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음진경>의 개발사 스네일 게임과 러시아 멘탈 게임즈가 합작한 스팀펑크 MMORPG <블랙골드>(Black Gold, 중국명 흑금: 黑金)의 체험버전이 차이나조이 2013에 나왔다. 오픈베타를 앞둔 <블랙골드>의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하자.
<블랙골드>는 스팀펑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하는 MMORPG로, 희귀한 광물인 ‘블랙골드’를 둘러싼 종족과 세력 간의 대립을 담고 있다. <블랙골드>에는 연금술사(炼金师), 악마사냥꾼(猎魔人), 증기견습생(蒸汽学徒), 비법사(秘法师), 중재자(仲裁者), 원소법사(元素法师)의 직업이 있으며, 직업마다 3가지 직업으로 상위 전직을 할 수 있다.
<블랙골드>만의 특징은 자체엔진으로 구현된 타겟팅과 논타겟팅을 넘나드는 액션이다. 대부분의 공격은 공격 범위가 있어서 어느 위치에서 어떤 방향으로 사용하느냐에 따라 타격 여부가 달라진다.
예를 들어 원거리 공격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방향을 전환하며 스킬을 사용하면 정면에 위치한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 논타겟팅 액션 같은 조작이 힘들다면 몬스터를 클릭해 타깃으로 지정하면 보다 손쉽게 사냥할 수도 있다.
<블랙골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다양한 탈것이다. 간단하게는 오토바이 같은 이동수단부터 증기로 움직이는 거대 로봇, 날아다니는 새까지 탈 수 있다. 더불어 탑승한 뒤에는 독특한 전투도 가능하다. 거대로봇에 탑승하면 조종석에 앉아 있는 시야로 전투를 할 수 있고, 새에 올라타면 공중을 날아다니며 적을 공격할 수 있다.
<블랙골드>는 중국에서 7월 30일 오픈베타를 시작한다. /상하이(중국)=디스이즈게임 김진수 기자
<블랙골드>의 대규모 체험존이 꾸며저 있는 스네일 게임 부스.