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칠대죄)가 오늘(20일), 오픈 2주만에 첫 번째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방대한 분량의 지역인 6챕터(리오네스 왕국)와 함께, 신 챕터의 주역이 되는 영웅 5종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또 ‘기사단’을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 스테이지와 콘텐츠가 추가되어 주목받고 있다.
# 원작 전반부 전반부 하이라이트. 3개 챕터를 합친 것만큼 방대한 볼륨
새롭게 업데이트된 6챕터 '리오네스 왕국'은 원작 <일곱 개의 대죄> 만화에 있어서도 전반부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히는 지점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1기의 마지막을 장식한 에피소드이며, 그만큼 여러 등장 인물들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그리고 흡입력 있게 펼쳐진다.
원작을 보지 않은 유저라면 스토리를 보는 것만으로도 몰입하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워낙 방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단순하게 스테이지 볼륨만 봐도 방대하다. 이번 6챕터는 48화~73화까지 모두 25화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단순하게 비교해봐도 3챕터부터 5챕터(22~47화)까지 3개 챕터를 합친 것 만큼이나 방대한 분량이다.
만약 한 번도 공략에 막히지 않고 플레이한다고 해도, 순수하게 스테이지 클리어에만 4~5시간 가까이 걸릴 정도이니 단단히 각오를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투급은 얼마면 될까요? 키워야 할 캐릭터는?
<칠대죄>는 상대방(적)의 투급보다 자신의 투급이 높아야 선공을 잡을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스테이지 공략에 앞서 일정치 이상의 투급을 확보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6챕터 처음 시작 시점에서의 적 투급은 65,000이다. 이후 시나리오를 진행하면서 70,000 → 76,000으로 높아지고 최종적으로 82,000까지 높아진다. 따라서 6챕터를 단숨에 올클리어하는 것이 목표라면, 어떤 식으로 파티를 구성하더라도 최소 투급 82,000 이상은 확보가 가능한 상태에서 공략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참고로 투급 82,000은 파티의 주력이 되는 4명의 캐릭터들이 모두 UR 60레벨 1각성 이상, 그리고 그 중에 캐릭터 1~2명은 초진화를 통해 레벨 65를 만들고, 장비는 SSR 5강화(0각성 기준) 4/2세트를 갖추면 달성할 수 있는 수치다. (물론 잘 육성된 친구 영웅을 부른다면 조금 더 쉽게 맞출 수 있다) 그렇기에 만약 캐릭터 육성이 완벽하지 않다면, 일단은 캐릭터 육성에 더 신경을 쓰는 것이 좋을 수 있다.
6챕터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특정 캐릭터의 사용이 강제된다. 물론 일부 스테이지에서는 반대로 특정 캐릭터의 사용이 금지되는 경우도 있다.
구체적으로 ‘다이앤’, ‘고서’, ‘멜리오다스’, ‘킹’, ’반’까지 일곱 개의 대죄 주역 캐릭터들은 모두 최소 1번 이상은 사용이 강제되는 스테이지가 있으며, ‘길선더’, ‘헬브람’, ‘길라’ 등 몇몇 성기사 캐릭터는 특정 스테이지에서 사용이 금지된다. 이를 감안해서 여러 캐릭터들을 다양하게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특히 다이앤과 킹은 6챕터 초반부 부터 단독으로 출격해야 하는 스테이지가 등장하기 때문에 육성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6챕터 진행에 사실상 필수캐 취급인 요정왕 킹. 6챕터 중간에 승급(진화) 퀘스트도 발생하기 때문에 무조건 키우는 것이 좋다.
6챕터 중반부부터는 본격적으로 적들도 빙결 같은 상태이상을 사용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비를 세우는 것이 좋다. 그렇기에 디버프를 해제와 파티 힐이 가능한 ‘요정왕 킹’은 사실상 필수 캐릭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도발을 통해 아군 딜러를 보호할 수 있는 탱커 (수호자 길선더, 수호자 그리아모어 등)가 있다면 막히는 스테이지를 뚫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도 있다.
그리고 6챕터 공략에 있어서 주요 핵심 캐릭터로 급부상하고 있는 것이 바로 정상적으로 게임을 했다면 거의 모든 유저가 UR 캐릭터를 가지고 있을 ‘죄수 반’이다.
6챕터 주요 보스들은 짧은 사이클로 필살기(3스킬)을 난사하는데다 후반부에는 디버프 면역도 달고 나온다, 그렇기에 필살기 게이지를 효과적으로 깎아서 적의 필살기 발동을 방해하는 공략법이 주목 받고 있다. 이런 메타에 가장 어울리는 캐릭터가 바로 기본 스킬로 손 쉽게 필살기 게이지를 깎을 수 있는 ‘죄수 반’인 것. 특히 현재 많은 유저들로부터 ‘통곡의 벽’으로 손꼽히는 72 스테이지는 죄수 반이 공략의 키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또 게임 오픈 초기 리세마라 1순위로 손꼽혔던 '단장 멜리오다스' 또한 반격 및 필살기(3스킬)의 기절 부과 효과 덕분에 보스 공략에 또 다른 주요 캐릭터로 손꼽히고 있다. 만약 해당 캐릭터를 보유하고 있다면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 방대하고 어렵다. 하지만 보상도 많다
전체적으로 <칠대죄> 6챕터는 그 양도 방대할 뿐더러, 난이도도 높은 편이다. 만약 5챕터를 클리어했다고 해서 육성을 게을리했다면 초반부에 바로 막힐 수준이며, 설사 5챕터 종료 후에 열심히 게임을 했다고 해도, 주역 캐릭터들의 육성을 게을리했다면 반드시 1번 이상은 장벽에 막힐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하지만 그만큼 6챕터에를 진행하면서 얻을 수 있는 보상은 풍부하다. 특정 캐릭터가 없어도 비교적 손쉽게 클리어 가능한 ‘중간 이벤트’에서도 SSR 등급 진화의 목걸이를 뿌릴 정도이며, 단순 스테이지 클리어만으로도 5성 강화물약, UR 등급 보석 상자, 기타 진화 재료 및 영웅 육성에 필요한 핵심 재료들을 다량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최종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SR등급의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일명 SR힐엘리)를 무료로 얻을 수 있으며, 이 캐릭터의 승급 퀘스트도 바로 개방되기 때문에 SSR 등급 진화 목걸이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
# 기사단(길드) 드디어 해금
그리고 6챕터의 진정한 마지막 보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기사단’(길드) 해금이다. 유저들은 73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기사단을 생성하거나, 다른 유저들의 만든 기사단에 가입할 수 있다.
현재 기사단은 기사단원들이 모일 수 있는 로비 및, 기사단원의 출석을 통해 보상을 받는 ‘출석 시스템’ 정도만이 구현되어 있지만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가 공개될 예정인 만큼 오래 즐길 유저라면 관심을 가져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