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와 콘텐츠가 가득! 로스트아크, 추가 정보 공개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의 최신 정보가 ‘리샤의 편지’를 통해 다시 한 번 공개됐다. 6개월 만에 전한 지난 소식 이후 1주일 만이다. 이번에는 지난 번 공개한 피드백 반영 결과에 이어 신규 클래스, 콘텐츠를 소개하는 새로운 소식으로 가득하다.

새로운 정보 공개에 따라 <로스트아크> 3차 CBT의 공개는 더욱 가까워진 모습이다. 공개된 정보를 통해 신규 콘텐츠에 대해 알아보자.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 신규 클래스 2종 ‘기공사-호크아이’

‘리샤의 편지’로 공개된 첫 번째 정보는 신규 클래스. 지난 2차 CBT에는 디스트로이어, 서머너, 아르카나 등 3종이 공개된 바 있다. 이번에는 2종의 클래스를 추가로 만날 수 있다. 바로 '기공사'와 '호크아이'.

먼저, 호크아이는 헌터 계열 클래스로 기계 활을 사용한다. 전술적인 기술 연계로 폭발 피해를 입히거나 은신으로 적을 교란시키는 캐릭터다.

호크아이는 회피와 더불어 각종 기술로 적의 움직임을 묶거나 시야를 차단하는 등 공격 외에 다양한 디버프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보통의 활 계열 클래스들과 마찬가지로 원거리의 개별 또는 다수 대상을 상대로 하는 공격을 펼친다.

파이터 계열의 클래스인 ‘기공사’는 근접 체술 공격과 원거리의 적을 무력화시키는 장법 공격을 펼치는 클래스다. 보통 근거리 공격을 펼쳤던 여느 게임들의 클래스보다는 조금 더 다양한 공격을 가진 모습이다.

기공사의 체술 공격은 빠른 근접 공격을 연계 방식으로 구사한다. 장법 공격은 기공사의 일정 주위나 특정 방향으로 내공을 응축, 발산하는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다수의 적을 상대할 때 효율적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공력 사용과 순환을 활용해 적의 움직임을 흘려보내고 빈틈을 만들어내는 등 적의 공격을 회피하는 방식도 사용할 수 있다.

# PvP? PvE? ‘시련의 화랑’, 카드배틀 콘텐츠도 공개

지난 번에 2차 CBT 유저 피드백에 대한 반영 결과를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3차 CBT에서 볼 수 있을 신규 콘텐츠가 소개됐다. 먼저 ‘시련의 화랑’을 만나보자.

‘시련의 화랑’은 험준한 두 개의 바위산 사이, 누구의 발길도 닿지 않는 곳에 숨겨져 있는 지역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과거 최강 종족이라 불린 ‘할’이 이곳에서 자신이 겨룬 기억 속 강자의 잔영을 불러와 끝없는 수련을 할 수 있었다고 밝히고 있다.

공개한 설정으로 보아, ‘시련의 회랑’은 과거 유저가 벌였던 타 유저와의 비동기 PvP 대전 혹은 1 대 1 보스전 형태로 선보일 수도 있다. 아트워크를 통해서 공개된 모습에서도 대전형 콘텐츠의 설정 분위기를 볼 수 있다.

지난 테스트를 통해 습득 가능했던 카드의 활용처가 드디어 확인됐다. 두 번째 신규 콘텐츠는 바로 ‘카드 배틀’이다. 유저는 몬스터를 사냥하거나 퀘스트, 레이드 등 각종 수단을 활용해 다양한 몬스터 카드를 얻어 수집할 수 있다.

카드 별 코스트와 공격력, 체력 등이 있으며 습득한 카드는 개별 성장도 가능하는 언급으로 봤을 때 카드 가운데에 있는 빨간 수정이 카드의 강화 수치로 보인다. 카드 하단에는 카드의 성능으로 보이는 아이콘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리사의 편지에서 공개된 ‘카드 배틀’은 자신만의 덱을 구성해 여러 NPC와 카드 배틀을 벌일 수 있다는 설정으로 보아 NPC 대전 콘텐츠로 설정된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인 카드 배틀 콘텐츠가 활용되는 유저 간 대전 형태의 콘텐츠까지 선보일 지에 대해서는 명확한 확인이 불가능했다.

마지막 신규 콘텐츠는 ‘트리시온 수련장’으로 스킬 포인트 없이 클래스의 다양한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수련 콘텐츠다.

캐릭터의 PvP, PvE 콘텐츠 활용 목적을 높이기 위해 획득/미획득 구분 없이 자신의 스킬을 사용해보고 스킬을 설정해볼 수 있다. 움직이는 허수아비를 불러내거나 몬스터를 통해 테스트를 해 볼 수 있다. 트리시온 수련장은 NPC 베아트리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