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문파 ‘이화’부터 100 단위의 배틀로얄 모드, 함께 강호를 누빌 NPC 후배까지. PC MMORPG <천애명월도>가 25일, 2019년 업데이트 플랜을 공개했다.
넥슨은 25일, 서울 넥슨 아레나에서 <천애명월도> 한국 서비스 1주년 기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천애명월도> 한국 서버의 2019년 업데이트 플랜부터 한국 최초의 오프라인 논검(PVP) 대회까지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2019년 업데이트 로드맵이다. 넥슨은 이날 행사에서 총 6단계의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1분기에는 전반적인 시스템 개선과 편의 시스템 추가 등을 통해 기반 다지기에 들어갈 예정이다. 먼저 1분기 내에 게임 내 모든 서버가 통합되는 ‘천하통일’ 업데이트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3월에는 ▲ 2번째 잠재 속성 교환 기능 추가 ▲ 심법 정진 초기화 ▲ 신규 전투력 및 업적 보상 추가 ▲ 옷장 시스템 개편이 있을 예정이다.
이 뒤부터는 본격적인 신규 콘텐츠 추가가 이어질 예정이다. 3월에는 앞서 말한 시스템 개선 외에도, 최고 레벨 확장과 T6 신규 장비가 추가될 예정이다. 유저들의 최고 레벨이 확장됨에 따라, 유저들이 공략할 수 있는 신규 던전 ‘결전조천궁’이 추가된다.
# 배틀로얄 모드부터 신문파 ‘이화’, NPC 후배 육성까지. 2019년 신규 콘텐츠
4월부터는 기존 <천애명월도>에서 보기 힘든 성격의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먼저 4월에는 100단위 유저들이 운과 실력을 겨루는 배틀로얄 모드 ‘일대종사’가 추가된다. 최근 배틀로얄 장르처럼 맨몸으로 제한된 공간에 떨어져 장비와 무공서를 파밍해 최후의 1인이 돼야 하는 모드다. 또한 4월에는 40:40 규모의 대규모 해상전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 안에 신규 문파 ‘이화’와 최고 레벨 확장, T7 장비 추가가 있을 예정이다. 이화는 피리를 사용하는 문파로, 음공(音功)을 사용해 아군의 능력치를 올리고 적의 빈틈을 만드는 서포터 성향이 강한 모습을 보여준다.
<천애명월도> 중국 서버 홈페이지에 올라온 '이화' 캐릭터 이미지 중 하나
올해 하반기에는 10:10 PVP 모드, T8 장비와 이를 얻을 수 있는 신규 던전, 그리고 (설정 상) 유저의 후배이자 (시스템적으로) 유저의 전투를 돕는 NPC ‘소사매’가 추가될 예정이다.
소사매는 지난해 12월, 중국 <천애명월도>에 추가된 시스템이다. 소사매라는 이름처럼 유저는 소녀 캐릭터를 연상시키는 소녀 캐릭터를 후배로서 교육하고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다.
소사매의 육성은 마치 <프린세스메이커> 시리즈처럼 유저가 교육/휴식 스케줄을 짜는 식으로 진행된다. 유저는 소사매에게 의상을 선물하거나 피서를 가는 등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으며, 전투에서도 유저와 소사매가 ‘합격기’를 쓰는 등 도움을 받을 수 있을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 서버 소개 영상에선 '전투 용병 NPC'라며 동료로서의 역할이 강조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2019년 업데이트 로드맵 외에도, 한국 <천애명월도> 최초의 오프라인 논검(PVP) 대회 또한 함께 열렸다. 이 행사에선 챌린저 부문에선 유어즈 선수, 마스터즈 부문에선 신수호랑이 선수가 초대 우승자로 등극했다. 우승 보상으론 유어즈 선수(챌린저)에겐 현금 50만 원과 넥슨캐시 100만 원이, 신수호랑이 선수(마스터즈)에겐 현금 200만원과 넥슨캐시 100만 원 천상-조화독존 등장식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