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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프리뷰] 스타이리아 신작, 스톰파이터

무난하지만 개성이 없는 게 단점

안정빈(한낮) 2006-07-03 11:26:04

MMORPG의 클래스 및 성장시스템과 콘솔게임의 역동적인 액션, 혹은 화려한 공중콤보가 있는 게임을 다수의 유저들과 함께 즐긴다면? 바로 스타이리아의 세 번째 신작 <스톰파이터>에 관한 이야기다.

 

스타이리아 특유의 귀여운 캐릭터들이 등장하지만 그들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치열한 전투가 있는 세계. <스톰파이터>의 게임 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한다. /디스이즈게임 필진 한낮


 

다섯 개의 직업과 세 종류의 변신!

 

캐주얼 액션게임에도 유저에 성향에 따른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이 존재하는 법. 이를 위해 <스톰파이터>는 각각 전혀 다른 장, 단점을 지닌 5개의 직업을 제공한다.

 

그 중에는 평범하고 무난한 능력치를 가진 기사부터 빠른 원거리 공격을 연타할 수 있는 대신 공격력이 낮은 에스퍼’, 기사와 비슷하지만 공격속도가 매우 느리고 강력한 한방을 갖고 있는 전사까지 다양한 직업이 준비돼 있으니 유저의 입맛에 맞는 캐릭터를 직접 골라보도록 하자.

 

 ▲기사, 마법사, 궁수, 에스퍼, 전사. 이름만 들어도 특징을 알 수 있는 직업들

 

그리고 이렇게 고른 직업 이외에도 상점에서 파는 변신 아이템과 전장에 자동으로 생성되는 물음표 아이템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숨겨진 직업(?)으로의 변신을 꾀할 수도 있다. , 이렇게 얻은 변신 효과 중에는 투신, , 갑옷 수호신 등 기존의 직업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것이 있는 반면 오리처럼 오히려 안 하느니만 못한 변신도 있으니 주의하자.

 

 같은 변신인데...

 

 

친절하게 가르쳐주는 공중콤보

 

직업, 변신과 함께 <스톰파이터>에서 내세우는 또 다른 특징이 바로 최대 10연타까지 가능한 공중콤보다.

 

<스톰파이터>의 각 캐릭터는 ‘S+마우스 우클릭으로 상대방을 공중에 띄울 수 있으며 이후 다양한 기술을 사용해 공중에 있는 상대방을 요격(?)할 수 있다.

 

 죽을 때까지는 내려 보내지 말자

 

또한 이 같은 콤보는 연습모드를 통해서 얼마든지 수련할 수 있으며 연습모드 내에 준비된 동영상을 통해 기본적인 콤보의 커맨드까지 볼 수 있다. 때문에 어지간히 컨트롤이 부족한 유저라도 연습량만 받쳐준다면 마음껏 화려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전략적인 6개의 맵!

 

마지막으로 살펴볼 것은 바로 전략적인 전투를 가능하게 해주는 맵이다. <스톰파이터>에는 현재 총 6개의 맵이 등장하는데 당연한 말이지만 각 맵마다 구조와 등장하는 장애물 등이 확연히 다르다.

 

게다가 마지막 전투(맵 이름)를 제외한 모든 맵에서는 장외패가 가능하며, 장애물 중에는 상대방의 공격을 완벽히 막아주는 것도 있기 때문에 맵의 특성을 판단하지 않는 한 쉽사리 승리를 거머쥘 수 없을 것이다.

 

▲상대방을 ‘떨어뜨리라고 만든’ 맵. 뫼비우스

 

 

다양하지만 너무나 평범하다

 

아직 클로즈 베타테스트 중인 게임에 이러한 평을 내리는 것도 우습지만, 지금의 <스톰파이터>의 모습은 너무나 평범하다.

 

물론 각종 직업과 스킬, 공중콤보와 변신 등 다양한 시스템을 두루 섭렵(?)하며 기본적인 모습을 갖추는 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겟앰프드><잼파이터> 그리고 <인피니티> 등 기존의 대전액션 게임에서 보여준 것일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그래도 오리는 귀엽다!

 

비슷한 장르의 게임인 만큼 외형적인 모습이 닮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자기 게임만의 ‘독창적인 무언가’를 한 가지 정도는 가지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차후 두 번째 클로즈 베타테스트부터는 이 같은 <스톰파이터>만의 개성을 조금 더 찾아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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