임에 접속하면 유저는 유저는 자신의 영웅과 파티중인 영웅, 그리고 각 영웅의 종족과 같은 종족의 부하들을 이용해 몰려오는 마족군단과 대규모 전투를 펼쳐야 한다.

 

 

광전사와 엔카블로시안 종족 부하들의 모습. 각 영웅은 영웅의 종족에 해당하는 부하들을 부릴 수 있다.

 

대규모 전투인 만큼 캐릭터는 대부분 크게 휘두르거나 베는 등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었다.

 

스킬 또한 대규모 전투에 맞춰진 듯한 광역 스킬들이 대부분이었다. 전투시 타격감은 확실히 적을 때린다는 느낌이 강했다. 거대한 칼을 한번 휘두를 때마다 적들이 나가떨어지는 모습에서 액션 게임만의 호쾌함을 느낄 수 있다.

 

 

기본 공격도 상당히 넓은 범위를 공격할 수 있다.

 

플레이를 하다보면, '궁병대'라는 이름의 후방 지원부대가 전략적 요소로 등장한다. 이 궁병대가 바로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부대 조작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요소다. F2버튼으로 궁병대를 선택하고 조작할 수 있다.

 

또 F1 버튼을 누르면  영웅 캐릭터를 다시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저는 필요에 따라 후방에서 지원 사격이나 강력한 광역마법으로 적을 공격하거나 영웅 및 부하들을 치료해주는 광역 힐 등을 사용한 다음, 다시 영웅으로 돌아와 적들과 싸운다.

 

궁병대를 전략적으로 잘 사용하면 혼자 싸울 때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적을 제압할 수 있다. 궁병대의 광역마법 위력이 영웅이 사용하는 스킬보다 강하기 때문이다. 

 

 

아군을 후방에서 지원해주는 강력한 궁병대

 

하지만 <킹덤 언더 파이어 2>에서는 모든 스킬을 사용하려면 SP라는 마나가 필요한다. 그리고 이 SP는 영웅과 궁병대의 스킬을 사용할 때 통합적으로 소모된다. 사용한 SP는 물약을 마시거나 영웅이 적에게 일반 공격을 하면서 조금씩 채울 수 있다.

 

결국 유저가 영웅 스킬을 마구 사용하면 궁병대 스킬을 사용할 수 없다. 궁병대를 전략적으로 사용하려면 SP를 전략적로 관리해야한다.

 

■ 개수는 적지만 강력하고 화려한 스킬

 

스킬은 공격형인 전투 스킬과 보조형인 비전투 스킬로 나뉜다.

 

공격형 전투 스킬은 말 그대로 전투 시 적을 공격하기 위해 사용하는 스킬들이다. 광전사는 불꽃, 마검사는 얼음, 총검사는 총을 쏘는 등 캐릭터마다 화려한 이펙트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이펙트와 효과만 조금씩 다를 뿐  넓은 범위에 강력한 대미지를 준다는 것은 다르지 않다.

 

비전투 스킬은 부하들을 치료하거나 영웅과 부하의 공격 능력을 향상시키는 등의 보조 스킬들이다. 그리고 이 비전투 스킬들은 적들과 교전중인 상태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아직 개발 단계라서 그런지 전투 중에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격 스킬의 개수는 2~3개로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스킬이 모두 강력하고 대규모 전투에 맞춰진 광역스킬들이었기 때문에 스킬이 부족하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광전사는 화염구를 바닥에 폭발시켜 적들에게 데미지를 준다. 강렬한 화염 이펙트가 인상적이었다.

 

위와 같이 유저가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킬 이외에도 숨겨진 기술도 존재했다. <킹덤 언더 파이어 2>의 부스에서는 이 숨겨진 기술을 '필살기'라고 불렀다.

 

매우 강력한 필살기는 조건을 만족해야 사용할 수 있다. 몬스터의 강한 공격으로 캐릭터가 대미지를 받으면 머리 위에 기절 표시가 뜨면서 그로기 상태에 빠진다. 이때 몬스터 앞에서 마우스 왼쪽, 오른쪽 버튼을 동시에 눌러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다.

 

 

광전사의 필살기는 몬스터의 팔에 대검을 박아넣고 주먹과 발로 적을 강하게 타격한다.

 

필살기는 다른 스킬들과 달리, 타깃을 중심으로 매우 강력하게 공격을 하는 특징이 있다. 동작이 커서 근접 몬스터에게도 피해를 입히긴 하지만 범위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다.  적 하나를 확실하게 죽일 수 있는 스킬이다. 
 
<킹덤 언더 파이어 2>는 호쾌한 액션과 전략, 쉬운 조작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이번 <킹덤 언더 파이어 2> 시연에서는 대규모 전투를 중심으로 보스 몬스터를 제압하면 시연이 끝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다만 시연이 모두 전투에 맞춰져 있고 유저는 시작부터 끝까지 전장에서만 플레이하기 때문에 공개되지 않은 마을의 모습이나 파티 플레이 시 유저간의 커뮤니티 등을 체험할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