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한국환경복지협회]
한국환경복지협회는 12월 14일 협회가 주최한 e스포츠 게임의 번외로 '폐자원 부피 줄이기 대국민 홍보게임'을 진행해 게임 참가자는 물론 이 게임을 지켜보는 관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게임은 라벨이 붙어있는 폐플라스틱 용기를 모아두고, 2명이 한 팀을 이뤄 어느 팀이 7분 동안 작은 용기에 라벨을 완전히 제거한 폐플라스틱을 더 많이 채웠는가로 승패가 결정된다. 게임 시작 7분 후 용기에 모인 폐플라스틱을 저울로 측정한 결과, 부자(父子)로 참가한 팀이 우승을 차지해 협회에서 준비한 상금과 기념품을 받았다.
이 게임은 플라스틱 용기가 중요한 자원임에도 불구하고 쓰레기로 버려지고 있고, 재활용 과정에서 플라스틱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 제거가 어렵고, 부피가 커 운송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환경복지협회에서 고안한 '폐플라스틱 용기 올바로 배출하기 대국민 홍보게임'이다.
이 게임을 참가자들과 함께 지켜본 관객들
은 올바른 폐자원 배출을 위한 참신한 게임이라는 의견을 전했으며, 특히 참가자들은 용기에 붙어있는 라벨 제거가 가장 힘들었고, 용기에 따라 라벨 제거의 난이도가 달라 판매업체의 용기 제작 과정에서 좀 더 쉽게 라벨을 제거할 수 있는 용기 제작을 주문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환경복지협회의 배지은 회장은 "처음으로 시행한 이번 대국민 홍보게임이 국민들에게 정말로 소중한 폐자원의 재활용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지역 축제나 체육대회, 야유회 등에 확대 적용해 모든 국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친환경 게임으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폐자원 부피 줄이기 게임은 한국환경복지협회에서 주최한 e스포츠(발로란트) 게임의 번외 행사로 진행됐다. 협회 측은 e-스포츠는 누구나 쉽게 접근 및 참여할 수 있고 에너지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는 건전한 친환경 스포츠로, 환경복지협회의 운영 취지와도 부합되는 최적의 행사라며, 겨울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여가 선용과 게임문화를 정착하고 환경복지협회와 환경복지의 중요성 홍보를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통 스포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고, 공정성과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환경복지협회에서는 e-스포츠의 이러한 강점을 살리고 청소년들에게 또 다른 진로와 가능성을 열어준다는 측면과 세계 문화교류, 교육·경제적 가치 구현을 위해 내년 3월보다 큰 규모의 국제행사를 비롯해 이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사우디에서 IOC 공인 e스포츠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어서 e스포츠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3월에 개최되는 국제행사라는 점을 고려해 협회에서도 문화체육관광장관, 서울시장 등 다양한 상장과 푸짐한 상금은 물론 '폐자원 부피 줄이기 대국민 홍보 운동'도 계획해 e-스포츠를 친환경 행사로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e스포츠 행사로 얻어지는 수익금은 환경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돕는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행사 시작부터 종료 후 후속 조치까지 환경과 복지에 초점을 두고 시행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