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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WOW] 죽음의 기사, 아웃랜드 입성까지

홍민(아둥) 2008-07-24 02:29:24

죽음의 기사 해야지!

 

리치왕의 분노 베타에 당첨된 분들의 공통된 생각이었습니다. 노스랜드에 빨리 가보고도 싶을텐데 왜 55레벨인 죽음의 기사를 고집할까? 이유는 간단합니다. 와우 서비스 사상 최초의 클래스 추가! 너무나도 궁금했기에 노스랜드 대신 저도 죽음의 기사를 선택했습니다.

 

아서스에게 일단 /무릎



리치킹을 따르는 스콜지의 일원

 

죽음의 기사 캐릭터는 처음부터 55레벨~ 시작지점은 동부역병지대 상공에 떠 있는 낙스라마스.  기사라더니 칼도없고..난감했죠. 캐릭터 생성 등 자세한 것은 펜더군 님의 베타체험기’(/board/view.php?id=180149&category=410&subcategory= )를 참조하시고~ 저는 좀 다른 이야기를.. ^_^;

 

스케일 압도!

처음 시작 지점인 낙스라마스는 상당히 복잡합니다. 3층 구조로 되어있고 중간 2층이 복층이라 사실상 4층구조인데, 눈에 잘 안띄는 계단때문에 일단 한 번 좌절하고..장담컨데 여기서 해매는 분 속출합니다 ㅋㅋ

 

파멸의 인도자...모그레인에게도 일단 /무릎 ^^;


간신히 낙스를 벗어나 바깥으로 나오니, 오리지널 때 우리를 조올라~ 애먹이던 낙스의 보스들이 이거저거 욜라 시킵니다. 죽음의 기사가 리치왕의 명령을 따르는 스콜지 일원이므로 상대는 불끈십자군과 은빛염병회의 선조들이더군요. 그러고 위치를 알기위해 무심코 M()을 눌렀더니….! 텅 빈 공간털썩!

 

바닥의 수많은 뼈가 이 퀘스트의 난이도를 알려줍니다. ㅠ0ㅠ

 

나중에 알았지만, 처음 시작 지역 전체가 하나의 인던 개념이었습니다. 스콜지 침공 당시의 과거의 동부역병지대이므로 마치 시간의 동굴에 있는 인던 안에 있다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이 인던이 참 신기한데..저는 전문 지식은 없는고로, 제 느낌은 포토샵으로 치면 여러 개의 레이어를 가진 인던같았습니다. 플레이어의 퀘스트 진행 정도에따라 유저별로 다른 환경(레이어)을 보게되는 거죠. 마치 칼날 산맥에 있는 태양샘 일퀘의 컨셉을 확장한 듯했는데 상당히 신선했습니다.

워낙 방대한 이 곳은 처음부터 스케일로 압도합니다첫 느낌은 좀 과장하면 와우 오래한 저도 길 잃은 유치원생이 된 듯한 기분?

 

쪼랩맞아? 죽음의 기사, 패션을 좀 안다

죽음의 기사는 첫 지역 퀘스트를 모두 마치면 57랩이 됩니다. 그리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템으로 아이템이 전부 업그레이드되고요. 그런데, 이 파템룩이 캐간지! 이번 투기장 시즌4 룩을 보고 암울함을 느꼈던 많은 유저들에게서 바로 이거야!’ 라는 소리가 나올 수 있는..정말 마음에 드는 디자인~

 

 

뜨아~ 정말 멋집니다!

 

! 나도 한 번 키워보고 싶어!’ 라는 소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심하게 멋집니다. 에픽을 능가하는 파템 디자인~ 제가 아직 노움 죽음의 기사는 클베 서버에서 못봤는데, 그 외 다른 종족은 누가 걸쳐도 멋졌습니다.

 

너도나도 죽음의 기사, 하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다.

죽음의 기사는 3가지 특성이 있습니다: 혈기, 냉기, 부정.

 

클베 서버에서는 혈기가 높은 크리 데미지와 생명력 회복 등의 이유로 많은 분들의 레벨 업 시 특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더군요.


 

언더시티 앞에 노스랜드로 가는 새로운 열기구


저는 종족은 언데드(스콜지랑 제일 어울리자나요 ^^;) 특성은 부정 트리로 현재 레벨업을 하고있습니다. 부정 트리는 네크로맨서의 성격이 강합니다. 죽음의 기사 고유의 물리데미지에 독과 암흑 도트 데미지를 함께 쓰죠. 하다가 지겨우면 혈기나 냉기 트리도 타볼 생각이지만, 현재는 부정 트리에 만족 중이에요.

 

 

부정트리 죽음의 기사는 뼈갑옷(본아머)으로 쉽게 알아봅니다

 


알려진 바와 같이 죽음의 기사는 도적의 기력, 전사의 분노와 비슷한 개념인 룬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굳이 따지면 전사의 분노 시스템에 가깝고요, 대신 분노보다 훨씬 빨리 찹니다.

룬은 혈기, 냉기, 부정의 룬이 있으며, 기술 중 일부는 특정 룬을 소모합니다. 이게 상당히 적응하기 어려운 부분인데, 적응되고 최적의 딜 패턴(투기장 도적의 기력 사용같은)이 나오면 틀려지겠지만 현재로서 까다롭더군요.

예를 들면, 몹을 보고 딜을 막 퍼붓다가 어느 순간 저도 모르게 모든 룬이 소모되어 평타만 쳐야하는 순간이 오거나, 아니면 기술의 쿨 때문에 연속기가 끊어져 버리던지 할 때 아! 아쉬워~ 합니다. (밑에 제 동영상보시면 아하~ 저 부분이군! 하실듯..-_-; ) 더구나, 마법 차단과 같은 상황을 생각했을 때 냉기와 암흑의 두 가지 속성이 있다는 것도 많은 단축키를 필요로 합니다.

 


아직은 서툴은 플레이~ 그래도 맛보기입니다!


블리자드가 심심하면(?) 강조하는 접근하기 쉽지만 마스터 하기 힘든캐릭터가 죽음의 기사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도 재밋다!


 

 

블엘 그림보다 언데드가 맘에드는 사람은 저뿐인가요?

 

그래도 죽음의 기사가 접근하기 쉬운 캐릭터는 맞습니다. 57랩에 60레벨 몹 3마리랑 맞짱떠도 버티더군요. (단 빚맞음은 좀 뜸) 57랩에 서부역병지대 몹 정도는 거의 학살 수준으로 탐 없이 마구 죽일 수 있고, 동부역병지대도 일부 몹을 제외하면 거의 마찬가지입니다. 시작 때 주는 퀘템이 아웃랜드 초반 퀘 보상템보다 좋은 수준이더군요.

 

80레벨까지 랩업 할 생각하니 좀 까마득하긴 한데..종종 소식 전해드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