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 넵튠]
- 2D 게임 캐릭터 자체로 모델 에이전시 소속 및 패션 브랜드 협업 계약은 처음
- 에이전시 ‘메이저 아티스트’ 소속 모델로 실제 모델과 동등한 활동 가능
- 패션 브랜드 ‘그리디어스’ 공식 모델 활동 및 정하이 모티프 의상 제작 예정
넵튠 자회사 프리티비지의 <러브언홀릭>의 주인공 캐릭터 ‘정하이’가 모델 에이전시 ‘메이저 아티스트’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그리디어스’와도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애니메이션이나 게임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브랜드와 협업한 사례는 많지만, 2D 게임 캐릭터가 실제 모델 에이전시에 소속되고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와 협업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정하이는 공식 인증된 에이전시 소속 모델로서 타 브랜드의 엠버서더, 화보 및 매거진 모델 등 실제 모델이 활동하는 다양한 분야에서 동등하게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 시즌 동안 ‘그리디어스’의 대표 모델이 되어 그리디어스 브랜드가 노출되는 곳에 공식 모델로 얼굴을 비추게 된다. 추후 정하이를 모티프로 한 의상 제작 및 판매 수익의 일부를 정하이 이름으로 도네이션하는 등 단계적으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전시 ‘메이저 아티스트’는 ‘정하이’라는 2D 캐릭터가 게임을 통해 갖게 된 스토리와 팬덤이 실제 모델이나 디지털 휴먼보다 다양한 형태로 트렌드를 만들어갈 가능성이 보여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디어스는 2009년 론칭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로, LG가 선보인 AI 휴먼 '틸다'와의 협업을 통해 지난 2월 열린 뉴욕 패션위크에 데뷔시킨 바 있다. 그리디어스는 2D 캐릭터 정하이가 틸다에 이어 트렌드를 선도할 강력한 콘텐츠로 판단해 협업 계약을 체결했다.
프리티비지 윤나라 대표는 “한국의 여성향 게임 2D 캐릭터가 정식 모델로 인정 받고 유명 패션브랜드와 협업까지 할 수 있게 된 것은 모두 러브언홀릭을 사랑하는 팬 분들 덕분”이라며, “‘정하이’라는 캐릭터가 모델로서 세계 무대로 활동 영역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프리티비지의 <러브언홀릭>은 2020년 10월에 출시돼 글로벌 180만 다운로드를 넘어섰으며,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러브언홀릭 및 등장인물 해시태그는 현재 9천만 뷰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