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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WoW: 리치왕의 분노, 미공개 지역 공개

노스렌드 미공개 지역 정보와 초반 지역 체험기

현남일(깨쓰통) 2008-05-09 16:58:50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전 세계 기자들을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위치한 본사로 초청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WOW)의 두 번째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에 대한 상세 정보를 공개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리치왕의 분노>에 새롭게 등장하는 지역인 노스렌드(North Rend)의 주요 정보가 공개되었으며, 또한 이 새로운 대륙의 초반 지역인 울부짖는 협만 시연대를 통해 직접 체험해볼 수 있었다. /디스이즈게임 현남일 기자


 <리치왕의 분노> 신규 정보 공개!

 

죽음의 기사 프리뷰 → 신규 지역 정보+체험기  수석 개발자 인터뷰


 

노스렌드는 기존 칼림도어와 동부왕국 북쪽에 있다.

 

☞ 노스렌드로 이동하려면?

 

노스렌드<불타는 성전>의 아웃랜드(Outland)와 마찬가지로 이동하는 데 있어 특별한 제약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기존 대륙에서 걸어갈 수는 없는 법.

 

이번 시연버전에서는 매네실 항구에서 배를 타거나(얼라이언스), 오그리마에서 비행정을 타는 것으로(호드) 노스렌드로 이동할 수 있었다.

 


노스렌드 프리뷰 영상

 [[#MOVIE NEWS/080509NORTH.WMV#]]

 ※ 플레이버튼(▶)을 누르면 시작됩니다.


 

 

울부짖는 협만 (Howling Fjord)

 

노스렌드 남동쪽에 있는 울부짖는 협만은 유저들이 노스렌드에 가장 먼저 발을 들여놓는 장소 중 하나다. (보리언 툰드라나, 이 지역을 통해 노스렌드에 입성하게 된다) 레벨 68에서 72 사이의 유저들을 위한 장소로 유저들은 이 곳에서 반거인 족인 브리쿨 전사들과 일대 격전을 펼치게 된다.

 

협만 이라는 이름답게 이 지역은 지형이 전체적으로 굴곡이 굉장히 심하다. 그 대신 케이블카 같은 각종 승강기와 탈 것들이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은 보다 편하게 지역 사이를 이동할 수 있다.

 

특히 이 지역은 노스렌드에서 가장 낮은 레벨의 5인 던전이자. 유저들이 가장 처음으로 만나는 던전인 우트가르드 요새가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만하다. 브리쿨 종족의 거점인 이 던전은 아웃랜드의 지옥불 성루와 비슷한 플레이 타임을 가지고 있지만, 보다 영리한 몬스터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에 초보자들은 공략에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브리쿨 전사의 설정 자료.

 

울부짖는 협만의 스크린샷.

 

☞ 우트가르드 요새 공략 체험

 

필자는 블리자드 본사에 설치된 시연대를 통해 5명의 파티를 모아 우트가르드 요새를 직접 공략해볼 수 있었다. 레벨 70으로 세팅된 야성 드루이드(탱커), 마법사, 흑마법사, 도적, 성기사(힐러)의 조합으로, 일단 기본은 할 수 있는 상태였다.

 

던전의 공략 패턴은 기존 <불타는 성전>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룹을 지어 뭉쳐다니는 몬스터들 중 메즈할 수 있는 몬스터들은 최대한 마비시켜놓고. 탱커의 지휘로 하나하나 점사해서 전투를 펼쳐나가면 별다른 무리 없이 공략을 진행할 수 있었다.

 

우트가르드 요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장소 중 하나인 용광로. 이곳은 몬스터를 잡으면 용광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불길이 하나씩 꺼지며모든 몬스터들을 잡으면 모든 불이 꺼져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20분간에 걸친 이동 끝에 파티는 첫 번째 네임드 몬스터인 켈레스 왕자(Prince Keleth)와 조우할 수 있었다. 그리고 파티의 역사적인 첫 번째 우트가르드 던전 공략은 그것으로 끝장나 버리고 말았다. (-_-);

 

그 이유는 블리자드에서 제공해준 캐릭터의 장비가 굉장히 ‘부실했기 때문이었다. 레벨 70으로 맞춰져있던 캐릭터들은 기존 <불타는 성전> 저레벨 5인 던전에서 나올법한 각종 일반 장비(일명 녹템)과 희귀 장비 (일명 파템)으로 중무장을 하고 있었다.

 

켈레스 왕자는 파티원 중 하나를 지정해서 일정 시간 동안 얼려버리는 패턴을 보여줬다. 따라서 만약 힐러가 얼어버리면 나머지 클래스는 자기 스스로 생존을 하면서, 공격을 최대한 집중해야 하는데 장비가 부실한 관계로 도저히 높은 대미지가 나오지 못해서 공략에 실패한 것이다.

 

여기서 봤을 때 결국 이 우트가르드 요새는비록 레벨 70에서 72 사이의 유저들이 올 수 있는 던전이라고는 해도, 어느 정도 장비는 준비해와서 공략해야만 할 것으로 보였다.

 

 

 

보리언 툰드라 (Borean Tundra)

 

보리언 툰드라는 노스렌드 남서쪽에 위치한 지역으로, 울부짖는 협만과 마찬가지로 노스렌드에 입성하면 가장 먼저 만나는 지역이다.

 

노스렌드의 특징인 설원 지역과 함께 아제로스에서 볼 수 있었던 푸르름이 공존하는 지역으로 특히 이 지역에는 호드 영웅 그롬 헬스크림의 아들 가로쉬 헬스크림이 주축이되어 건립된 전쟁 노래 요새가 있다는 것이 눈에 띈다.

 

이 지역에는 바다표범과 같이 생긴 새로운 종족인 투스카르가 있으며, 타우렌의 분파로 추정되는 타운카 종족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기존에는 플레이어와 우호적인 관계를 맺었지만, 확장팩 출시 이후 적으로 돌아설 예정인 푸른용 군단의 일파도 등장할 예정이다.

 

보리언 툰드라에서 호드의 전초기지로 사용될 '전쟁 노래 요새'.

 

중립종족으로 등장하는 투스카르 종족.

 

공격대 던전과 5인 던전의 주요 사항들

 

<불타는 성전> 처럼 노스렌드의 5인 던전은 모두 별도의 영웅 모드가 존재한다.

 

<리치왕의 분노>의 모든 공격대 던전은 ‘10인 모드‘25인 모드로 플레이할 수 있다.

 

공격대 진입 조건이 대폭 완화되어서 25인 공격대 던전에 참여하기 위해 열쇠를 구하거나 10인 공격대를 선행할 필요는 없다.

 

10인과 25인 공격대 던전은 각각 독립적인 방식으로 진행된다.

 

10인 공격대 던전보다 25인 공격대로 던전 공략에 성공하면 보다 큰 보상을 받는다.

 

 

용의 안식처 (The Dragon Blight)

 

노스렌드의 정 중앙에 위치한 용의 안식처는 용이 그 수명을 다할 때 마지막으로 안식을 취하는 장소라는 설정이 있는 지역이다. 다섯 용군단의 신전이 있으며, 지리적 여건 때문에 스컬지나 얼라이언스, 호드. 푸른용 군단 등 세력들의 전투가 굉장히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지난 <WOW> 오리지널에서 등장했던 40인 공격대 던전 낙스라마스가 새롭게 리뉴얼 되어서 등장할 예정이다.

 

낙스라마스는 현재 얼라이언스의 마을인 윈터가드 마을을 공격하고 있으며. 유저들은 켈투자드의 아성을 물리치기 위해 공격대를 조직해 이들을 막아야만 한다. (낙스라마스는 레벨 80 캐릭터 10. 혹은 25인으로 공격대를 구성해서 공략할 수 있다)

 

오리지널 때 등장한 낙스라마스 던전이 새롭게 리뉴얼 되어 등장한다.

 

한편 이 지역에는 오리지널을 즐겨본 유저라면 굉장히 친숙한 붉은 십자군’ 역시 다시 등장한다. 붉은 돌격대 라는 이름으로 다시 등장한 이들은 스컬지에 맞서 여전히 과격한 전투를 벌이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구체적으로 게이머들과 동맹을 맺을지, 아니면 적으로 대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회색 구릉지 (Grizzly Hills)

 

회색 구릉지는 울브짖는 협만 북서쪽으로 연결된 지역으로 레벨 70대 중반 유저들이 플레이하는 장소다.

 

전체적으로 붉은 톤의 아웃랜드와도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는 장소로 오리지널 때도 만난 펄볼그 종족들과 만나게 된다.그리고 오리지널 때 유저들을 그토록 괴롭힌 '고블린 투자 개발회사'도 다시 만나게 된다.

 

한편 이 지역에서는 드워프의 시초로 추정되는 무쇠 드워프 종족과 일대 격전을 펼치게 된다. 무쇠 드워프의 거점인 토르 모단라크 모단아이언 포지’(드워프의 수도)와 굉장히 흡사한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어 얼라이언스 유저는 독특한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아이언포지와 흡사한 무쇠 드워프들의 마을.

 

기타 노스렌드 관련 정보들

 

노스렌드는 <불타는 성전>의 아웃랜드가 기존 오리지널 때와 비교하면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었던 것에 반해, 최대한 아제로스의 분위기를 계승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 만큼 고블린 투자 개발 회사붉은 십자군 같은 친숙한 세력들도 다시 등장한다.

 

 운고로 분화구와 유사한 형태의 지역도 등장한다. 숄라자르 분지(Sholazar Basin) 라는 이름의 이 지역은. 운고로 분화구와 마찬가지로 각종 보석들을 얻을 수 있다. 한편 이 지역에는 <WOW> 유저들이라면 누구나 치를 떠는 네싱워리 원정대가 다시 등장한다이번에는 대체 몇십 마리의 몬스터를 잡으라고 할까?

  

기존의 방식과 완전히 차별화 되는 새로운 방식의 퀘스트들도 다수 추가된다. 일례로 게이머들은 NPC와 함께 말을 타고 운전은 NPC에 맞긴 상태로 공격해오는 몬스터들을 폭탄을 던져 쓰러트리는 방식의 퀘스트도 만날 수 있다.

 

아웃랜드와 같은 방식의 필드 PVP 역시 노스렌드에서 등장한다. 특히 이 중에는 파괴되는 건물이나 공성 무기 같은, 기존과 완전히 다른 방식의 전투도 선보여질 예정이다.

 

아제로스의 운고로 분화구와 유사한 외형을 가진 숄라자르 분지.

 

줄파락과, 줄구룹, 줄아만을 잇는 트롤 컨텐츠 제 4탄! 아이스트롤의 왕국인 '줄 드락'(Zul'Dr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