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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넷마블, ‘페이트/그랜드 오더’ 레이드 이벤트 ‘귀곡취몽마경 라쇼몽’ 프리뷰

디스이즈게임(디스이즈게임) 2018-06-28 10:53:32

- 첫 레이드 이벤트 ‘귀곡취몽마경 라쇼몽’ 개막

 

 

넷마블의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첫 번째 레이드 이벤트 ‘귀곡취몽마경 라쇼몽(이하 라쇼몽)’을 실시한다.  ‘라쇼몽’은 <페이트/그랜드 오더>의 첫 레이드 이벤트이자 고난이도라는 점에서 많은 이용자들이 6월 초부터 이에 대비한 준비를 해올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모두가 함께하는 ‘귀곡취몽마경 라쇼몽’의 레이드

 

일반적으로 레이드는 다수의 이용자가 협력하여 1명의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잡는 것이다. 하지만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솔로 플레이를 즐기면서도 레이드를 즐길 수 있는 형태로 진행한다.

 

플레이 자체는 기존과 동일한 솔로 플레이로 이루어진다. 레이드 퀘스트에 들어가면, 강력한 보스 캐릭터가 존재한다. 보스 캐릭터는 퀘스트 난이도와 별개로 엄청난 HP 를 자랑한다. 이전 이벤트처럼 캐릭터의 필살기인 ‘보구’를 사용하여 쓰러뜨리는 화력 중시 전략만으로는 클리어가 어렵다.

 

퀘스트에서 만나는 보스의 HP의 일부에 불과하다. 실제 보스 캐릭터의 HP는 더욱 크다. 이용자들이 각자 퀘스트에서 입힌 대미지를 합산해 보스의 실제 HP를 깎는다. 솔로 플레이면서도 레이드인 이유가 이것이다. 향후에 있을 ‘텐마오토기조시 오니가시마’나 ‘종장’ 등, 앞으로 진행될 레이드 방식 이벤트의 시작이 될 것이다.

 

이번 이벤트는 난이도가 높아, 레이드를 클리어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앞서 실시된 해외판에서도 레이드가 클리어되지 않은 적은 없었다. 처음으로 레이드를 플레이한 일본에서도, 이용자가 적고 성능보다 애정에 집중하는 경향이 강한 북미에서도 레이드는 모두 클리어되었다. 이는 어렵기는 하나 달성할 수 없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준다. 

 

 

▲ ‘귀곡취몽마경 라쇼몽’의 레이드를 클리어하기 위해

 

레이드 퀘스트의 클리어 조건은 2가지이다. 첫째는 적들을 쓰러뜨리는 것이다. 적들이 남아있어도 보스 캐릭터만을 쓰러뜨리면 클리어되기 때문에, 드롭 아이템을 원한다면 보스 캐릭터보다 다른 적들을 먼저 쓰러뜨릴 필요가 있다. 그 정도의 여유가 없다면 보스 캐릭터를 우선적으로 공격하여 빠르게 클리어하는 것도 방법이다.

 

둘째는 15턴이 경과하는 것을 버티는 것이다. ‘라쇼몽’의 퀘스트는 보스 배틀 돌입 후부터 카운트가 시작되어, 15턴이 경과하면 퀘스트가 자동으로 종료된다. 그 전까지 보스 캐릭터에게 입힌 대미지는 레이드에 반영되며, 만약 다른 적들을 쓰러뜨렸다면 아이템 역시 드롭된다.

 

현재는 많은 이용자들이 두 번째 방법으로 클리어하는 것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드롭 아이템 획득은 다소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서는 소지 캐릭터만으로 클리어가 가능한 난이도를 선택하는 것이 이득인 경우도 많다.

 

<일반 던전과 달리 15턴이 경과하면 전투가 끝난다>

 

15턴 경과로 클리어를 위해서 이용자들이 주로 육성하는 것은 ‘오타공’이라 불리는 파티용 캐릭터이다. ‘오타공’은 ‘오리온’, ‘타마모노마에’, ‘제갈공명’ 캐릭터 3명의 약자이다. 이 파티의 핵심은 적의 보구 사용 게이지인 ‘차지’를 감소시켜 보구 사용을 막는 것이다.

 

‘오리온’은 보구로 차지를 감소시키며, 공격력을 감소시켜 파티 전체의 생존력을 강화한다. 스킬로 방어력 증가, 회피도 있어 생존성이 뛰어나다. ‘타마모노마에’는 스킬로 차지를 감소시키며, 방어력 증가로 생존성도 갖추고 있다. 또한 ‘아츠’ 성능 강화 스킬이 있어, 오리온의 보구 공격력을 보조하는 역할도 해줄 수 있다. 보구는 HP 회복으로 아군 전체의 생존성을 보장해주고, 아군의 보구 게이지인 NP를 채워준다. 

 

게다가 스킬 쿨타임을 감소시켜, 아군 전체의 운용을 더욱 쉽게 만들어준다. 마지막으로 ‘제갈공명’은 보구로 차지를 감소시키고, 스턴 효과로 적들을 1턴간 멈추게 할 수 있다. 방어력을 떨어뜨려 대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고, 저주로 적지만 지속적으로 대미지를 가한다. 또한 스킬은 모두 NP를 채워주고 공격력, 방어력도 올려줘 생존성과 딜링을 모두 서포트해줄 수 있다.

 

위의 캐릭터 3명은 모두 최고 등급인 ★5(SSR)로, 이들을 모두 소지한 유저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모두가 가지고 있는 기본 캐릭터인 ‘마슈 키리에라이트’ 역시 큰 힘을 발휘한다. ‘타깃 집중’과 ‘무적’을 보유하고 있어 보스 캐릭터의 보구를 막아낼 수 있고, 아군의 방어력을 올려 생존성에 도움을 준다.

 

<레이드 이벤트에서 큰 힘을 발휘할 캐릭터들>

 

만약 높은 레어도의 캐릭터가 없다면, 구하기 쉬운 낮은 레어도로 눈을 돌리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이 경우 차지 감소가 아닌, 방어력을 높이고 상대의 공격력을 떨어뜨리는 전략이 좋을 것이다. ‘아스테리오스’는 ★1이라는 낮은 등급임에도 보구의 효과로 적 전체의 공격력과 방어력을 모두 감소시키는 강력한 디버프를 가지고 있다.

 

또한 스킬로 방어력도 높일 수 있어 생존성이 좋다. ★2인 ‘안데르센’은 보구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올려주어 생존성과 딜링을 함께 올려준다. 같은 ★2인 ‘레오니다스 1세’는 어그로를 자신에게 끌어올 수 있어, 아군을 지키는 것에 탁월한 능력을 발휘한다.

 

그리고 얼마 전 종료된 ‘Fate/Accel Zero Order’ 이벤트에서 배포된 ‘하늘의 옷’은 스킬, 보구 모두 힐링에 집중되어 생존을 위한 캐릭터이며, 특히 보구는 ‘근성’을 부여하여 죽더라도 다시 살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버티기에 탁월한 능력을 가진 캐릭터이다.

 

<등급이 낮아도 사용하기 좋은 캐릭터들>

 

이벤트 진행에 따라, 장비 아이템인 ‘개념예장’을 획득하는데, 이 개념예장에는 이벤트에서 부여되는 특별한 효과가 있다. ‘자나왕 유랑담’은 장비한 캐릭터의 공격력을 200% 상승시킨다. 이는 대미지가 3배가 되는 것으로, 보구로 대미지가 25만이 나온다면 이를 75만까지 올릴 수 있는 엄청난 수치이다.

 

또한 ‘골든 포리어도’는 아군 전체의 대미지를 50% 상승시킨다. 주력 딜러 이외의 모든 캐릭터가 ‘골든 포리어도’를 장비한다면, 250% 상승으로 모두가 ‘자나왕 유랑담’을 장비하는 것보다 높은 효과를 가진다. 만약 주력 딜러가 ‘자나왕 유랑담’을, 그 이외의 캐릭터가 모두 ‘골든 포리어도’를 장비한다면, 주력 딜러의 대미지는 5.5배로 상승하는 것이다. 이전 실시된 이벤트 ‘세이버 워즈’와 유사하다.

 

<공격력 외에도 도움이 되는 이벤트 한정 개념예장들>

 

때문에 레이드 공략은 초반에는 15턴을 버티는 방식으로 진행하여 생존성이 높은 캐릭터 중심으로 구성하고, 후반에는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여 공격력이 높은 캐릭터 중심으로 구성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

 

 

▲ 어려운 이벤트, 하지만 그 보상도 큰 이벤트

 

이번 ‘라쇼몽’ 이벤트는 보상 또한 커서 진행하기에 충분한 가치가 있다. 지금까지와의 이벤트와 달리, 미션 보상 방식이 3가지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의 양과 종류가 다양하다.

 

우선 ‘대미지포인트’로 받을 수 있는 보상이 있다. 퀘스트 진행 중에 입힌 대미지가 그대로 포인트로 계산되어, 아이템을 받을 수 있는 것이다. 특히 이 ‘대미지포인트’의 보상은 이벤트에서만 얻을 수 있는 귀중한 육성 아이템인 ‘전승결정’을 얻을 수 있다.

 

다음으로 ‘귀표단’이라는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는 아이템들이 있다. 이벤트 진행에 반드시 필요한 개념예장 ‘자나왕 유랑담’ 뿐만 아니라, ‘만신의 심장’, ‘혈루석’과 같이 유저들이 간절히 원할 육성 아이템들이 있다.

 

마지막으로 ‘미션’ 보상이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진행되는 특별 미션을 통해 ‘전승결정’과 같은 희귀 아이템이나 ‘호부’와 같은 소환용 아이템, ‘골든 주먹밥’, ‘파워 주먹밥’ 같이 이번 이벤트의 스태미나 회복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고난이도 이벤트인 만큼 그에 맞는 많은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 이용자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이벤트가 될 것이다.

 

 

▲ 처음으로 등장한 ★5 대군보구 어쌔신, ‘슈텐도지’

 

이번 픽업으로 처음으로 얼굴을 선보이는 ‘슈텐도지’는 처음으로 등장한 ★5 대군보구 어쌔신이다. 현재 있는 전체 공격 보구 어쌔신은 1명뿐이고 레어도가 ★2로 낮아 많이 쓰이지 않는 것을 고려할 때, 그 가치가 더욱 귀중하다.

 

<화면이 빽빽해질 정도로 다양한 디버프>

 

대군보구는 1번의 공격으로 적 모두를 동시에 공격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슈텐도지’는 공격 이외에도 보구의 효과가 많다.

 

‘적 전체 약화 상태 내성 조금 DOWN(3턴)&방어력 조금 DOWN(3턴)&공격력 조금 DOWN(3턴)&보구 위력 조금 DOWN(3턴)&크리티컬 발생률 조금 DOWN(3턴)&스킬 봉인 상태를 부여(1턴)&독 상태를 부여(5턴)’으로, 다양한 종류의 디버프를 한 번에 걸어준다. 또한 ‘귀종의 마’로 자신의 보구 위력을 올릴 수 있어, 단순 서포터가 아닌 딜링을 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속성이 ‘여성’, ‘용종’, ‘신성’, ‘마성’, ‘용종’, ‘악’ 등 다양하여, 대부분의 속성 한정 버프를 전부 받을 수가 있다. 따라서 공격력 증가가 쉽다는 이점이 있어, 조합에 따라 강력한 공격력을 보여줘 디버프만이 전부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스킬 구성은 딜러가 아닌 서포터라고 할 수 있다. ‘과일의 취기’는 적 전체에게 매료 상태를 부여하고 방어력을 낮춘다. ‘귀종의 마’는 아군의 공격력을 올려준다. ‘전투 속행’은 자신에게 근성 상태를 부여하여, HP가 없어져도 1번 부활할 수 있게 해준다. 이름 그대로 전투를 계속하게 만드는 스킬이다.

 

이렇듯 딜링과 서포트 양쪽을 모두 만족하는 강한 서번트이다. 편리한 버프와 디버프를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라쇼몽’ 이벤트에서도 쓰임새가 다양할 것이다.

 

이번 이벤트의 중심인물은 ‘슈텐도지’다. ‘슈텐도지’는 인간이 아닌 요괴로 뿔이 달려있는 등 외모가 명확하게 인간과 다른 것이 매력이다.

 

<아름답지만 머리에 솟은 뿔로 인간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이번 ‘라쇼몽’ 이벤트는 일본 고대 헤이안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고, 그 스토리가 요괴가 중심이 된다는 점에서 신선한 이야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첫 레이드 이벤트로, 앞으로 있을 레이드 이벤트의 연습이 될 것이다. 고난이도 이벤트라는 이름답게 쉽지 않은 이벤트이지만, 보상 역시 많다. 스토리, 전략성, 보상 등 이용자들이 즐길 요소가 많은 이벤트이다.

 

또한 한국에서는 레이드 클리어 시기가 타 국가보다 앞설 수 있을지 보는 것 또한 즐거울 것이다. 힘을 합쳐야 하는 레이드 이벤트인 만큼, 모두가 참여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귀곡취몽마경 라쇼몽’은 7월 1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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