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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E3 2019 이후, 게이머들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게임은?

미국 비디오 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탑 자료, 예약 판매 1위는 '콜 오브 듀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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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마루노래) 2019-06-20 18:22:47

현지 시간으로 6월 19일, 미국 비디오게임 전문 소매 체인 게임스탑이 이번 E3 2019 이후 가장 많은 예약 판매량을 기록한 게임 10개를 공개했다. 1위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가 차지했다.

 

이번 순위는 E3 2019를 전후해 공개 및 출시 일정이 확정되어 판매가 시작된 게임들을 대상으로, 예약판매량이 가장 높은 순서대로 나열됐다. 이번에 공개된 게임들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을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다.

 

1위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2019.10.25. 발매 예정)

2위 <포켓몬 소드/쉴드> (2019.11.15. 발매 예정)

3위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2020.03.03. 발매 예정)

4위 <사이버펑크 2077> (2020.04.16. 발매 예정)

5위 <보더랜드 3> (2019.09.13. 발매 예정)

6위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2019.09.20. 발매 예정)

7위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2019.11.15. 발매 예정)

8위 <기어스 5> (2019.09.06. 발매 예정)

9위 <슈퍼 마리오 메이커 2> (2019.06.28. 발매 예정)

10위 <크래쉬 팀 레이싱: 니트로-퓨얼드> (2019.06.21. 발매 예정) 

 

1위를 차지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이번 작에서는 <모던 워페어> 시리즈 최초로 공식 한국어 더빙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통의 강자인 <콜 오브 듀티>와 <포켓몬> 신작이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그 중에서도 <모던 워페어> 시리즈의 최신작이자 리부트작인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의 1위 기록은 오랜 기간 높은 인기를 구가해온 '프라이스 대위'가 재등장하면서 급상승한 시리즈 팬들의 기대감을 잘 보여주고 있다.

 

3위를 기록한 <파이널 판타지 VII 리메이크> 역시 눈에 띈다. 고전 명작 RPG <파이널 판타지 VII>의 리메이크는 오랫동안 각종 커뮤니티에서 심심하면 언급되는 이야깃거리였다. 리메이크 사실이 공개된 이후로도, 수많은 팬들은 혹여나 이번 리메이크가 기존 작품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낮은 완성도의 게임이 될 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이번 E3 2019에서 공개된 실제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의 수준 높은 액션 RPG로서 뛰어난 완성도를 보여줬고, '새로운 전설'이 될 기대작으로 손꼽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E3 2019] 화제의 파이널 판타지7 리메이크, E3 데모 체험 해봤더니 링크

 

이 외에도 명작 RPG <위처> 시리즈의 제작사인 CDPR이 만드는 오픈월드 SF RPG <사이버펑크 2077>, 전작에서 더욱 확장된 플레이 경험을 선사하겠다고 약속한 <보더랜드 3>, 26년만에 리메이크되는 <젤다의 전설: 꿈꾸는 섬>, <스타워즈> IP로 만드는 액션 RPG의 기대작 <스타워즈 제다이: 폴른 오더> 등, 이 순위에 들어온 게임들은 게이머라면 누구나 고개를 끄덕거리게 만들기 충분해 보인다. 


게임스탑 판촉 부문 부사장 에릭 브라이트(Eric Bright, Vice President of Merchandising)는 이번 순위를 공개하며 "비디오게임은 우리의 DNA 안에 있다. 게임 분야 최대 소매업체로서 우리는 소비자들이 어떤 게임을 플레이하고 싶어하는 지 이해하고 예측할 수 있는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올해 E3에는 66,000명이 넘는 관객이 운집했다. 여러 게임사들이 각자의 게임을 홍보하는데 그치지 않고 앞다투어 클라우드 게이밍 서비스, 구독형 서비스를 소개하는 등 게임산업의 미래 윤곽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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