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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비용 효율화에 따른 1분기 실적 선방⋯ 게임주 상승 흐름

전망치 상회하는 실적 보고하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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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현(춘삼) 2024-05-10 16:38:02
얼어붙은 것만 같았던 게임 시장, 상장사 주가는 2024년 1분기 실적 보고 이후 일제히 상승하는 모양새다. 특히 펄어비스, 엔씨소프트, 데브시스터즈 등 그간 주가 흐름이 부진했던 기업들이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보고하며 주목받았다.

장이 열리고 40,750원(+21.82%) 고가를 기록한 펄어비스는 34,500(+11.51%)원에 장을 마감했다.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다가오는 게임스컴에서 유저 대상 시연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기대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펄어비스 허진영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붉은사막>은 최적화와 완성도를 높여가며 순조롭게 마무리 작업을 하고 있다. 유저에게 게임에 대해 알리고 기대감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브시스터즈(+12.2%), 엔씨소프트(+10.57%), 넷마블(+7.1%) 등 주가도 크게 올랐다. 이들 기업의 공통점은 모두 비용 효율화를 통해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인건비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을 진행했거나, 진행 중이기도 하다. 

이날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성과금 충당금이 줄어들고 신작 출시 마케팅 축소 및 마케팅비 절약 노력으로 영업비용을 줄였다"고 밝혔으며, 5월 중 권고사직을 진행하고 분사를 통해 본사 인원을 4,000명 중반 수준으로 축소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데브시스터즈는 1분기 인건비를 QoQ 23.1% 줄였고, 넷마블 역시 지난해부터 이어진 인력 감축 기조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이같은 인건비 중심 비용 감축 기조의 효과는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엔터테인먼트 업종 전체로 놓고 보면 3.14% 상승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0.57% 상승했다. (자료: 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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