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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영상) 디펜스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신작! 이터널 클래시

디펜스게임의 단조로운 콘텐츠를 극복, 20일까지 1차 CBT 진행

안정빈(한낮) 2015-05-15 02:01:08

네시삼십삼분에서 이번에는 디펜스게임에 도전했습니다. 벌키트리에서 개발 중인 신작 <이터널 클래시>인데요. 14일부터 첫 CBT를 시작한 <이터널 클래시>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디펜스게임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게임’입니다. 

 

단순한 스테이지 진행방식을 넘어서 각종 조건이 걸린 퀘스트와 제한된 유닛으로만 싸우는 아레나, 직업군별 유닛 운영, 자원약탈이 가미된 공성전 등 디펜스 전투 방식으로 보여줄 수 있는 거의 모든 콘텐츠를 총망라했습니다. 기대의 신작 <이터널 클래시>의 모습을 디스이즈게임을 통해 확인해보시죠. 먼저 튜토리얼 영상입니다. /디스이즈게임 안정빈 기자


 

 

■ 7개의 직업으로 나뉜 영웅. 여기서 파생되는 전략

 

<이터널 클래시>의 기본 구성은 디펜스게임에 모바일 RPG의 콘텐츠를 합쳐놓은 모양새입니다. 전투에 사용할 영웅(유닛)들을 선택하고, 스테이지에 진입하면 자동으로 마나가 차오릅니다. 이 마나를 이용해서 영웅을 불러내고 적을 제압하면 됩니다. 여기까지는 숱한 모바일 디펜스게임의 방식이죠.

 

<이터널클래시>의 모든 영웅은 워리어, 아처, 워로드, 골렘, 디펜더, 로그, 위저드 등 7종류로 나뉩니다. 플레이어는 각 종류별로 1개의 영웅만 전투에 데려갈 수 있죠. 직업별로 1명씩 총 7명의 영웅으로 디펜스 게임을 진행하는 셈입니다.

 

영웅을 소환할 때 필요한 마나는 직업별로 고정돼있습니다. 레벨 1의 1성 워리어나, 레벨 30의 5성 워리어나 필요한 마나는 1이죠. 다만 같은 직업군에 소속된 영웅이라도 등급에 따라, 혹은 전두사에 따라 스킬과 능력치가 다릅니다.

 


 

예를 들어 초반에 얻을 수 있는 ‘플레임’ 시리즈의 워리어나 아처는 일반 워리어와 아처에 비해 공격력이 높고 방어력이 낮습니다. 스킬도 보다 전투적인 것들로 채워져 있죠. 같은 3성 아쳐라도 스노우 아쳐는 적의 이동속도를 낮추는 스킬을 주로 사용하는 반면, 비스트 아처는 매와 새총(?)을 이용한 후방공격에 능통합니다.

 

직업마다 각각의 역할이 분명하고, 전투에서도 일정시간 동안은 같은 영웅을 소환할 수 없기 때문에 플레이어는 자연스럽게 조합을 고민하며 다수의 영웅을 섞어서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필자가 초반에 주로 활용한 방식은 디펜더로 방어를 굳히고, 아처로 대미지를 주는 것이었는데요. 후반에는 이동속도를 늦추는 스노우 아처와 바닥에 불을 지필 수 있는 플레임 위저드를 조합해 사용했습니다.

 

1성 디펜더의 방어력이 3성 로그보다 2배 이상 높고, 위저드의 광역공격은 다른 직업이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워로드의 버프는 경우에 따라 ‘필수’가 되죠. 적의 패턴이나 공략방식도 다양해서 강력한 유닛 1~2개로 전투를 이끌어나가는 단조로운 방식을 미연에 방지하고 있습니다. 어떤 직업이든 1명 이상은 챙겨둬야 하는 구조죠.

 


 

 

■ 시나리오부터 퀘스트, 공성전까지 각양각색의 콘텐츠

 

디펜스게임의 약점인 단조로운 콘텐츠도 대폭 보완했습니다. <이터널 클래시>은 일반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이외에도 특수한 조건에서 승리하는 ‘퀘스트’, 유저끼리 자동으로 전투를 벌이는 ‘아레나’, 전투 중에 소환할 수 있는 수호신을 공략(?)하는 ‘수호신전’, 요일보스, 거대보스, 월드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입니다.

 

콘텐츠를 풀어나가는 방식도 독특합니다. 스테이지에서는 마나로 영웅을 소환하며 전투를 진행하지만, 퀘스트에서는 제한시간 내로 클리어나 특정 직업영웅만 사용 등 조건에 맞춰야 하고, 각종 보스전은 지정된 마나만큼만 영웅을 소환할 수 있고, 수호신전에서는 미리 전투에 참가할 정해두고 전투를 시작하게 됩니다.

 

자연히 각 콘텐츠마다 공략방법도 달라지죠. 모든 영웅이 직업군으로 구분돼있고, 직업 내에서도 다양한 스킬이나 특성을 갖는다는 <이터널 클래시>의 특징을 적극 활용한 방식입니다.

 


 

영웅의 육성도 다채롭습니다. 강화와 진화로 단계(별)를 높이는 방식은 기본이고, 무기마다 적정직업에 맞춰 장착했을 때 보너스 능력치도 부여합니다. 플레이어가 직접 조작이 가능한 거대전차는 영웅의 콜렉션을 모아서 종류를 늘려나갈 수 있죠. 거대전차도 종류에 따라 공격력이나 공격타입, 효과, 스킬 종류, 체력 등이 다르기 때문에 중반 이후에는 전략의 폭을 넓혀줍니다.

 

수호신전에서는 10층 단위로 수호신을 처치하고 해당 신과 계약을 맺을 수 있죠. 계약을 맺은 신은 소환서를 이용해 언제든 유닛처럼 불러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이터널 클래시>는 아직까지 종류에 따른 차이가 크지 않습니다. 접두사가 없는 일반 유닛도 진화를 통해 6성까지 성장이 가능하고, 단계와 레벨이 비슷하다면 비슷한 효율을 보여주죠. 거대 전차 역시 종류별 효율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계정 레벨에 맞춰서 업그레이드만 해주면 초반 전차도 꾸준히 사용할 수 있고요.

 

CBT인 만큼 밸런스를 무난하게 잡았을 수도 있지만, 다양한 영웅 활용이 핵심인 <이터널 클래시>에서 초반 유닛을 스킬만 마음에 들면 꾸준하게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은 큰 장점으로 보입니다.

 


 

 

■ 자원을 약탈하고 적을 방어하라! 핵심 콘텐츠 공성전

 

<이터널 클래시>의 핵심 콘텐츠는 ‘공성전’입니다. 간단하게는 <클래시 오브 클랜>을 떠올리면 되는데요(게임의 이름이 이터널 ‘클래시’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터널 클래시>에서는 공성전을 통해 다른 유저의 성을 부수고 자원을 빼앗을 수 있습니다.

 

공성전은 최대 23의 포인트 내에서 전투에 투입될 영웅들을 설정하는 것부터 시작됩니다. 영웅 설정이 끝나고 나면 전투가 시작되고, 미리 설정한 순서대로 영웅들이 소환됩니다. 탱커 역할의 영웅을 먼저 내보내 아군을 보호하거나, 반대로 기습이 용이한 로그 등을 이용해 적이 진영을 갖추기 전에 피해를 줄 수도 있죠.

 

상대방 역시 미리 구성된 영웅으로 방어를 합니다. 여기에 수비측에 한해 거대전차 대신 포탑을 사용할 수 있죠. 포탑은 시간과 돈을 들여서 강화가 가능하고, 필드에서 모은 재료를 목수에게 전해줘서 더 빠르게 건설할 수도 있습니다. 네시삼십삼분에서는 <이터널 클래시>의 공성전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이터널 클래시>의 CBT는 20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여름 정식버전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요일 보스에서는 지정된 마나만큼만 소환이 가능합니다. 대신 계속 도전해서 체력을 조금씩 깎아 나갈 수 있죠.

 

퀘스트는 아예 별도의 맵에서 진행됩니다. 일종의 도전모드 같은 느낌이에요.

 

 마을 주민을 구출하면 마을의 기능이 점점 늘어납니다. 받을 수 있는 보상도 많아지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