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이즈게임닷컴 오픈 기념 ‘이렇게 바뀐다’ 시리즈 2탄. 그 주인공은 '신드롬'이 된 국민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 현재 카트에 관한 궁금증은 그야말로 산더미!
새 바디, 새 트랙, 새 모드, 그랑프리 등 모든 궁금증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알아본다.
오늘의 궁금증을 풀어줄 주인공은 카트라이더 프로젝트의 모든 것을 총지휘한,
TIG: 정말 ‘신드롬’이라 불러도 좋을 인기다. 카트라이더의 성적표, 어떤가?
TIG: 카트라이더의 2005년 개발 방향은 무엇인가?
정영석: 크게 신규 캐릭터, 트랙, 모드의 세가지 부분이다. 하지만 상당히 신중하게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것이다. 이미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유저가 많아져서 작은 변수도 게임플레이의 밸런스와 재미에 엄청난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TIG: 카트 바디 라인업은 5단계(프로)로 끝인가?
정영석: 일단 계획상으로는 5단계가 끝이다. 프로 바디의 업데이트 주기는 이미 눈치 챘겠지만 2주 간격이다. 그러니까 이제 남은 2개 바디는 3월 31일, 4월 14일에 각각 업데이트 될 것이다. 현재 5단계 이후의 라인업이나 새로운 라인업의 계획은 없다.
버스트 프로
TIG: 그래도 라인업은 계속 되어야 하지 않는가?
정영석: 물론 그렇다. 현재 크게 두 가지 방향으로 고민하고 있다. 첫째는 기존 라인업의 변종(Variation)을 만드는 것. 예를 들면 특정 테마의 트랙이나 트랙의 특성에 최적화된 ‘변형 바디’ 같은 것이다. 두번째는 기본 바디를 제공하고 유저가 직접 튜닝을 해서 ‘커스텀 바디’를 조립하게 하는 것이다. 둘 다 시간이 다소 걸릴 것 같다.
TIG: 캐릭터 카트는 어떤 것이 기획 중인가?
정영석: 현재 PC방 전용 카트가 개발중인다. 작업이 한창 진행중으로 4월 이후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PC방 전용 카트의 컨셉트는 ‘캐릭터 오리지날 카트’다. 즉, 배찌, 에띠, 우니, 마리드 등 8명의 캐릭터의 개성에 맞는 ‘특별한 맞춤카트’가 개발된다. 주로 아이템전에서 활약하게 될 것이며특수기능도 들어가지만 굉장히 신중하게 밸런스를 맞출 것이다. 루루 카트 출시 이후에 특수기능을 넣는 것에 신중해졌다.
TIG: 로디 시리즈는 더 이상 나오지 않는가?
정영석: 아니다. 현재 세번째 로디 카트를 준비 중이다. 이번엔 아주 멋진 카트이며 구입한 유저에게는 ‘선물’도 직접 우송해서 증정할 계획이다. 왜냐하면 이번이 로디 시리즈의 최종 바디이기 때문이다. 바디에도 카트라이더에서 한번도 쓰지 않은 그래픽 효과가 들어갈 예정이다. 기대해 달라! ^^
로디 3차 바디도 4월 이후에 등장한다. 이로써 카트라이더를 기획할 때 구상했던 기본 카트 라인업은 모두 완료된다. 물론 캐릭터 카트나 이벤트 카트는 계속 출시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이 산 카트를 상점에 되파는 기능을 넣을 예정이다. 이 경우 남은 사용기간에 따라 적절한 보상이 따를 것이다.
'로디' 3차 바디의 티저 이미지. 방패 모양 앰블럼의 의미는?
◆ 트랙(track)에 대해서
TIG: 기존의 트랙 테마 업데이트는 더 이상 없나?
정영석: 현재 준비중인데 플래그 모드 트랙을 테마별로 1개씩 갖추느라 아이템전, 스피드전 트랙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아이템전, 스피드전 트랙은 4개의 테마별로 트랙을 1개씩 만들어 총 4개의 새 트랙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것은 3월 말에서 5월까지 차례로 업데이트 될 것이다.
테마는… 아이스리온 랜드, 제로스톤 광산, 플루피 숲이 일단 확정돼 있다. 이 중에서 플루피 숲 테마로 업데이트될 새로운 ‘포레스트’ 시리즈는 늪 형태로 제작될 예정이다. 인기가 없는 공동묘지 테마는 업데이트 계획을 잡지 않았다.
TIG: 새로운 트랙 테마는 준비하고 있는가?
정영석: 물론이다. ^^ 카트라이더의 모든 테마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비앤비’의 테마를 그대로 가져와서 사용하고 있다. 여름방학 직전(6월) 업데이트를 목표로 개발중인 신규 테마는 바다를 배경으로 해적선이 주무대이다. 비앤비에 등장하는 해적선은 딱 하나. ‘보석을 캐 나르는’ 설정의 패트릿 호이다. 패트릿 호 테마에는 기존 트랙보다 진보된 장애물이나 장치들이 들어갈 계획이다.
예를 들면 동굴입구에 돌무덤이 있고 그것을 미사일로 맞춰서 파괴해 다른 플레이어를 방해할 수도 있다. 또 스위치 개념도 집어 넣어서 팀플레이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 계획도 갖고 있다. 전체적으로 굉장히 신나는 테마가 될 것이다.
◆ 라이센스(license)에 대해서
TIG: 새로운 라이센스를 유저들이 ‘목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다.
정영석: 알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카트라이더를 즐기는 전체 유저의 20% 정도만이 L1 라이센스에 도전할만한 ‘고수급’이다. 우선은 초보자들을 위한 업데이트를 먼저 하고 나서 상위 라이센스가 준비될 것이다. L1, 프로 라이센스가 남았는데 그 중에서 L1 라이센스는 여름방학 전(6월)까지 ‘반드시’ 구현하겠다. ^^;;
TIG: 무지개 장갑 이후에 등급 시스템은 어떻게 되는가?
정영석: 사실 지난해 말부터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더 넣어줘야 하는데… 헬맷 등 생각은 많다. 하지만 ‘이거다!’라고 뚜렷하게 확정된 것은 없다. 시간이 걸릴 부분인데, 솔직히 말해서 이 상태로 그냥 멈출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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