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 ID/PW 찾기

취재

문체부, "K-콘텐츠 수출 전략으로 콘솔게임 집중 육성한다"

콘솔게임 육성 지원 예산은 90억 원, 30개사에 지원...

에 유통된 기사입니다.
김승준(음주도치) 2023-02-23 16:11:10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진행된 제4차 수출전략회의에서 국내 콘솔게임을 집중 육성해, 북미와 유럽 등 선진국 시장을 개척하겠다고 발표했다.

 

문체부는 Expansion(확장), Extension(확대), Effect(효과 확산)를 내세운 3E 전략으로 K-콘텐츠 수출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3E 전략의 세부사항 안에서도 시장 확장의 영역으로 콘솔게임 육성은 제일 먼저 언급됐다. "북미·유럽 시장에서 인기 있는 콘솔게임을 집중 지원"하겠다며 올해 90억 원의 예산을 30개사에 지원할 것이라 밝혔다. 

 

또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게임사에 법률과 기술 컨설팅, 마케팅, 현지화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게임더하기' 바우처를 제공한다. 게임더하기 바우처의 올해 예산은 72.6억 원이며 36개사에 제공한다고 전했다.

 

문체부는 게임 등 콘텐츠 산업을 활용해 중동 시장을 개척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UAE, 사우디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은 미래 아젠다를 석유에서 첨단기술과 문화 콘텐츠로 옮겨가고 있다"며 "이런 변화를 기회로 포착해, 중동 지역 비즈니스센터를 활용, 바이어를 확보해 핵심 네트워크를 구축하도록 지원한다"고 했다.

 

여기에는 아랍어 서비스, 아랍 배경 활용 등 현지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콘텐츠 재제작 및 컨설팅을 지원 등이 포함되어 있다.

 

문체부는 3E 전략을 제시했다. 콘솔게임 육성 및 해외 마켓 판매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체부는 3E 전략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챗GPT, AI, 메타버스 등 신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강화한다.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들이 가상세계에서 많은 콘텐츠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경향을 고려해, 'K-콘텐츠 메타버스 월드'를 구축하고, 게임 애니메이션 등 K-콘텐츠를 가상세계에서 즐기도록 지원한다"며 "챗GPT 등 생성형 AI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성형 AI 활용 콘텐츠 제작 사업화도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K-콘텐츠 펀드, 이자 지원 등 정책금융을 2023년 7,900억 원에서 2024년 1조 원으로 확대해 자금 부족을 해소하고, 해외 진출 프로젝트, 국내 기업 참여 해외 제작 프로젝트 등 해외 연계 콘텐츠에 집중 투자하기 위한 수출 특화 펀드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영세한 콘텐츠 기업의 해외 공공 지사 역할을 대행하는 해외 거점은 기존 9개국 10개소에서 올해 13개국 15개소로 늘리고, 재외문화원, 콘텐츠진흥원 등 콘텐츠 해외 진출을 위한 원스톱 지원 거점을 2027년까지 50개소로 늘린다. 현지 비즈니스 지원도 작년 56.7억 원에서 올해 101.7억 원, 주요 마켓 참가 지원도 올해 15억 원으로 확대한다. 

 

또한 불법적으로 해외에 유통되는 K-콘텐츠에 대한 신속한 정보수집과 대응을 위해 언어별(영어, 중국어) '저작권 침해 정보 수집 시스템'을 올해 12억 원의 예산을 들여 개발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문체부는 "현재의 어려운 경제 여건을 극복하고 콘텐츠 산업이 대한민국 수출과 경제를 이끄는 마중물로써 우리 경제 재도약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콘솔게임 집중 육성 등으로 K-콘텐츠 수출 전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최신목록 51 | 52 | 53 | 54 | 55 | 56 | 57 | 58 | 59 |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