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 2013에서는 게임 전시관 외에 애니메이션만 다루는 전시관이 올해 신설됐습니다. 상하이 뉴 인터내셔널 엑스포 N5홀은 전체 넓이의 절반이 애니메이션 상품으로 가득 차 있었는데요,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봤습니다. /상하이(중국)=(낯선 중국땅에서 마음의 평안을 얻은)디스이즈게임 이승운 기자덕심
기나긴 입장 행렬을 지나 N5홀에 들어서는 관람객을 맞아주시는 핸콕 여왕님.
N5홀은 중앙에 코스튬플레이 이벤트용 무대가 있었습니다. 눈에 익은 캐릭터가 많이 보이네요.
부스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이런 느낌입니다. 애니메이션 상품 판매 부스죠.
요즘 인기 많은 <진격의 거인>의 제복.
각종 캐릭터 부채. 개당 5 위안(약 900 원)에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사진을 찍을 때 쿠로네코 부채를 사려고 점찍어 뒀는데, 정작 사려고 돌아왔을 때는 이미 매진됐더군요.
캐릭터 티셔츠. <데이트 어 라이브>와 <변태 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관련이 많더군요. 물론 저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사이즈가 안맞아서...)
아이폰 케이스뿐만 아니라 아이패드와 아이패드 미니 케이스도 있었습니다. 아이패드용은 이런 상품이 많지 않은데 참 반갑더군요.
<원피스>처럼 <은혼>도 따로 전문 매장이 마련돼 있었습니다.
안에는 <은혼> 관련 상품이 잔뜩! 중국에서도 여성들에게 인기더군요.
이곳은 피규어 전문 매장입니다. 다른 부스와 달리 고가의 피규어가 많더군요.
어떤 나라에서든 <신세기 에반게리온> 시리즈는 인기입니다.
옆 부스에서도 피규어가 많이 전시돼 있었습니다. 오른쪽 위에는 리치왕도 보이네요.
다이캐스팅으로 된 무기 모양 열쇠고리는 없는 곳이 없었습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외에 <블레이드 & 소울> 무기도 있었습니다. 물론(?) 허가받고 생산되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한순간 구매 유혹에 빠졌던 우산입니다. 목록을 보니 <어떤 과학의 초전자포>와 <리틀 버스터즈>도 보이는군요. 살까 말까 고민했는데 비오는 날 이걸 쓰고 출근길에 나설 용기가 없어 그만뒀습니다.
한국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텀블러입니다. 생각해 보니 세이버와 하츠네 미쿠는 이미 월드 스타네요.
쿠션 커버를 종류별로 팔던 부스입니다. 사진 밑으로도 샘플 수가 어마어마했죠.
기업 부스 외에 소규모 부스들에서도 피규어를 파는 곳이 많았습니다. 넨드로이드 시리즈가 많이 보이네요.
이쪽은 가방입니다. <데이트 어 라이브> 상품이 많네요.
<리그 오브 레전드>의 티모와 람머스의 모자입니다. 특히 람머스 모자는 엄청난 인기를 자랑해서, 실제로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5m 거리마다 람머스 모자를 쓴 사람을 볼 수 있었을 정도였죠.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쇼핑백을 자랑하는 중국인 관람객. 이 사진을 찍은 뒤 파는 곳을 물어 뛰어갔지만 이미 바닥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