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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

당신이 '리니지2M'을 하기 전 알아둬야 할 3가지 키워드

엔씨소프트 차기작 '리니지2M'의 주요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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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혁진(홀리스) 2019-11-26 16:55:12

<리니지2M>이 드디어 내일 출시한다. 가장 거대한 고퀄리티의 세상을 담았다던, 몇 년간 따라올 수 없는 게임으로 만들었다던 엔씨소프트의 의지가 담겨있는 게임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리니지> IP의 최신작이자 <리니지2>의 모바일 버전이기도 한 게임은 회사의 플래그십 타이틀이다. 출시 후 29개월간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한 <리니지M>과 순위 형성도 주목할 부분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사상 최다 사전예약자 수인 738만 건을 기록한 <리니지2M>의 출시가 24시간도 채 남지 않았다. 출시에 앞서 알아두면 좋을 주요 정보를 모았다.

 


 

# 리니지2M의 월드

 

<리니지2M>의 세계는 잘 알려졌듯 '심리스 월드'로 유저가 보이는 모든 지역을 로딩 없이 걸어서 갈 수 있다. 넓은 지역인 만큼 텔레포트로도 이동할 수 있다. 엔씨소프트는 채널 구분 없이 만 명 이상 유저가 하나의 월드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회사는 향후 날것을 활용한 전투 콘텐츠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1,000 대 1,000 유저가 기란성에서 공성전을 벌이는 경우 지상을 비롯해 하늘, 기타 오브젝트로 다양히 벌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2M>에는 수 많은 사냥터와 40여종의 보스가 등장하며 이들을 정복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파티 플레이에서는 분배 시스템을 넣었다. 기존에는 다수의 유저가 파티를 맺어 플레이를 해도 다수의 유저가 아이템을 가져가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리니지2M>에서는 보스가 죽으면 거의 100% 확률로 퀘스트를 공유하는 아이템을 드롭해 아이템을 얻지 않아도 다수 유저가 보스 퀘스트를 공유해서 함께 사냥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샌드박스형 구조인 만큼 월드에서는 유저 간 다양한 경쟁, 갈등 요소도 마련된다. 이는 게임 내 AI와도 연결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몬스터는 기획 의도에 맞춰 행동 패턴을 갖지만 <리니지2M>에서 보스는 패턴에 동적 AI를 결합한 형태로 구현됐다. 즉, 보스가 주변 상황을 파악해 쟁의 상황을 조율하는 ‘조율자’ 역할을 수행한다는 것이다.

 



거대 혈맹으로 인해 사냥터를 통제 당해 스트레스 받는 유저를 위해 많은 유저가 여러 지역에서 함께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인게임 이벤트도 넣었다. 대표적으로 ‘자리체 이벤트’가 있다. 등장시 아덴 월드 내 전조 현상이 발생하는 곳으로 가면 필드 이벤트가 발생하며 많은 유저가 여기에 모여 전투를 벌여 ‘마검 자리체’를 얻을 수 있다. 강력한 PvP 아이템으로 착용시 외형이 변경되면서 능력이 강화된다.

 

참고로, 게임은 다양한 구도에서 플레이할 수 있다. 쿼터뷰 시점에서 좀 더 넓은 전장을 보거나 숄더 뷰에 가까운 시점으로 조절해 세밀하게 전장을 볼 수도 있다. 모든 시점에서 보여지는 캐릭터들과 주변 환경, 적의 움직임은 모두 클라이언트 안에서 소화한다. 

 

현재 <리니지2M> 공식 홈페이지에서 공개된 지역은 '글루디오', '디온', '기란' 등 3개. '오렌'과 '아덴'은 공개를 앞두고 있다. 각 지역마다 큰 규모를 이루고 있기는 하나 많은 유저가 한 월드에 몰리는 만큼 오픈 초기에는 다소 혼잡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추가 지역 오픈과 함께 유저가 원활하게 게임을 즐기는 환경 조성도 조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 클래스, 전투 및 인게임 플레이

 

<리니지2M> 에서는 <리니지2>에 등장한 클래스가 모두 등장한다. 더불어, 원작에 등장한 NPC를 비롯, 오리지널 클래스가 100개 이상 등장한다. 향후에는 원작을 그대로 계승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캐릭터도 만날 수 있다고 밝혔다.

 

그중 하나가 콘텐츠 설명회에서 공개한 '오브' 무기를 사용한 캐릭터로, 전투와 치유, 솔로/파티 플레이를 모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원거리 캐릭터다.

 

 

원작은 파이터, 메이지로 시작해 여러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었지만, 게임에서는 이를 모바일에 맞게 조절했다. 5개 종족(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오크), 6개 무기(검, 활, 지팡이, 이도류, 단검, 오브)를 조합해 1차 클래스로 전직한 뒤, 성장을 통해 상위 클래스로 전직할 수 있다. 참고로, 일부 클래스가 고생을 제법 했던(?) 전직 클래스는 전작에 비해 난이도를 대폭 줄이면서 충분한 인상을 남기는 쪽으로 집중했다고 밝혔다.

 

<리니지2>에서 비슷한 무기를 쓰는 종족들은 스킬이 다수 같으면서 조금씩 차이를 보였는데, <리니지2M>에서는 6개 클래스 내 같은 무기를 쓰는 종족 안에서 종족에 따라 개성 있는 스킬을 저마다 갖도록 설계했다. 싸울아비 장검부터 크리스탈 단검, 포가튼 블레이드까지 원작에서 만난 무기를 모두 만날 수도 있다.

 



또, 보통 <리니지> IP로 대표되는 기능 중 하나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으로 표현되는 강화다. 게임에서 이 부분이 도입 되기는 하나, 실패에서 오는 박탈감을 보완하기 위해 게임에서는 '자리체 이벤트'를 포함해 여러 기능을 도입했다.

 

수많은 스킬 역시 모바일에 맞춤 적용됐다. 원작에서 쓰이던 모든 스킬을 가져왔으며 1) 과도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은 스킬은 AI를 적용해 유저를 돕거나 적을 방해하도록 하고 2) 전투 몰입에 필요한 중요한 액티브 스킬은 직접 사용하게 조치했다.

 

강화의 정도에 따라
캐릭터 외형 이펙트가 달라진다.

 

원활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몇 가지 새로운 기능을 소개하기도 했다. 시점의 경우 '스캐닝 시스템'이 있는데 드래그 해서 원하는 위치에 갖다 대면 우선순위 혹은 거리순에 따라 옵션을 부여한다. 주변 대상을 서치해 누르게 하는데, 그와 별개로 화면 어느 곳을 드래그해도 대상을 수집할 수 있다.

 

또 컨트롤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스킬 타겟 컨트롤' 시스템도 도입했다. 격과 스킬 사용을 UI로 풀어내 공격을 하면서 간단한 터치만으로 파티원을 보조할 수도 있다. 

 



이는 간담회에서 일부 소개되기도 했는데, 파티 플레이 시 버프를 눌렀을 때 버프 상단에 파티원이 아이콘으로 표시돼, 아이콘을 클릭해서 빠르게 아군에게 버프를 주는 형태가 보여졌다. 당시 이성구 총괄 프로듀서가 '여러 사례 중 하나'라고 밝힌 만큼, 버프 외에 디버프, 공격 스킬로도 쓰일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게임 콘텐츠가 공개되면서 주목 받은 기능 중 하나가 바로 '충돌처리기술'이다. 콘솔에서는 NPC나 나 캐릭터와 부딪혔을때 자연스럽게 미는 모습이 어렵지 않게 표현됐지만, 기능, 기술적인 이유로 모바일게임에서는 시도되지 못한 기술이다.

 

<리니지2M>에서는 캐릭터와 몬스터, 지형과 지물이 각각의 공간을 가지고 있어 충돌 혹은 상호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지형과 지물을 이용해 보스의 공격을 회피할 수도 있고 오브젝트를 이용해 적에게 충격을 줄 수도 있다. 유저끼리 각자의 공간을 보유한 만큼, 그룹별 어떤 위치에서 공격을 벌이다는 전술에 더해, 진형을 정렬하는 개념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진영전 승패에도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퍼플'. 앱플레이어 시장 위협할까?

 

<리니지2M>과 함께 엔씨소프트가 강조하고 있는 기능으로 '퍼플'이 있다. 회사는 퍼플에 대해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라고 부르고 있다. 고퀄리티 게임을 PC, 모바일에서 동일한 경험으로 제공한다는 목적을 담고 있다.

 

서비스에 대해 앱플레이어의 기능과 대동소이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퍼플은 모바일게임을 단순 PC에서 즐기는 차원이 아닌 PC에 최적화된 모바일게임을 그대로 지원한다. 게다가 자사에서 제공하는 게임 전용 서비스니, 맞춤 기능이 제공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참고로, 퍼플은 <리니지2M>을 비롯해 엔씨소프트가 출시하는 차기작에 모두 호환된다.

 

 

퍼플은 <리니지2M>에 최적화된 최상의 그래픽 퀄리티와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회사가 밝힌 기능은 4K(UHD)급 해상도 지원, 200% 확장된 시야 표현 거리, 그리고 텍스쳐 퀄리티를 최적화해 <리니지2M> 그래픽 질감을 좀 더 생생하게 표현했다.

 

참고로 게임은 현재 모바일기기 사양 이상, 즉 고성능 PC 사양에 맞춰 개발됐다. 이는 앞서 밝힌 4K급 해상도를 지원하기 위함으로, 모바일에서는 디바이스에 맞춰 퍼포먼스가 조절, 구현된다. 물론 이후 출시될 차세대 디바이스에서 기능을 지원할 경우 위 그래픽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퍼플에서는 <리니지2M>을 키보드/마우스로 설정, PC에서도 맞춤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적화 조작을 위해 유저가 직접 입력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도 있다. 어떤 환경이라도 편하게 조작하는 것이 원칙인 만큼 PC, 모바일 외 태블릿 디바이스에서 사용하는 경우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다.

 

퍼플은 단순 플레이어 기능 외에 커뮤니티 기능도 충실히 담당한다. 메신저, 채널, 오픈 채팅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제공한다. <리니지2M>과 연동된 만큼 전체서버, 혈맹채팅 등 얼마든지 연동할 수 있다. 연합혈맹과 그룹을 생성할 수도 있다.

 

 

또, 최근 많은 이들이 시도하는 스트리밍 영역도 추후 베타 서비스를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원하는 그룹에도 공유할 수 있다. 퍼플 이용해 유튜브 동시 송출도 할 수 있으며 타 유저의 스트리밍 화면을 시청하다가 함께 플레이를 하기 원하면 초대해 바로 클라이언트가 실행되면서 함께 플레이를 할 수도 있다. 스트리밍 기능은 일부 스트리머를 통해 우선 테스트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퍼플 PC 이용은 일단 구글만 이용할 수 있다. PC 단독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퍼플을 이용하다가 게임 결제를 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구글 플레이와 연결된다. 독립 클라이언트지만 결제와 보안 모듈은 구글 플레이와 연결된 방식이다. 애플은 현재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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