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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3

[E3 2018] 10년만에 돌아온 네로! 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5' 공개

여전히 호쾌하고 스타일리쉬한 액션, 짧은 머리를 하고 의수를 단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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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민(그루잠) 2018-06-11 15:06:01

악마들을 눈물짓게 하는 공포의 악마사냥꾼이 10년만에 돌아온다.

 

캡콤의 인기 타이틀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5>의 티저 영상이 E3 Xbox 컨퍼런스에서 공개됐다. 이번 작품은 전작 <데빌 메이 크라이4>에서 처음 등장했던 캐릭터 '네로'가 주인공일 것으로 보인다.

 

 <데빌 메이 크라이5> 공개 트레일러

 

네로는 길었던 백발을 짧게 자르고 한층 다부진 모습으로 등장했다. 네로를 상징하는 대검 '레드 퀸'과 리볼버 '블루 로즈'가 건재한 모습을 보인다.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의 특징인 호쾌하고 스타일리쉬한 공중 액션도 영상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한가지 눈에 띄는 점은 네로의 또 다른 상징이라 할 수 있는 '데빌 브링거'의 모습이다. 전작에서는 데빌 브링거를 이용해 적을 내팽개치거나 끌고 오는 등 네로만의 액션을 구사할 수 있었다.

 

오른팔이 기계 의수가 됐지만 악마의 힘은 여전하다

 

<데빌 메이 크라이5>에서는 네로의 오른팔이 기계의수로 대체돼 있다. 이는 이번 시리즈에 처음으로 등장한 무기 장인 '니코'가 네로에게 선사한 의수다. 캡콤의 <데빌 메이 크라이5> 스토리 소개에 따르면 네로는 모종의 이유로 오른팔이 잘린 후 니코의 도움을 받아 새로운 무기를 장착할 수 있게 됐다. 

 

네로의 오른팔이 잘리는 장면은 공개된 영상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2분 10초 부근). 일단 네로는 악마의 팔을 잃었지만 전작에서 구사했던 특유의 액션은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영상 곳곳의 실제 플레이를 보면 푸른 손바닥이 적을 밀어내거나, 기계 의수를 이용해 적을 당기고 패대기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네로(좌)와 니코(우)의 모습

 

<데빌 메이 크라이5>는 악마가 나타난 도시 '레드 그레이브'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네로는 심부름 센터 '데빌 메이 크라이'를 운영하면서, 자신의 오른팔을 잘라낸 인물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데빌 메이 크라이> 시리즈에서 빠지면 섭섭한 주인공 '단테'의 모습도 영상 말미에 짤막하게 등장했다. 고된 세월의 풍파를 정면으로 맞은 듯, 거칠한 턱수염과 주름진 얼굴이 인상적이다.

 

신작 <데빌 메이 크라이5>의 대응 플랫폼은 PS4, Xbox One, PC다. 내년 봄 출시 예정이며, 아직 한글화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영상 말미에 등장한 단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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