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5마스터즈, 돈과 경험치 물약이 대량으로 필요할 땐?

<원더5마스터즈>에서는 골드와 경험치 물약이 제법 많이 드는 편입니다. 골드의 경우 영웅들의 스킬 레벨업에 대량으로 소모되며, 경험치 물약은 새로 영웅을 얻었을 때 유용하게 쓰이죠.

골드와 경험치는 기본적으로 일반 던전에서 어느 정도 충당할 수 있습니다. 던전 클리어 시 얻는 골드와 파티 참가 영웅의 획득 경험치가 그것인데요. 초반에는 그나마 괜찮지만 던전 한 판에 얻는 골드/경험치량을 생각한다면 중반으로 갈 수록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특히 영웅들이 20~30레벨을 넘어서기 시작하면 골드에 대한 니즈가 커지기 시작합니다. 스킬 레벨을 하나 올릴 때마다 1~2만 골드가 넘게 소모되는데, 올려야 할 스킬이 너무나도 많거든요. 중간에 영웅 뽑기 등으로 새로운 영웅을 얻었다면 경험치도 그만큼 채워줘야 하고요.

▲ 스킬 레벨업 비용을 생각하면 일반 던전 보상만으로 버티기엔 많이 부족합니다. 

이렇게 골드와 경험치 물약이 대량으로 필요할 땐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이번 기사에서는 대표적인 파밍 콘텐츠인 '고대던전'과 '차원 탐사'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고대던전 (15레벨 이후 입장 가능)

고대던전은 계정 15레벨부터 개방되는 특수 던전입니다. 고대던전 내부는 유령선, 시공의 균열, 파우스트 마법 학회의 3개 던전으로 구분되며, 각 던전은 다시 난이도 1~6으로 나뉩니다. 간단하게 세 던전의 특징을 요약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고대던전은 이렇게 3개 던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요일마다 하나씩 열리고, 일요일엔 모든 던전이 열립니다.

우선 유령선 던전의 경우, 클리어 시 많은 양의 골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곳의 특징은 등장하는 모든 몬스터가 물리 공격 면역이라는 점인데요. 문자 그대로 물리 공격으로는 아무런 피해도 줄 수 없기 때문에 파티를 가급적 성기사와 마법사 위주로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물론 난이도 1처럼 쉬운 던전에선 마법사와 사제의 공격만으로도 충분히 깰 수 있기 때문에 초기 영웅인 재그나 헤리안 등 물리 계열 영웅이 일부 섞여도 크게 상관 없습니다.

▲ 물리 내성 던전에선 물리 공격 영웅의 공격이 통하지 않습니다. 

시공의 균열은 클리어 보상으로 경험치 물약을 얻는 곳입니다. 여긴 유령선과 반대로 모든 몬스터가 마법 공격 내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파티 구성도 힐러 한 명을 제외하면 전사와 암살자 위주로 짜는 것이 좋습니다.

※ 영웅 외모때문에 착각하기 쉬운 부분인데, 성기사는 망치나 칼을 들고 있어도 마법 공격 직업입니다. 물리 공격 계열은 전사와 암살자 뿐이며, 나머지 마법사와 사제, 성기사는 마법 공격 계열로 분류됩니다.

▲ 생김새만 보고 망치든 성기사와 전갈 성기사를 데려갔더니 물리 공격이 아니라서 당황.jpg 

파우스트 마법 학회에서는 다양한 승급 재료를 얻을 수 있습니다. 유령선과 시공의 균열에선 던전 난이도에 따라 보상의 양이 많아졌던 반면, 이곳에서는 난이도에 따라 적정 레벨대의 승급 재료가 나옵니다. 승급 재료의 종류는 다소 한정적이지만 드롭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각 재료의 재고를 마련해놓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파우스트 마법 학회는 물리/마법 내성 조건이 없는 대신 전체적으로 체력이 높은 몬스터가 등장합니다. 그래서 되도록 고화력 파티를 구성해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각 던전은 1회 입장 시 10분의 재입장 쿨타임이 있으며(VIP 레벨이 오르면 재입장 쿨타임이 사라짐), 하루에 5회까지만 입장할 수 있습니다.

▲ 파우스트 마법 학회는 이렇게 보면 평범한 일반 던전처럼 보이지만...

▲ 승급 재료가 일반 던전에 비해 많이 나옵니다. 드롭 대상인 재료는 다 나왔네요. 

■ 차원 탐사 (37레벨 이후 입장 가능)

차원 탐사는 고대던전보다 쉽고 대량의 보상(골드/경험치 물약)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쪽은 계정 37레벨부터 입장할 수 있죠.

차원 탐사 메뉴로 들어가면 황금향의 바다와 초월의 군도로 내부 지역이 나뉘는데요. 이곳에 아군 영웅들을 일정 시간 동안 탐사보낸 뒤 시간이 지나면 보상 아이템을 가지고 복귀하는 식입니다. 황금향의 바다에서는 골드를, 초월의 군도에서는 경험치 물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각 유저는 2척의 배를 가지고 있으며, 배 한 척마다 하나의 파티를 태워 보낼 수 있습니다. 황금향의 바다와 초월의 군도에 각각 1척씩 보낼 것인지, 혹은 한 쪽에 2척을 모두 보낼 것인지 여부는 자유입니다.

▲ 차원 탐사에서는 원하는 지역으로 배를 띄울 수 있습니다. 

배를 띄울 땐 2가지 설정을 하게 되는데요. 하나는 탐사를 보내는 시간, 하나는 배에 태우는 파티입니다. 탐사 시간은 1시간/3시간/10시간으로 나뉘며, 당연히 탐사 시간이 길수록 보상도 늘어납니다.

배에 태우는 파티 역시 전투력이 높을수록 보상이 늘죠. 10시간씩 차원 탐사를 보내도 해당 영웅들은 일반 던전이나 레이드 등에 그대로 쓸 수 있기 때문에, 파티를 구성할 때엔 부담 없이 자신의 주력 파티로 구성하면 됩니다.

▲ 배를 띄울 때에는 최대한 전투력이 높은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친구 중 강력한 영웅이 있다면 함께 데려가도록 합시다. 

그러면 이렇게 탐사를 보내기만 하면 끝인 걸까요? 물론 출발시키고 몇시간 동안 그냥 방치하기만 해도 기본적인 보상은 얻을 수 있습니다만, 차원 탐사에선 추가적인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바로 주변 탐색과 약탈이죠.

일반 던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스태미너)와 별개로, 차원 탐사에서는 나침반을 소모해 주변 탐색을 할 수 있습니다. 1회 탐색 시 나침반이 2개씩 소모되며, 차원 탐사에 나온 다른 유저의 배를 발견하거나 보물을 찾아내게 됩니다.

▲ 그냥 보내놓고 끝이 아니죠. 주변 탐색으로 추가 보상을 노릴 수 있습니다. 

다른 유저의 배를 발견했을 경우 '적 발견' 안내가 표시되는데요. 이렇게 발견한 다른 유저의 배는 아군의 배(파티)를 이용해 약탈할 수 있습니다. 약탈은 결투장과 마찬가지로 파티vs파티의 자동 전투로 진행되며, 승리 시 골드나 보석 등의 전리품을 챙길 수 있습니다. 패배해도 별다른 패널티는 없습니다.

약탈의 특징은 한 지역에 여러 대의 배를 띄웠을 경우 이들을 모두 참전시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력한 상대를 만나 1번 파티로 어느 정도 전력을 깎아놓은 뒤 전멸하면, 2번 파티로 다시 도전해서 전력이 깎인 상대를 마무리짓는 식으로 진행 가능합니다.

주변 탐색으로 적을 발견하면 후퇴하기 전까진 양쪽의 파티원 사망 여부 및 체력 상태가 이어지므로, 아군의 가용 전력이 많을수록 승률도 올라갑니다. 던전을 클리어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사망하거나 체력이 낮아진 영웅은 상대를 완전히 이기거나 아군 전멸, 혹은 후퇴 시 완전 회복되므로 다시 주변 탐색을 통해 전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자신이 다른 유저의 배를 약탈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유저도 여러분의 배를 약탈할 수 있습니다. 이를 막아내기 위해선 탐색을 보낼 때 최대한 강력한 파티를 구성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변 탐색을 했는데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을 경우, 일단 전투력을 먼저 비교해 봅시다.

▲ 1번 파티로 덤볐다 패배하더라도 괜찮습니다.

▲ 화면 오른쪽 위 버튼으로 완전히 후퇴하기 전까지는 상대도 생존/체력 상태가 유지되거든요.

▲ 같은 지역에 배가 더 있는 경우 전력이 소모된 적에게 다른 파티로 연이어 덤빌 수 있습니다.

▲ 최종적으로 이기기만 하면 됩니다. 전멸한 1번 파티도 전투가 종료되면 완전 회복됩니다. 

다른 유저의 배를 발견하는 것 외에 해적을 발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45레벨 해적선장 마인프랑이 혼자 보스로 출현하며, 다른 부하 몬스터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진행 방식은 다른 유저 약탈과 동일하고, 승리 보상으로 마법각인 재료인 원소결정 등을 얻습니다.

또한, 적이 아닌 보물을 발견할 수도 있습니다. 이 또한 해적 발견과 마찬가지로 골드와 보석, 원소결정 등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적과 조우하는 것 외에 보물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 그렇게 10시간동안 탐사를 마치고 돌아오면, 배 한척당 대략 이정도의 보상을 들고옵니다.

물론 약탈과 보물 발견으로 얻은 아이템은 별개로 들어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