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R, 비행 등의 콘텐츠를 주로 내세웠던 <에어>의 파티 플레이는 어떤 모습일까?
디스이즈게임은 <에어> 1차 CBT 파티 던전 중 하나인 '안개의 정체' 플레이 영상을 공개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에어>의 파티 플레이, 파티 인스턴스 던전의 모습을 감상하자.
※ 컴퓨터 사양 문제 때문에 '보통' 옵션으로 촬영된 영상입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개의 정체'는 <에어> 1차 CBT에 제공되는 4개(영웅 난이도 제외)의 파티 던전 중 가장 고레벨 던전이다. 던전은 20레벨 초반부에 입장할 수 있으며, 이후 유저가 최고 레벨(30레벨)까지 성장했을 때 '영웅 난이도'가 해금된다.
던전의 구성 자체는 일반적인 PC MMORPG처럼 '일반 몬스터 - 중간 보스 - 일반 몬스터 - 보스 몬스터'의 흐름을 보여준다. 다만 던전의 기믹은 공략 중간에 NPC를 구해 강화 효과를 얻는다거나, 몬스터들이 골목 끝에 '대포'를 설치해 놔 섬멸보다는 돌파를 우선시해야 하는 등 플레이 2~3일차(20레벨 초반)에 진입할 수 있는 던전치고는 다채로운 편이다.
이는 보스의 패턴도 예외는 아니다. 예를 들어 중간 보스인 '니실라'는 전투 중 던전 마지막 보스에서나 볼법한 '전장을 가득 채우는 광역기(일명 장판) 패턴'을 사용하며, 마녀라는 이름처럼 아군 2~3명 주변에 광역기를 시전에 파티가 한 곳에 뭉치는 것을 방해하기도 한다.
최종 보스인 '모그스' 또한 아군을 자기 주변으로 모은 후 바로 광역기 패턴으로 돌입하거나, 특정 구간에선 전장 곳곳에 기폭 되기 직전의 폭탄을 떨어뜨려 아군의 딜로스를 유발하는 등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에어>는 이런 전통적인 인스턴스 던전 외에도, 유저들이 비행선의 포탑을 조종해 거대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던전, 던전 플레이 내내 캐릭터가 로봇 등 다른 탈것을 조종하는 던전 등 독특한 방식의 콘텐츠를 1차 CBT에서 공개했다. 게임을 개발한 김형석 PD는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에서 게임을 전통적인 MMORPG보단, 숨바꼭질이나 공중전, RvR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밝혔다.
한편, <에어>의 1차 CBT는 17일 24시에 종료된다. <에어>는 이어서 오는 21일부터 23일 사이, 1차 CBT 콘텐츠를 바탕으로 '특별 서버'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서버는 본 서버와 달리 한시적으로 게임 규칙을 커스터마이징해 운영하는 서버로, 이번 테스트에선 PvP와 업적 경쟁에 초점 맞춘 2개의 서버가 공개될 예정이다. 특별 서버 CBT는 1차 CBT 참여자는 자동으로 당첨되며, 1차 CBT에 참여하지 못한 유저도 추가로 테스터 자격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