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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라인콩 “검은달, 모바일에서 진정한 자유를 보여줄 것”

라인콩코리아, 모바일 MMORPG ‘검은달’ 미디어 쇼케이스 개최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현남일(깨쓰통) 2019-08-28 15:36:31

“<검은달>은 1년 넘게 라인콩코리아가 전사적으로 준비한 ‘대작’ 모바일 MMORPG다. 정말 자신 있게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인 만큼 많은 기대를 부탁한다”

 

라인콩코리아의 성하빈 지사장은 28일, 서울 청담CGV 씨네시티 엠큐브에서 개최된 기자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자사가 준비중인 무협 소재의 모바일 MMORPG <검은달>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이다.

  

라인콩코리아 성하빈 지사장

<검은달>은 넷이즈가 개발하고 <초류향> 이라는 이름으로 중국에서는 지난 해 서비스를 시작한 풀 3D 그래픽의 무협 소재 MMORPG다. 출시 직후 전 세계 iOS 매출 순위 3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올해 6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의 영향으로 중국 iOS 매출 순위 6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타이틀이다. 

 

이에 대해 성하빈 지사장은 “현재 <검은달>은 중국에서 매출 뿐만 아니라, 커뮤니티 사이트나 오프라인 행사 등을 통한 2차 창작이 굉장히 활발하게 전개될 정도로 게이머들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하빈 지사장은 “<검은달>은 모바일 MMORPG지만, 그 안에서 정말 높은 자유도를 선보이는 작품이다. 지금까지 이런 MMORPG는 없었다고 자신감을 가졌기 때문에 국내 서비스를 결정했으며, 그만큼 최선을 다해 국내 서비스를 준비했다. 중국 게임은 짧게 서비스하고 돈만 번다는 인식이 있지만 <검은달>은 장기간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서비스할 것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사진 기반 커스터마이징부터, 유저가 직접 만드는 퀘스트… 게임 특징은?

 

다음은 라인콩코리아의 문동호 사업 1팀장이 설명하는 <검은달>의 게임 소개 프레젠테이션 동영상이다. 

 


 

<검은달>은 풀 3D 그래픽의 모바일 MMORPG로, 높은 퀄리티의 비주얼을 통해 중국 명나라를 재현한 작품이다. 또한 700만자 이상의 텍스트가 사용된 탄탄한 스토리를 자랑하며,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등장인물들의 미래가 바뀔 수 있는 ‘높은 자유도’를 제공하기도 한다.

  

 

눈 여겨 볼만한 시스템으로는 AI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있다. 이는 플레이어가 사진을 업로드하면 이를 기반으로 게임 캐릭터의 얼굴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기능이다. 이를 통해 자신과 최대한 비슷한 얼굴을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 

 



또한 게임에는 ‘기담’과 ‘몽경’ 이라는 이름의 유저가 직접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중 기담은 유저가 게임이 제공하는 다양한 툴을 통해 등장 인물과 임무를 세팅해서 자신만의 이야기가 살아 있는 퀘스트를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유저가 직접 제작한 퀘스트는 다른 유저들과 공유해서 즐길 수 있다. 

 

그리고 ‘몽경’은 유저가 다양한 툴을 통해 직접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한다. 주변 환경이나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 등을 자유롭게 편집해서 플레이어가 저마다의 ‘인게임 시네마틱’ 영상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덕분에 중국 등에서는 이를 통한 다양한 유저 2차 창작히 흥행하고 있다고 라인콩코리아 관계자는 전했다. <검은달>은 오는 9월 17일, 사전 체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다음은 행사 말미에 진행된 라인콩코리아 관계자와의 주요 질의 응답을 정리한 것이다.

  


 
왼쪽에서부터 기자들과의 질의 응답에 나선 라인콩코리아 이은휘 사업실장, 성하빈 지사장, 문동호 사업1팀장

중국 게임은 업데이트 속도가 늦거나 잘 안된다는 인식이 강하다

성하빈 지사장: <검은달>은 이미 중국에서 1년 이상 서비스하면서 콘텐츠가 쌓여 있는 작품이다. 게다가 올해 여름에는 대규모 업데이트까지 진행했다. 한국 게이머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준의 콘텐츠양을 자신하며, 업데이트 속도 또한 장기적인 서비스를 바라보며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게임의 과금 요소는 어떻게 되는가? 그리고 과금이나 콘텐츠가 중국과 차이가 있는가? 

문동호 사업1팀장: 기본적으로 <검은달>의 과금 요소는 ‘꾸미기’에 집중해 있다. 물론 캐릭터 성장을 보조해주는 상품도 있지만 비중은 크지 않으며, 굳이 과금을 하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기는 것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다. 이러한 BM은 중국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일부 한국 유저들에게 효율이 좋은 상품이나 추가적인 혜택을 드리는 것을 고민하고 있다.

그리고 과금 외에 콘텐츠를 보면 기본적인 편의 시스템이나 그래픽 퀄리티 등은 최대한 최신 중국 빌드에 맞추려고 하고 있다. 다만 콘텐츠 부분에서는 어느 정도 속도 조절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확실한 것은 한국 유저들이 즐기는 데는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다.


본래 게임명은 <초류왕>인데, 한국 현지화명은 <검은달>이다 무슨 의미인 것인가?  

성하빈 지사장: 게임 자체가 기본적으로 서정적이며, 또한 신비로우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에 무게감을 더한 작품이다. 이러한 게임의 감성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서 <검은달> 이라는 게임명을 정했다. 실제로 게임의 분위기와 잘 맞는 게임명이라고 생각한다.


중국 게임은 현지화 완성도에 대한 불만도 많은데, <검은달>은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이은휘 사업실장: 현지화에만 1년이 넘는 기간을 들이며 준비했기 때문에 높은 퀄리티를 가지고 있다고 자신한다. 기본적으로 한국에 맞는 단어와 용어를 쓰고자 노력했으며, 굉장히 수준 높은 번역사와 계약해서 사소한 표현이라고 해도 유저들에게 잘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무협 게임은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공하기 힘들다는 편견이 있다

성하빈 지사장: 우리도 무협 게임을 서비스한다는 것에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실제로 <검은달>의 퍼블리싱을 검토하면서, 게임을 많이 한 이후에는 그러한 걱정이 모두 사라졌다. <검은달>은 무협 게임이라고 하면 반드시 들어가는 여러 요소들이 있기는 하지만, ‘대중적’으로 완성도 높으며 매력적인 작품이다. 특히 이처럼 자유도 높으면서도 재미를 주는 작품은 정말 찾기 힘들다고 봤다. 


유저 제작 콘텐츠는 얼핏 들으면 좋지만, 실제 유저들이 잘 이용 안 하는 콘텐츠가 될 위험성도 커보인다.

문동호 사업1팀장: 먼저 게임을 서비스한 중국을 예시로 들자면, 콘텐츠 제작이 쉽기 때문에 굉장히 활발하게 콘텐츠 제작이 이루어지고 있다. 실제로 동영상도 많이 제작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딱히 이 시스템이 버려지거나 외면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라인콩코리아는 다양한 성격의 작품을 퍼블리싱한다. 이 때문에 ‘라인콩코리아’만의 색채가 잘 드러나지 않는 것 같다. 

성하빈 지사장: 실제로 라인콩코리아는 전략 게임부터, 마니아성 짙은 게임, 해양 게임 등. 다양한 소재의 게임들을 퍼블리싱하고 있다. 이번에 서비스하는 <검은달>은 또 완전한 무협 게임이기 때문에 이전 작들과는 또 다르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럼 ‘라인콩코리아만의 색채는 무엇이냐?’라고 묻는다면, “장르를 넘어서는 퀄리티, 그리고 완성도 높은 타이틀을 서비스하는 회사”라고 답하고 싶다. 모든 게임이 장르도 다르고, 즐기는 계층도 다르지만 우리는 그런 걸 뛰어넘는 게임의 ‘완성도’, 그리고 ‘퀄리티’를 본다. 또한 장기간 게임을 서비스하면서 유저들에게 지속적으로 사랑받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완성도 높고 퀄리티 좋은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면서 게이머들에게 인정 받는 게임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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